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10-13 세월호, 깃털만 뽑고 몸통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세월호는 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소설가 박민규가 최근 문학동네 에서 세월호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이 진단은 날카롭다. 지금까지 ... Culture 2014-10-07 견고한 주류 사회 가치에 균열을 내다 영화가 사회를 바꾼다? 어쩌면 그 자체가 이상적인 소망 혹은 영화 같은 발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나타난 일련의 흐름을 보면 아예 불가능한 일이... 정치 2014-10-07 검찰의 언론인 수사, 특정인 기사 쓰지 말라는 메시지? “(카카오톡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사적 대화의 경우, 검색을 하거나 수사를 할 계획이 없다. 사적 공간에 대해선 실시간 검색을 할 수도 없다.”지난 9월2... OPINION 2014-10-06 20년 후의 세월호 온 국민을 침울하게 하고 분통케 했던 세월호 참사가 봄 그리고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에 이르러서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야는 오랜 대립과 진통 끝에 세월호 특... OPINION 2014-10-02 ‘4월’로 돌아가자 그 ‘4월’의 마음으로 돌아갑시다. 결국 ‘꽃피는 사월의 제주에 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어느 ‘4월’에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문화제 ‘네... 정치 2014-10-02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6. “내가 부덕하여 천심에 답하지 못했다” 고대 정치사상 중에 천인감응설(天人感應說)이라…는 것이 있다. 서기 전 2세기께 한(漢)나라 유학자인 동중서(董仲舒)가 체계화한 이론인데, 한마디로 임금이 정치를 잘못하면 하늘이 ... Culture 2014-10-01 영화가 국론 분열? 또 머리띠 두르겠군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2일부터 11일까지 79개국 314편의 영화가 부산에서 상영된다. 국내 최대의 국제영화제인 만큼 언론과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OPINION 2014-09-24 체르노빌과 세월호 20 세기에 일어났던 세계 최대의 재앙이라고 일컬어지는 사건 중에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있다. 이때 누출된 방사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400배에 이른다. 이 사고로... 정치 2014-09-24 2012년에서 시곗바늘 멈춰버린 새정치연합 2012년 대선 이후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는 배가 있다. 아무도 키를 잡으려 하지 않으면서 누군가 선장이 되면 각자 목소리를 높인다. 결국 선장은 쫓겨나고 또 다시 표류한다. 그 ... 사회 2014-09-17 합의하면 뭐 하나, 나중에 딴소리하는데 대형 참사가 터지면 국민들의 공분이 일어나고 여론은 들끓는다.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은 여론을 의식해 서둘러 대책을 발표한다. 다음엔 피해자 측과의 합의에 급히 나서고, 해당 사건... 사회 2014-09-17 오죽했으면 하태경이 ‘찌질이 짓’이라 했을까 누군가는 투쟁이라, 누군가는 퍼포먼스라 부르는 일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6일 벌어졌다.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일베) 회원들과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이 단식 중인 ... 사회 2014-09-17 어설픈 영웅주의자들 광장을 욕보이다 ‘일간 베스트’는 하루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사진을 따로 모아둔 갤러리 이름이었다. 일베에 자신의 글이나 사진이 오르면 어설픈 영웅 심리가 생긴다. 이를 잊지 못해 더 자극적이고... OPINION 2014-09-02 ‘정치적 중립’은 없다 사회과학에 뜻을 품던 청년 시절의 기억이다. 우리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가치 중립’이라는 것이었다. 가치와 사실을 분리하고 엄격한 방법론을 통해 연구자는 가치 중립을 실현할 ... 정치 2014-09-02 힘이 어디로 쏠릴지 ‘수 싸움’ 치열 “세월호 정국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친박(親朴)계의 현주소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한 친박 중진 의원은 “요즘 친박계의 모습은 지리멸렬 그 자체”라고 말... 사회 2014-09-0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사건 / 세월호 참사 5위…재난이 남긴 충격 모든 시간이 같은 시간은 아니며, 모든 땅이 같은 땅이 아니다. 분명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은 2014년 오늘을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오늘’은 개개인 삶의 형태에 따... Culture 2014-09-0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스포츠인 / ‘오뚝이’ 류현진 2년 연속 정상에 우뚝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고통받던 국민들은 박찬호의 선전을 보며 시름을 달랬다. 국민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박찬호의 시원한 투구 모습을 TV로 지켜보면서 주먹을 불끈... 사회 2014-09-0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첫 1위 등극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선종한 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도맡아온 고 김수환 추기경이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염... 사회 2014-09-02 손석희, “정론이든 정도든 결국 인본주의와 통한다” 산은 내려가기 위해서 올라간다고 한다. 정상에 서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짧다. 그런데 정상에서 10년째 내려오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바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다... 사회 2014-09-0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언론매체 / JTBC의 진격, KBS·MBC의 추락 2014년 대한민국 언론계는 세월호 참사의 충격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대미문의 대형 참사가 불러온 후폭풍은 미디어 시장을 강타했다. 주요 언론사들의 연이은 오보 행진, 과... 정치 2014-09-0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대통령을 향한 영향력 / 청와대 ‘왕실장’ 파워 더 세졌다 역시 ‘왕실장’이었다. 시사저널의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