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국내에서 1년 동안 판매되는 컴퓨터는 모두 2백만대. 그런데 앞으로 3년간 8백만∼9백만대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가 ‘사이버 코리아 21계획’의 하나...

'국민 컴퓨터' 인터넷 PC의 모든것

정보통신부 강문석 정보지식과장(43)은 요즘 더없는 보람을 느끼며 산다. 그가 주도해 추진하는 인터넷 PC 사업이 국민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결실을 거두기 직전 단계에 돌입해 있기...

20세기 마지막 신화 ‘우주 도전’오디세이

‘해와 달, 별까지의/ 거리 말인가/ 어쩌겠나 그냥 그 아득하면 되리라’(박재삼의 시 에서). 아무리 조바심 치고 발을 굴러 도저히 가 닿을 수 없는 거리의 아득함. 그것이 인간의...

한국 경제 ‘보배’로 떠오른 외국계 기업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직원의 지갑을 채워 주어라’‘직원이 회사에서 희생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라’. 경영학 교과서에서 쉽게 접하는 경구이다.이런 원칙을 지키는 회사가 있을까....

병든 몸, 테이프로 고친다

보통 생각하듯 의사만이 의술을 발전시켜온 것은 아니었다. 백년 전만 해도 서양 외과의들은 마치 훈장처럼 가운에 피칠갑을 하고 다녔다. 생물학자인 파스퇴르가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

전자 상거래 ‘안전 장치’

지난 6월 김영현씨(25)는 인터넷에 접속해 물건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그는 컴퓨터 중고 부품을 파는 쇼핑물에서 흥미있는 게시물을 발견했다. 컴퓨터 조립 업체가 부도가 나서...

평범한 진료비 비범한 서비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자생한방병원(구 자생한의원)이 ‘가족 같은 의료진, 내 집 같은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신준식 원장(47)은 “서비스가...

인터넷 시대 빗나간 예언 다섯 가지

인터넷을 지배하는 것은 불확실성의 법칙이다. 그만큼 인터넷이 만들어낼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의 선지자임을 자처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인터넷의 미래를 예...

‘음란의 바다’에 빠진 한국

‘개방과 공유.’ 인터넷의 모토다. 인터넷에 뜨는 가상 공간에는 모든 정보가 올라오고 원하는 사람은 모두가 이 정보를 공유한다. 금기라는 것이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보...

차세대 TV? 한국에 물어봐

꿈의 시장. 한국 가전업계가 고선명 텔레비전(HDTV), 그 중에서도 디지털 방식의 고선명 텔레비전 시장을 가리켜 일컫는 말이다. 2005년 국내 시장 규모만 3조원. 미국 시장 ...

알아두면 유익한 기 수련법

호흡에 들어가기 전기 수련에 입문한 사람들은 숨쉬기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말하곤 한다. 전문가들은 흉식 호흡도 복식 호흡도 아닌 ‘아랫배 깊숙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단...

간판 바뀐 안기부...컴퓨터 모르면 간첩?

지난 1월22일 공식으로 문패와 심벌 마크를 바꿔 단 국가정보원(옛 국가안전기획부)의 요즘 화두는 정보화이다. 새 심벌 마크의 횃불은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정보의 빛’을 상징하고...

한국은 보험 사기꾼 천국

보험금은 ‘마지막 식량’인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보험금을 노린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98년 한해 동안 검찰과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형사 처벌을 받은 보험 범죄자가 5백여 명...

병역 면제 소설가‘판문점 내통’ 예고

〈시사저널〉이 처음 보도한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JSA)내 한국군 군기 문란 사건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뜨기 시작한 소설이 있다. 박상연씨(27)의 〈DMZ〉. 남북한 경비병들이 ...

10대 겨냥한 '눈높이 마케팅' 치열

해태음료는 지난 6월 ‘네버스탑’이라는 스포츠 음료를 출시했다. 출시되자마자 네버스탑은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한달 만에 매출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55억원어치를 팔아...

중국 의학 대혁명 열매 맺고 있다

한국의 한 기업 난징(南京) 주재원인 김 아무개씨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세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중의원(中醫院)을 찾았다. 중의원을 처음 가보는 그는 한약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은 ...

뒤죽박죽 병무 행정…'의병 제대' 고의 변조 의혹

‘의병’과 ‘의가사’ 제대의 차이점은? 간단하다. 말 그대로 질병으로 인해(依病) 제대하면 의병 제대이다. 군 복무 도중 몸이 나빠졌거나 사고로 다친 군인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집...

“무노동 무임금” 금배지 떼어라

경기도 시흥에서는 요즘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지역 출신 한나라당 제정구 의원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소문이다. 당 안팎의 경쟁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보궐 선거 어쩌고 하는 ...

긴장, 혈전, 그리고 반란

대한민국 선정 사상 최초의 국회의장 경선은 투표에 참가하는 국회의원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 모두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1차 투표부터 3차 투표까지, 2백95명의 ...

정치마당/김홍일 유종근 이우재 김찬진

혈색 좋아진 김홍일 ‘골프 해금’ 최대 수혜자국민회의 김홍일 의원이 골프 삼매경에 푹 빠졌다. IMF 시대에 무슨 골프냐며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소 김의원의 건강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