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김황식, 일격 필살의 급소 때려라

기대했던 잔칫집 분위기는 사라지고, 유혈이 낭자한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험악하다. 여의도 정가에...

원로 ‘7인회’가 통일 대박론 조정하나

드레스덴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제안이 험난한 파도에 부닥쳤다. 지난 3월28일 독일 방문길에 들른 옛 동독 드레스덴 공대에서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을 비롯한 3대 제의를...

[단독] 새정치연합,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도 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최근 전국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에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이후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저널은 이와 관련한 내용...

국보 외박하는데 경호가 문제네

지난 3월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문을 열자마자 엄청난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이렇다 할 기념비적 건축물이 없던 서울 동부 지역에 들어선 축구장과 야구장을 더한 것보...

“버려진 아기 가슴의 부모가 돼주세요”

“유일한 세계 공용어는 아이의 울음소리다.” 영국의 아동인권운동가 에글레인타인 젭의 말을 빌리면 아이는 인간다움과 사랑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상당수 어린이가 정당한 보살핌을 받지 ...

남경필 vs 정병국, 김상곤 vs 원혜영 동지는 간데없고 적으로

6·4 지방선거에서 예선이 본선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기도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진영 모두 맞수들이 벌이는 당내 경선이 예사롭지 않다. 새누리당의 ...

“생명의 기운 좇는 그림 계속 그리고 싶다”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는 화가로 유명하지만 작가로서의 이력도 그에 못지않다. 서울대 미대 재학 중 미술평론과 희곡으로 신춘문예에 두 차례나 입선했다. 그가 쓴 희곡이 우리나라의 ...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한 지붕 네 가족’

본선 대결에 앞서 펼쳐지는 예선 격인 당내 경선에서는 계파 간 힘겨루기가 첨예하게 펼쳐진다. 여당인 새누리당에 ‘친박(親박근혜)’ 대 ‘비박(非박근혜)’으로 선명한 구도가 형성된 ...

안철수 바라보다 ‘배신의 상처’ 깊어졌다

“그동안 (정의당이) 안철수 위원장 측과 분위기가 좋았던 건 사실이다. 남들이 보면 연애하는 게 아닌지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잘 사귀어보려고 하던 차에 상대방이 갑자기 ...

“이정현 수석이 김기춘 실장 사퇴 극구 말렸다더라”

3월10일 정오. 청와대 인근 한 식당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초선 의원 10여 명 사이에 뼈 있는 농담이 오갔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김 실장이었다. 그는 “나에...

박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정윤회는 누구

현 정권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는 정치권 내에서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

박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정윤회는 누구?

현 정권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는 정치권 내에서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

트럭 운전사 하다 벼락부자 된 어느 60대의 비참한 죽음

“그럴 줄 알았네.” 지난 3월3일 새벽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피살된 송 아무개씨(67)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다. 망자를 대하는 그들의 얼굴에 ...

‘교육 대통령’ 놓고 진보·보수 혈투 펼친다

“잘할 사람을 뽑아야 하나, 당선될 사람을 뽑아야 하나.” 진보 성향의 교육계 유력 인사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고개를 갸웃하며 한 말이다. 적합도와 경쟁...

이제 ‘뒤집는’ 일만 남았다?

지금 여당이 기대하는 것은 경선 대박이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야권은 한명숙 후보로 이미 기정사실화됐지만, 여당은 당내 40대 기수론의 선두 주자들인 오세훈·원희룡·나경...

“‘박심 팔기’ 언론 플레이, 대통령 욕되게 하는 것”

민주당에서 최근 자체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가상 맞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몽준-박원순 대결에서는 39.7%-40.5%, 김황식-박원순은 35.8%-43.9%가 나왔다....

“김황식 전 총리, 법조인이면서 민주주의 절차 무시해서야”

2012년 6월 기자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던 정몽준 의원(7선·서울 동작을)과 인터뷰를 했다. 당시 정 의원은 의욕이 없고 지쳐 보였다. 3월12일 기자는 2년 ...

‘비박’ 주자들, 왕당파 향해 진군 나팔 울리다

“비박(非朴)? 지금 우리 쪽에 구심 역할을 하는 인물이 어디 있어? 없잖아.” 지난해 9월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한 새누리당 비주류 인사는 기자에게 퉁명스러운 어조로 이...

국가 정보기관이 정치 행위자여선 안 돼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우선 사건의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처음 출발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이었는데, 지금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 의혹 사건’이다. 다음은 국정...

“검찰 다치는 상황 좌시하지 않을 것”

“구룡산을 넘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슨 말일까. 구룡산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산이다. 남동쪽으로는 내곡동, 북서쪽으로는 서초동이 있다. 국정원(내곡동)과 대검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