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성폭력, 기는 처벌 딸들의 비명’ 그칠 날 없다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1년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아홉 차례에 걸쳐 청소년위원회가 신상을 공개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수는 4천6백24명이다. 이들은 죄질이 나쁜...

[신간 안내]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280쪽 1만3천8백원 ‘책 읽는 여자’는 서구 화가들의 주요 그림 소재였다. 하지만 여자들이 자...

황금알 낳는 거위? 글쎄올시다

한국은 첨단 통신 기술의 미래다. 온갖 첨단 통신 기술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되거나 상용화한다. 전세계 통신 업체들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통신산업의 변화상을 가늠하기 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우리의 자살률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지난, 1학기 중간고사 때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생 11명이 자살한 것은 충격이었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것이 우리의 술과 담배 소비량 그리고 사고...

“에이펙 반대” 5만명의 외침

11월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다. 정상들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각각 2010년과 2020년까지 무역ㆍ투자 자유화를 이루기로 했던 ‘...

축대 무너진 ‘톨레랑스의 낙원’

프랑스 사회가 중상을 입었다. 다양한 민족과 종교와 문화의 융합을 긍지로 삼던 프랑스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북아프리카 출신 이슬람 청소년들의 폭력과 방화로 프랑스 사회의 ...

[신간안내]

연암 박지원과 열하를 가다 최정동 지음 푸른역사 펴냄/392쪽 1만3천9백원연암의 발자국을 따라 열하를 다녀온 답사 기행문. 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청나라를 방문했던 연암이 가...

“나만의 방식으로 손석희와 정면 승부”

요즘 목동 SBS 본사 건물 주변에서는 야전 점퍼를 입고 담배를 피우며 생각에 잠겨 있는 한 중년 남자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우리 시대 최고의 논객으로 꼽히는 진중권...

고이즈미 ‘돌출 참배’ 미국을 겨냥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미국을 향해’ 칼을 뽑았다. 지난 10월17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통해서이다. 통상 '고이즈미의 야스쿠니'는 한국·중국과 직결된 사안이었다. ...

외부의 관심 "뜨거워서 싫어요"

독도 ‘본토’ 경비는 울릉경비대 소속 6개 전투경찰 소대가 2개월씩 번갈아 가며 맡는다. 모두 37명의 독도경비대원 중 경비대장과 부대장, 그리고 통신반장을 제외한 34명은 20대...

결전의 무대 내몰린 현장 경영의 귀재

'실적 악화’와 ‘내부 비판’에 시달리던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사회생할지 주목된다. 지난 2/4분기 LG전자 휴대전화와 디지털TV 사업...

찬사·비판 함께 받는 ‘제국’의 두 얼굴

를 펴낸 강준만 교수(전북대·언론학) 주장을 빌리면, 어떤 사람이나 집단에 대한 반감은 그때그때 즉시 표출되지 않는다. 반감의 대상이 위력적일수록 그렇다. 현실적인 힘의 논리에 의...

‘삼성 구하기’ 방패 들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거사’를 알린 것은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명색이 임기 반환점을 기념해서 기자 1백80여명을 초청한 자리인데, 밥만...

음악에 살고 ‘펑크’에 죽는 그들

지난 8월3일 저녁. 홍대앞 라이브 공연장 롤링홀에서 인기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이 열렸다. 거친 여름비에도 불구하고 열성 팬 3백여 명이 몰려들었다. 공연장은 이들과 밴드가...

“이벤트 버리고 속죄부터 하라”

“남영동분실을 ‘경찰 인권기념관’으로 만든다며 이벤트를 하려 한다. 남영동은 인권사에서 뼈아픈 과거이며 경찰은 이를 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권력에 대해 쓴소리를 ...

지난해 발생한 테러 988건

아침 출근길을 뒤흔든 런던 테러로 세계는 또 한번 ‘테러 포비아’(공포)에 빠지게 생겼다. 지난해 3·11 스페인 테러 이후 대형 테러가 잠잠해 테러 발생이 주춤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군 흡연율 59%

군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흡연양성소라는 오명을 벗기는 아직 이른가 보다. 최근 국방부가 전군을 상대로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렇다. 전군의 평균 흡연율이 59%로 전...

‘노점상 변신’ 목사님의 쓴소리

"의석아, 이 나쁜 놈아!" 지난해 학내종교 자유를 주장하며 단식을 벌이던 강의석군(당시 대광고 학생)이 돌연 행방 불명되었을 때 류상태씨(49·전 대광고 교목실장, 사진)는 이렇...

'혼돈과 갈등'이 충만한 교회

광성교회(담임 목사 이성곤·서울 송파구 풍납동)는 축복받은 교회로 명성이 자자했다. 1966년 신도 30명이던 광성교회는 현재 신도 4만명에 이르는 국내 5대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열정과 냉정 사이' 중국의 반일 시위

중국의 반일 시위는 4월 들어서면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지난 4월9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대학과 칭화 대학 학생들이 주동이 된 반일 시위를 기점으로, 반일 분위기가 중국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