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누드 찍은 그들은 불온하다”

“시작하겠습니다. 3분 포즈입니다… 2분 포즈입니다... 1분 포즈입니다….” 긴 포즈에서 짧은 포즈로, 정적인 포즈에서 점차 역동적인 포즈로. 누드 모델 하영은씨(36)는 3시간...

“희망돼지 멱 따는 소리 말라”

“제가 일어나서 나가 버립니다.” 지난 7월6일 ‘국회의원 바로알기 운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벌어진 (KBS2 TV)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판단이 0.1초쯤 정지되는 ...

“록 전성 시대 우리가 이끈다”

록의 시대가 부활하는 것인가? 올해는 정부가 오랜만에 바람직한 일을 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 심사를 거쳐 인디레이블 29개에 대해서 음반 제작비 천만원씩을 지원해준 것이...

한희원 - 미국 그린 평정한 일곱번째 여전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코리언 시스터스’ 계보에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이름을 올렸다. 한희원은 데뷔 3년 만에 빅애플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구어내며...

황혼도 즐거운 그들만의 천국

서재 책상 위에는 20년 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던 시상식 사진이 걸려 있다. 거실에는 미국 한 골프장에서 받은 홀인원 기념패가 놓여 있다. 그 위에는 신라호텔에서 열었던 고희 기...

개짐만도 못한 대선 자금

여자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는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 누이들은 자기들끼리 뭔가 수군대다가도 내가 방에 들어가면 말을 뚝 끊기 일쑤였다. 헝겊뭉치 같은 것을 황급히...

당신 아내는 집에 있습니까?

지난 7월1일 오후 6시. 서울 수유동 ㅊ노래방. 종업원에게 ‘도우미 아줌마’ 2명을 부탁했다. 업소 주인은 1시간 노래방 비용으로 1만5천원, 도우미 한 사람과 어울리는 값으로는...

[영화평] 상큼하지만 심심한 독신남녀 사랑 찾기

의 원작은 기마타 도시오의 , 1994년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소설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의 제목이 말해주듯, 는 29세의 이야기다. 더 이상은 청춘이라고 부르기 힘든, 어...

납치범에게는 엄중한 형벌을

제713호 초점 기사 ‘납치·유괴는 범죄 로또복권’을 관심 있게 읽었다. 기사 내용처럼 밤 늦게 걸어다니기가 참 무서운 세상이다. 여자 혼자 지하 주차장에 가는 것은 일종의 모험처...

이효리 - 가슴 쓸어내린 가슴 성형 논란

가슴 성형 논란 때문에 가수 이효리(24)가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섹스 비디오 스캔들 못지않은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 발단이 된 것은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성형수술설을...

우즈도 두손 든 ‘위풍당당 그녀’

미셸 위(13·한국 이름 위성미)가 미국 그린을 후끈 달구고 있다. 언론의 관심도 온통 이 한국계 천재 소녀 골퍼에 쏠리고 있다. 천하의 타이거 우즈도 미셸 위의 기세에 눌려 꼬리...

남자는 멸종되는가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유괴당했습니다. 유괴범은 짧은머리를 하고 검은 봉고차를 타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팀이 6년째 전국을 돌며 실험 대...

대한민국은 지금 ‘여성 시대’

여성 인력 활용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2003년 현재). 여성권한지수, 세계 61위(전체 66개국. 2002년). 여성 평균 임금, 남성의 63.7% (2...

수능 성적은 진작부터 '여성 상위'

미국의 경우 전체 대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60%에 이른다. 학력 측정 시험에서도 최상위권 학생의 남자 대 여자 비율이 4 대 6으로 여학생이 앞선다. 한국의 경우 2002년 현재...

남자는 왜 여자보다 일찍 죽는가

남자로 태어났다는 사실은 인간의 수명 면에서 볼 때 ‘흠’을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거의 모든 사회 계층에서 여자보다 건강 수준이 낮고 일찍 죽기 때문이다. 2000년에 발표된 통...

신의 이름 더럽힌 ‘성역 없는 성폭행’

사단이 난 곳은 시드니였다. 30대 여성 이 아무개 집사가 당한 일은 이른바 혼인빙자간음이다. 호주에 살고 있던 이집사는 호주에 선교사로 파견된 윤 아무개 목사의 집요한 ‘구애’에...

“내 전성기 끝났다고? 웃기는 건 자신있어”

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작가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문화방송 주말극 의 작가 김운경씨(49)는 언론 인터뷰에 인색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기도 없는데 뭘.” 작가는 ...

노무현 정부 개혁 '미드필더' 정책보좌관

개혁 성향의 장관을 모시는 정책보좌관 ㄱ씨. 그는 이 달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작정이다. 올 들어서만 세 번째이다. 이유는 하나. 쉴 새 없이 걸려오는 민원성·청탁성 전화로 인해...

“5백년 전엔 부계 사회 없었다”

우선 퀴즈부터 시작하자. 소설 을 보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고뇌가 그려진다. 소설의 시대 배경은 15세기 중반. 당시 홍길동에게 고모나 이모가 있었다고 가...

어린이 인권은 소중하다

성추행을 당한 어린이에 대한 경찰·검찰의 조사 과정을 다룬 제711호 기사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죄’를 읽으면서, 어린이 인권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