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빡

도하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번 주 인기 검색어는 아시안게임이 대세다. 12월5일 유도의 이원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 그랜드슬램(4대 국제대회 석권)을 이루었다. 축구...

한국인, 한국을 무릎 꿇리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다른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많았다. 그 중에 가장 반가운 사람은 ‘셔틀콕의 황제’ 박주봉(42)이었다. 박주봉은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

사막의 세 영웅 베이징 점령하리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잇단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야구·축구·농구의 부진으로 가라앉은 대회 분위기를 유도·수영·사격 등 아마추어 종목 ...

도하 아시안 게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열렸다. 한국 선수단의 선두에는 축구 대표팀이 있었다. 11월28일 방글라데시를 3-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두었다. 덩달아 박주영 골 동영상이 인...

여덟 남녀의 특별한 ‘금빛 이야기’

12월1일 카타르 도하에서 제 15회 하계 아시안게임의 막이 오른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목표는 73개다. 사격과 태권도에서 각각 일곱 개, 레슬링 다섯 개, 볼링과 요트에서 각각 ...

축구에 미친 ‘진짜 사나이’

답답한 모습만 보였던 한국 축구계에 최근 의미 있는 낭보가 전해졌다. 우리나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

‘아버지의 이름으로’ 싸운다

냉엄한 격투기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두 한국계 사나이가 있다. 프랑스 국적 데니스 강(29·아메리칸탑팀)과 일본 국적 아키야마 요시히로, 한국 이름 추성훈(31)이 바로 그들이다. ...

갈등과 위협 이겨낸 사막의 ‘자유 언론’

올해 아시안게임 개최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며 아랍 분쟁을 중재하는 나라를 자임하는 카타르는 최근 자국에 소재한 방송사 하나 때문에 이웃 나라와 외교적 갈등을 빚고...

베어벡 기 살리고 홍명보 일 늘려라

‘베어벡 감독을 구출하라.’ 지난 6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핌 베어벡 감독(50)이 취임 4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월...

아버지만한 아들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들을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고…. 현대판 이 아니다. 농구계 김유택·김진수 부자의 현재 상황이다. 김유택은 당대를 풍미한 국내 최고 센터였다. 2...

북한 처녀들, 세상을 뒤흔들다

“북한, 러시아에서 황금을 캐다.” “무명에서 챔피언으로.” “진흙탕의 기적이다.”…. 북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이 지난 9월4일 세계 최강 중국을 무려 5-0으로 꺾고 20세 이하 ...

‘그라운드의 여우’ 잡아 한 풀자

‘사내로 태어났다면 세 가지는 꼭 해봐야 한다. 해군 제독,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야구 감독이다.’ 미국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세 가지 직업 모두 ‘만인지상’의 자리다. 손...

‘三政 문란’보다 더 썩었다

몇 해 전 중국 북경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한 토막을 소개한다. 아시안게임 기간이라서 북경의 호텔들은 한국 관광객으로 북적대고 있었다. 필자가 여장을 푼 호텔에는 한국 굴지의 여행사...

“발레 부대라도 만들어 달라”

“자 줄을 서서 순번 추첨을 해주세요. 배경 음악 테이프가 바뀌지 않도록 꼭 확인하세요.” 5월11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5층 대기실에서 무용학도 50여 명이 늘씬한 ...

신문사 콩쿠르 입상하면 병역 면제?

잔치가 끝나자 상을 치우는 일로 시끄럽다. 3월20일 끝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해 국민들을 흥분시켰다. 3월16일 일본과의 8강전에서 ...

링과의 작별 준비하는 왕년의 ‘돌주먹’ 챔프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문성길씨(41)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현역 시절 ‘돌주먹’으로 불리며 강펀치를 자랑했던 그는 은퇴한 뒤 2000년부터 서울 강동구 성내...

집에서 쉬는 분들 심심할 틈 없겠네

병술년에는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네 차례 열린다.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다. 올해는 한국 스포...

“바이 인천 프로젝트에 2백조원 투입된다”

인천시청 2층에 있는 안상수 시장 집무실 한쪽 벽에는 인공위성으로 찍은 인천시의 대형 사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설계도가 걸려 있다. 다른 광역 단체장 집무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

테러와의 전쟁 부산은 안전한가

부산은 부산했다.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부산은 특히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에이펙(APEC)에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

“북한 대표단 방문 적극 추진”

에이펙을 앞둔 부산은 딴 얼굴을 하고 있었다. 불과 1~2년 사이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해운대·광안리 등 사람이 많이 찾는 바닷가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