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기대 기우뚱거리며 걷다

‘삼성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그룹이 대한민국 최고의 파워를 가졌다는 뜻이다. 삼성이 경제 측면을 넘어 정치·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힘의 원천은 ...

“회초리 맞던 민주당, 좋아지고 있다”

‘행정의 달인’ 강운태 광주시장이 정치인으로 변신한 지는 오래다. 지금은 ‘정치 고수’로의 진화를 꾀하는 중이다. 1990년대 초 청와대 행정비서관으로 두 차례나 일했고, 임명직 ...

이명박·노무현 정권 둘 다 친다

‘국정원 선거 개입’ ‘CJ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비리 수사가 정국을 뒤흔들 조짐이다. 이른바 ‘원전 비리’ 수사다. 여의도와 서초동 주변에서는 “곧 ...

주인 술 파티 때 비자 금 뭉텅뭉텅 빼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연루된 비자금 및 살인청부 사건은 한편의 영화다. 흥미로우면서도 때론 황당하다. 이재현 회장과 그의 친구들이 고급 룸살롱에서 술 파티를 하는 동안, 그들의 ...

옛 군인의 총구, 돈벌이를 겨냥하다

이라크 취재를 위해 바그다드에 처음 입성하던 날, 취재진을 맞이한 것은 3대의 경호 차량이었다.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자마자 육중한 SUV 차량들이...

사장은 떼돈 벌고 노동자는 신음한다

‘“거주 환경이 열악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수입이 많아 지금 생활에 만족합니다.”맨손으로 작업하는 량청진 부부의 손놀림은 분주했다. 2007년부터 전자 폐기물 분해 작업에 ...

영화 한류, 대륙을 뒤흔들다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소환을 앞둔 6월16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차이푸차오 총국장과 비공식 회...

금의 배신, 파티는 끝났다

지난 4월부터 국내 투자자 사이에 금 열풍이 불었었다. 한 달 동안 신한은행에서 판매한 골드바가 약 500억원, 국민은행도 300억원 넘게 금 실물을 팔았다. 모양새도 찬란한 1㎏...

조용기 목사 일가, 법의 심판대 선다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6월7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교회에 150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35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다. 검찰 수...

돈에 눈먼 사학재단이 비리 몸통

비리는 결국 비극을 낳았다. 입학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의 김 아무개 교감(54)이 6월16일 오후 학교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김 교감은 일요일 오후 학교에 나와 ...

‘윤창중 성추행 사태’ 흐지부지 끝난다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태’가 터진 지 50여 일이 경과했다.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인 5월7일(미국 현지 시각) 주미 한국문화원 인턴 여직원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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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대가 - 분열된 사회는 왜 위험한가오늘날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부자 중에서도 최상층은 더욱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갈수록 가난해지고 그 수가 많아지며, 중...

노태우의 항변 “왜 날 갖고 그래”

230억원의 추징금을 미납하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이 속속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의 연이은 특종 보도가 발단이 됐다. 본지는 6월4일자(커버스토리 ‘노태...

비극의 현장 ‘박물관은 죽어 있다’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유네스코 산하의 전쟁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전쟁 때 보호해야 할 ‘긴급 리스트’ 10개를 미군측에 넘겼다. 맨 윗줄에는 이라크 국립박물관...

“220억짜리 수요 예측 장비 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산자위원회) 소속인 전정희 민주당 의원은 전력 수급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특히 전력거래소가 220억원을 주고 들여온 전력 수요 예측 프로그램 EMS(전...

“예비전력 엉터리로 부풀려졌다”

원전 비리의 민얼굴은 예상보다 추악했다. 원전 부품 비리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문 영역이라는 이유로 세상의 검증을 피해왔던 원전의 비리 ...

"220억짜리 수요 예측 장비 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산자위원회) 소속인 전정희 민주당 의원은 전력 수급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특히 전력거래소가 220억원을 주고 들여온 전력 수요 예측 프로그램 EMS(전...

과도한 예비전력 400만KW의 비밀

원전 비리의 민얼굴은 예상보다 추악했다. 원전 부품 비리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문 영역이라는 이유로 세상의 검증을 피해왔던 원전의 비리 ...

‘이후락 비밀 방북’ 기사 쓰려다 남산 끌려가 고문당해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라는 회고록을 냈다. 격동의 세월 속에 50년 동안 언론인 외길을 걸어온 그의 치열한 삶이 오롯이 담겼다. 기자로서 뚜렷이 지켜봤던 역사의 현장과 현대...

미소 뒤에 숨겨진 이빨 조심하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월10일 중국 특사로 서울에 온 장즈쥔(張志軍) 당시 중국 외교부 부부장(현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은 박 당선인을 만나 중국 철학자 펑여우란(馮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