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는 ‘부재중’

가나무역 김선일씨 피랍 및 피살 사건은 지난 6월20일과 22일 한국에 알려졌지만, 그 기원은 오무전기 근로자가 이라크 반미 저항 세력에게 피살된 지난해 11월30일로 거슬러올라간...

“전하, 분양원가 공개하소서”

시청자들의 ‘정치혐오증’ 때문에 정치는 오락 프로그램의 좋은 소재가 못 되었다. 외국에서는 정치 풍자 코미디가 자리 잡혀 있지만 한국 방송에서는 정치인 목소리 흉내나 정치인의 캐릭...

“정치야, 놀자” ... 폴리테인먼트 시대 활짝

“여기 나온 서민정씨 아세요?” “아, 네.” “서민정씨 노래 들어본 적 있으세요? 어떠셨어요?” “노래를 아주 자유분방하게 부르시던데요.” 요즘 음치 연예인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

분양원가 공개, 서민에게 득인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여론이 거세다. 이 6월12일 실시한 ‘3대 국정 현안’ 여론조사에서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자는 여론이 77.9%로,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15.8%...

미국 어깃장에 등 돌리는 한·중·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측이 6·15 4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국제 토론회(6월14~15일) 행사는 따뜻했다. 오랜만에 ‘한반도의 봄’이 찾아온 것 같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

재경부, 6월에만 언론중재16건 신청

경제위기론을 놓고 노무현 대통령과 ‘조·중·동’간 샅바 싸움이 한창이다. 불똥은 엉뚱하게 언론중재위원회(중재위)로 튀었다. 지난 5월15일 노대통령은 일부 보수 신문이 경제위기론을...

행정수도 논란과 ‘정치환장증’

목하 뜨겁게 벌어지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논란을 보면서 지난 3월의 대통령 탄핵 논란을 떠올린다. 어쩌면 이다지도 ‘국화빵’인가 하는 생각에서다. 형식적 측면에서 보자면 이른바 대...

40대, 열린우리당에 등돌렸다

한국 사회의 허리인 40대가 열린우리당에 등을 돌렸다. 조사 결과 40대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27.0%)보다 10.6% 포인트나 높은 지지를 한나라당(37.6%)에 보냈다. 17...

“행정수도 이전, 국민 투표 하라” 63.2%

자연계나 인간계나 이상고온 현상이다. 탄핵 심판도, 선거도 모두 끝났건만 연일 끊이지 않고 발발하는 초대형 이슈로 온 나라가 후끈 달아올라 있다. 재·보선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불거...

3040 리더 시리즈 ⑦ /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요즘 한나라당에서 유난히 주목되는 이가 고진화 의원(41)이다.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파병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

한국 경제, 위기냐 아니냐

경제 위기는 경제학 용어가 아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경제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해야 ‘위기’라는 명확한 정의가 없다는 것이다. 경제에 부(負)가 되는 요인들이 돌발적으로 발생해 ...

한국 영화 의무 상영 일수 146일

떠나는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사진)이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총대를 멘 것일까? 6월11일 이창동 장관이 스크린 쿼터(한국 영화 의무 상영 일수) 축소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왜 없애야 하나

늘그러하듯이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과 함께 온다. 여름이 시작되고 있으니까 나쁜 소식부터 먼저 다루기로 하자. 최근 법무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해버렸다. 화가 신학철의 ...

이해찬 총리 지명자 “총리 권한·역할 적극 행사하겠다”

김혁규 총리 카드가 여의치 않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명숙·전윤철·이헌재 등 헛다리를 짚던 정치권과 언론은 이해찬 카드가 공개되고 나서야 ...

김정일, 경의선 타고 서울 온다

역사에 남는 ‘빅 이벤트’도 시간의 풍화작용을 감당하지는 못한다. 시간이 흐르면 그때 그 순간의 감동은 잊히고 의미는 퇴색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비록 그때의 감동은 잊혀 가지...

무기 도입 ‘6천억원 사기극’ 전모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방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안보관계 장관 회의에서 “군이 인력 중심 군에서 과학 기술 군으로 발전해 나...

3040 리더 시리즈 ⑥ / 김현미 열린우리당 대변인

그녀에게는 아직도 ‘김부’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 1998년 1월20일부터 2003년 2월25일까지 5년 1개월간 내리 ‘부대변인’만 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대변인이 10명도 ...

김혁규 의원 보좌관은 노건평씨 전 처남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의 보좌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의 전 처남이라는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국회에 정식 등록된 김의원의 4급 보좌관 오환호씨는 노건평씨의 두 번째 ...

열린우리당, 재·보선 참패 ‘후폭풍’

“차라리 확 져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6·5 재·보선을 이틀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당시만 해도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재·보선 성적을 1 대 3...

온라인 서점 새 명물 ‘서평 블로그’ 가 뜬다

‘기득권 세력의 공격을 막느라 집권 1년은 아무것도 안했다지만, 이제 집권 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한 마당이니 그(노무현 대통령)가 어떤 군주로 기억되느냐는 순전히 자신에게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