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호’, 거센 풍랑 헤치고 순항할까

“‘자신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자신 있습니다!’라고 힘차게 외치는 현대맨이 돼주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MB권력 5년 막후] #15. 요란한 구호 속 한몫 챙기기 바빠

2011년 8월15일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이명박(MB) 대통령에게 아주 중요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12년은 임기 마지막 해로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안...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경제인 / '경제 권력' 1위 이건희, 2위 정몽구

지난 8월 중순 여의도 증권가가 술렁였다. 이건희 삼성회장의 건강 이상설 때문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 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출근해서 그룹 현안을 챙겼다. 하지만 8월13일 이...

이건희 1위, 정몽구 2위, 정의선 3위

한국의 주식 부자 1위는 11조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주식 평가액 6조5000억원이었다. 3위는 정몽구 회장의 외...

5대 사정기관, 531개 기업에 칼 들이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계에는 어김없이 사정(司正) 한파가 휘몰아쳤다. 특히 이전 정권에서 특혜를 받아 승승장구했던 기업들이 사정기관의 1차 표적이 됐다. 국세청·검찰 등 사정 당국...

그들만의 리그 ‘대기업 귀족학교’

“아버지 뭐 하시노?” 영화 의 대사다. 이 물음이 통하지 않는 학교가 있다. 바로 기업이 출연한 자율형 사립고, 이른바 ‘대기업 자율고’다. 이들 학교에선 아버지의 직업을 물을 ...

삼성에 기대 기우뚱거리며 걷다

‘삼성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그룹이 대한민국 최고의 파워를 가졌다는 뜻이다. 삼성이 경제 측면을 넘어 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힘의 원천은 ...

“우량 회사 망쳤다” vs “경영권 탐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총수에 오른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3년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현대호를 이끌어온 현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 출...

노조 집행부도 통제 못하는 현장 조직들

“같은 현대라고 하더라도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노조 파워는 하늘과 땅 차이다. 현대중공업은 사업장 단위가 블록화되어 있는 반면, 현대차는 사업장이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

누군 일 없어 발 동동 구르는데 그들은 자리싸움에 날 샌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가 두 달을 넘기며 턱없이 얇아진 급여 봉투로 가장 노릇도 못 하고 있다. 주말특근은 우리에게 생존권이 걸린 심각한 문제다. 일하게 해달라.”5월8...

가족끼리 일감 몰아주고,“우리가 남이가”

‘대기업 계열사 간 거래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부당한 특혜성 거래로 총수 일가에 경제적 이익을 귀속시키는 행위는 규제하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24일 박근혜 대통령에...

조세피난처에 숨은 수상한 기업 많다

카리브 해에는 현대판 보물섬이 널려 있다. 세계 각국 정부의 징세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부자가 자신의 재산을 카리브 해 조그만 섬나라에 있는 조세 회피 지역에 숨겨뒀다. 그 많은 ...

재벌 상공에 사정 회오리 몰아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정 한파가 휘몰아쳤다. 박근혜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1차 표적이 정·관계가 아닌 재계로 바뀌었을 뿐이다. 공정위·국세청·금융위 등 ‘경제 검찰’의 움직임도 ...

공정위 소극 대응이 악순환 키웠다

정계와 관계의 ‘재계 때리기’에도 일감 몰아주기 관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거래 물량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

‘포스트 최태원’ 체제로 위기 넘을까

“강한 반전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지난 1월31일 만난 SK그룹 관계자의 말이다. 최태원 회장이 1심에서 법정 구속되면서 적지 않은 충격에 빠진 ...

박근혜 인사 파일 ‘비밀의 상자’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모든 여론의 관심이 인수위 구성에 모아졌을 때이다. 박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ㄱ의원이 박당선인에게 ‘참고하시라’며 자료를 건넸다고 ...

청년특위 인선 배경 놓고 뒷말 무성… 위원장 김상민 의원 ‘입김’ 크게 작용한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월27일 내놓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인선안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수위 인사 대다수가 기존 선대위 인물들로 채워졌기 ...

재계 ‘입’ 세대교체… 젊어지고 유연해졌다

연말을 맞이해 대기업 홍보 임원의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은 그룹 홍보를 담당하던 미래전략실의 임대기 부사장을 제일기획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이인용 부사장을 커뮤니케...

2012 착한 기업

‘잘나가는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기가 쉽다. 매출액·시장 점유율·성장률 부문에서 탁월한 기업을 말하면 된다. 그런데 ‘착한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망...

절체절명 위기에서 황금 생명줄 찾다

역발상이 주효했다. 오염물질 배출업체가 친환경 사업으로 변신하면서 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우량 중견 기업(제1200호 특집 ‘경제 허리 받치는 우량 중견 기업들’ 참조)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