unknown 1992-03-12 환멸심리가 부풀린 ‘국민당 현상’ “아시아의 4마리 용에서 미꾸라지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 정치불신과 경제난국의 어려움 속에서 정주영씨의 경제철학이 정치권에도 미쳤으면 한다.”(부산 시의회 ㅇ의원) “그 인물이 그... unknown 1992-03-05 한국의 ‘無知의 섬’ 일본 서울 광화문의 한 헌책방에는 일본인 단골이 하나 있었다. 그 일본인은 한국에 올 때마다 책방에 들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철 지난 주간지와 만화들을 한 보따리씩 사가곤 했다. ... unknown 1991-12-05 “기술 잘 쓰면 원전은 안전” 핵폐기물 저장시설 계획에 따른 안면도 주민의 거센 반발로 지난해 11월 과기처장관직에 서 물러났던 鄭根謨박사(52). 핵물리학의 권위자가 바로 핵폐기물 문제로 7개월만에 장관 직을... unknown 1991-11-14 돋보이는 홍콩식 ‘재미' 감독:서극주연:이연걸 서극 감독은 중국적인 소재에 헐리우드의 영화기술을 도입, 홍콩 SF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장본인. 그가 만든 이나 는 홍콩영화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필자조차도 ... unknown 1991-10-10 “금전 타락선거에 철퇴를” 13대 국회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에는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대통령선거가 줄지어 기다린다. 멀지않아 ‘정치와 선거의 계절’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참이다. 국회가 가장 큰 ... 국제 1991-09-26 “공산주의 승리 추구, 좌절 낳았다” 제2의 혁명으로 불리는 소련공산당의 붕괴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를 유럽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 신문 〈르 몽드〉의 전 사장 앙드레 풍텐느씨(71)를 찾아... unknown 1991-09-12 “蘇 과학기술자 활용 계획” 金鎭炫 과학기술처 장관은 이른바 해직언론인 출신 장관이다. 1957년 언론계에 몸을 담은 이후 편집부국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일하던 80년 그는 언론계에서 쫓겨났으며, 80년대 ... unknown 1991-07-25 “지금 서둘러야 통일 가능”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1995) 역사학 석사(1957) 정치학 박사학위(1959)를 받고 한국에 돌아온 趙淳昇씨(62)가 국회의원으로 ... unknown 1991-07-25 유통계 새 지평연 선진국형 구멍가게 도시에 어둠이 짙게 깔려도 편의점은 늘 깨어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전면유리로 치장되어 있어 현대적 분위기가 풍기는 이곳은 새벽 서너시까지 고객들로 북적댄다. 야근을 마친 직... unknown 1991-07-04 미국 세계관에 종속된 학문 제3세계의 종속이론 도입으로 사회 인식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던 김진균 교수가 ≪사회과학과 민족현실 2≫ (한길사 펴냄)를 발간했다. 한국사회를 제3세계론으로 우회하지 말고 “분... 국제 1991-06-27 통일 베를린의 북한 사람들 “우리를 이해해달라.” 대사관에서 공식 지위인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베를린 지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리권보호 사무소’를 찾아가 신재인 대표와의 인터뷰를 요청하자 대변인이라고 자... 국제 1991-06-06 '반동적 폭동'누명 벗고 재평가 받아야 “천안문사태의 중신평가(重新評價)."이것은 2년 전 천안문 대학살 직후 파리로 망명한 중국 민주화 운동 이론가 엄가기(48)의 중국 장래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89년 천안문사... unknown 1991-05-23 잔여임기 일정 밝혀야 사회(안병찬 편집국장) : 《시사저널》은 난국 타개를 위한 시국대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이 대담은 이번 토론회의 결론 부분입니다. ‘노태우 정권 잔여임기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해보... unknown 1991-05-23 통일열기 누르지 말아야 조순승: 현재와 같은 난국의 촉발제는 물론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입니다. 그러나 분신사건의 기저에는 바로 통일문제가 깔려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8·15범민족대회... unknown 1991-05-23 경제협력과 민주화로 ‘태평양’하나돼야 《시사저널》초청으로 내한한 미국의 세계적 경제학자 월트 로스토우 교수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신세계질서 속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했다. 경제발전 ... unknown 1991-05-09 민주화를 위한 ‘고상한 배반’ 인간은 태고로부터 ‘우리’라는 심적인 울타리 안에서 살아왔다. 산야에서 먹이를 찾아서 사냥을 하면서 거처를 옮겨야 하던 원시시대는 몰라도, 농사를 지으면서 한곳에 정착하게된 때부터... unknown 1991-03-07 정부 전통문화 육성 열매가 쓰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최근 영국 덜햄대 음대 교수인 키스 하워드 박사가 설문조사한 ‘한국의 전통문화 인식도’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이 조사는... unknown 1991-01-17 동해 바닷가 마을잔치 “굿 잘 치러 복받겠네” 나흘 동안 동해안 별신굿을 벌인 하저리 마을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의 꽤 규모가 큰 어촌이다. 1백76세대 7백3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너른 앞바다에 7ha에 으르... unknown 1990-12-20 25돌 맞는 민족문학의 젖줄 ‘創批' ‘민족문학의 基地’이며 한국현대사의 일부인 계간 《創作과 批評》이 새해 1월로 창간 25주년을 맞이한다. 66년 1월15일 겨울호에서 비롯된 《創作과 批評》(이하 창비) 25년은 ... unknown 1990-12-20 즉석식 복권 지난 9월 이후 3개 은행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있는 즉석식 복권이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를 두고 ‘공익자금조성ㆍ오락문화정착’ 이라는 긍정론과 ‘행정편의주의ㆍ사행심조장’이라...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