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넥센 서로 “뚜껑 열리겠네”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 ‘고척동 돔구장’이 천덕꾸러기 신세다. 애초 서울 고척동 돔구장 입주가 유력했던 넥센은 1월 초 기자와의 만남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입장이 없다. 현재는 돔...

“나는 변화와 혁신이고, 문재인은 현실이고 안주다”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 내에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던 지난해 3월, 이인영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이제는 ‘비노(무현)’도, ‘친노(무현)’도 아닌 새로운...

중심 잃은 ‘비노’, 박지원을 바라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마무리되면서 당권을 향한 계파들의 경쟁과 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1월7일 당 대...

문재인의 승부수, 독배인가 축배인가

1월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유력 대표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후보가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섰다. 문 후...

‘귀족 학교’가 돈 없어 장학 지원금 더 달라고?

하나고. 하나금융지주가 출연한 대기업 자율형 사립고다. 2014년 기준 1인당 연간 학비는 1357만원이다. 이 중 등록금만 531만원에 달해 ‘귀족 학교’라고 불린다. 하나금융지...

[新 한국의 가벌] #10. 스무 살에 열여섯 평범한 처녀와 혼인

‘왕 회장’으로 통하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라는 상호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1946년 4월이다. 서울 중구 초동 106번지 적산 대지를 불하 받아 ‘현대자동차...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2014년 12월18일,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렇...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

[新 한국의 가벌] #8. 5·16으로 박정희 가문과 애증 싹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재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력 정치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시작한 상도동계 출신인 그는 ‘친(...

[2014 올해의 인물] 유병언, 그 이름 뒤에 숨어버린 정부의 무능

시사저널의 2014년 ‘올해 최악의 인물’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단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

올해보다 나은 해 온다는 희망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인천에서 살고 있을 때인데 서울과 인천을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버스를 한번 타려면 줄을 서서 몇 십분씩 기다리는 것이 예사였다. 당시만 해...

이상득, 국회의원 시절 재산신고 누락했다

박기춘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1년 10월 남이천I.C.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중부고속도로에 새로 건설되는 남이천I.C. 인근에 이명박 대통령의 선영과 형인 이상...

‘2개월 안 된 강아지 불법 판매’ 중징계

시사저널은 11월17일 “롯데마트 ‘펫가든’ 생후 2개월 미만 강아지 불법 판매”를 보도했다. 동물보호법상 생후 2개월 미만의 강아지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임에도 롯데마트 내부 펫숍...

박현정-정명훈 ‘진흙탕 심포니’

시작은 하나의 문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였다. 지난 12월2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이 외부에 공개한 호소문이다. A4용지 24장 분량의 자료에는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

“이화여대 기숙사 신축공사 중단하라”

시사저널은 지난 9월30일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공약 사업을 위해 서울 주요 대학 주변의 개발 제한 지역을 대거 풀었다고 보도했다(본지 1302호 기사 참조). 2013년 5월 ...

‘김부선’ 100명 와도 ‘아파트 비리’ 끄떡없다

최근 배우 김부선씨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아파트 투사’로 나선 김부선씨의 활약으로 급기야 국회에서는 이른바 ...

‘대통령 조카사위’라고 알아서 덮었나

검찰 심벌마크(CI)는 다섯 개의 직선이 병렬로 배치된 모습이다. 각각은 공정·진실·정의·인권·청렴을 상징한다.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얻어 검찰의 '중립성&apos...

"무상보육비, 정부가 100% 책임 져야"

지난 1월 인터뷰 이후 열 달 만에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은 내부 구조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벽면은 형형색색 파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시장실 한쪽 공간은 아예 자료 ...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