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저질 식품과 전쟁 중”

지난 9월11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공항. 한국에서 출발한 연구원들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중국 농수산물의 가공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급파된 식약청 직원들이었다. 식약청 식품본부 서...

인터넷 티켓 예매 “속 터지네!”

오랫 동안 티켓링크 예매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연을 즐겨온 김 아무개씨는 최근 인터넷 공연 예매 업계의 변화 양상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이전에는 인터넷 공연 예매 서비스에서 ...

표본 수 많다고 더 정확하진 않다

여론조사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선거인단의 투표에서 패배하고도 여론조사의 우위로 경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표...

“역시 신당” “그래도 민주당” 두 쪽 난 호남 표심

‘호남의 선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사상 최초’인 두 자릿수 지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른바 ‘서진 정책’이다. 물밑에서는 여권 ...

미국행 ‘좁은 문’이 활짝 열리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비자 없이 여권만 달랑 들고 미국을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이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에 대해 적용하는 상용·관광 비자 면제 프로그램(V...

"여성 기업에 공공 구매 5%할당하라"

정부 조달 물품의 5%는 여성 기업들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또 고학력 유휴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한 창업 지원책 마련도 절실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회원 명품 브랜...

빈곤 퇴치, 말만 번지르르

월스트리트에서 본봉을 제외하고 한 해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나가는 돈은 2백40억 달러이다. 미국은 1년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1천억 달러의 군비를 쓰고 있다. 선진 8개국 정...

'애물단지' 이산화탄소, '보물단지'가 되다

KBS 울산방송국은 최근 창사 특집 특별 다큐멘터리 를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이제 이산화탄소는 ‘돈’이고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

"김빠진 로또 복권에 대박 거품을 띄워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사는 애크리지 씨는 자칫했으면 5천만 달러(약 5백억원)를 휴지로 만들 뻔했다. 그는 지난 2005년 9월24일 캘리포니아 주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으나, ...

'여풍' 거세게 분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세청 소속 여성 세무공무원들의 입지도 크게 넓어지고 있다. 국세청 소속 전체 세무공무원 1만7천5백여 명 중 여성의 숫자는 약 28%인 4천9백...

온라인 도박장 주택가 습격하다

서울 마포구 주택가 골목의 한 허름한 건물의 지하 1층. 간판은 없고 벽면에 붙어 있는 A4 크기의 종이에 성인 PC방 문구가 눈에 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종업원이 위아래를 훑...

"열린우리당 탈당 세력 뜻 이루기 어렵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다. 은 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대선 민심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굳건히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대단해요 LG 너무해요 LG

김영희씨는 지난 11월3일 분에 못 이겨 소비자 제보 사이트에 최근에 겪은 어이없는 일을 올렸다. LG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친동생이 LG파워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 신청서를...

그들은 ‘귀신 잡는 귀신’이다

제주도와 흑산도 해역에 3년째 물고기 떼가 몰려오고 있다.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하지 않고 ‘가지러 간다’고 할 정도이다. 여름에는 오징어와 꽃게가, 요즘은 조기가 ‘...

한강의 ‘새 흐름’ 가로막는 장벽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지만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는 장벽도 적지 않다. 일단 홍수 문제가 큰 걸림돌이다. 한강은 홍수기 수량이 갈수기 수량의 4백 배를 넘는다. 홍수가 한 번 나면 ...

귀한 자식일수록 궂은일 많이 시켜라

내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정상적인 아빠 노릇을 한 기간은 겨우 3년뿐이니 남 다른 소회를 들먹일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집안일을 거드...

영국·독일도 전작권 없다고?

요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들먹이는 논거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다. 나토 회원국역시 전시작전통제권을 자국이 단독으로 행사...

당신은 최정화를 믿습니까

개봉 전부터 주제의 선정성과 미성년 배우에 대한 윤리 논란에 연루된 덕에 워낙 일찍 망해버린 장선우 감독의 1997년 문제작 는 전무후무한 비주얼로 불량 청소년 극화의 품질을 지원...

‘칼 국감’ 벼르는 국회 ‘숨은 손’들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에 빠져 허우적대던 지난 8월 중순. 특히 정치부 기자들은 익사 직전이었다. 자기 혼자 익사하는 낙종의 악몽에서 벗어나려 했고, 특종으로 이어지는 지푸라기라...

외국인 대학생들의 의문투성이 거리 모금

“잠시~만요. 저희들은 남미국제대학생자원봉사단~입니다.” 8월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점심 시간을 맞아 몰려나온 직장인들에게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앳된 외국인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