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와의 전쟁 2 라운드 돌입

미국 뉴욕에 있는 아론다이아몬드 에이즈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호 박사가 자신이 창안한 ‘병용 요법’(칵테일 치료법) 연구 결과를 발표한 때는 96년 6월이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

[국제]21세기 향한 지 구촌 용틀임

아시아·태평양중국 ‘삼각 리더십’ 세워 경제 개혁 박차1월에 말레이시아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이 되며 콸라룸푸르의 세팡 공항이 새로 문을 연다. 일본은 2월에...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테러리즘, 복수심의 뿌리는?

사회주의 체제가 몰락한 이후 정치 이념에 기반을 둔 분쟁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분쟁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종교적 근본주의나 민족주의가 새로운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미국은 군림할 자격 갖추지 못했다”

다음은 근래 들어 우방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갈수록 눈총을 받고 있는 미국의 외교 행태에 관해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의 미국 외교 정책 전문가인 마이클 만델바움 교수와의...

미국의 세계 지배, 도전에 부딪치다

17세기가 네덜란드의 시대, 18∼19세기가 ‘해가 지지 않는’대영제국의 시대였다면, 20세기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자리를 대신한 미국의 시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

[신간 안내]

아우슈비츠최창학 지음 문학동네 펴냄(02-765-6510)4백24쪽 8천원4·19 세대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지은이가 15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펴낸 장편소설. 신학대학...

[신간 안내]

아우슈비츠최창학 지음 문학동네 펴냄(02-765-6510)4백24쪽 8천원4·19 세대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지은이가 15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펴낸 장편소설. 신학대학...

‘글로벌 우정’ 나누는 김대중의 사람들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전세계가 보인 방응은 환영 일색이었다. 19일 하시모토 일본 총리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각각 축전과 전화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한국의 경제...

강대국 지도자의 ‘외교 성적표’

97년도에도 세계는 숨가쁘게 달렸다. 강대국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조하며 97년판 국제 질서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각국 지도자들은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쳐 ...

한국인의 오만과 착각

서울 주재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구R이 대활약을 할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남미의 브라질이나 멕시코처럼 외체가 많은 나라들이 축구 강국이...

호젓한 여행 떠나 삶의 각오 새롭게

삶이 힘들다고 해서 주저않아 있을 수만은 없다. 어려운 때일수록 움츠러든 어깨를 다시 세우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꿈과 용기를 얻는 데는 여행도 좋은 방법이다...

뒤로 가는 충무로, 대안은 ‘젊은 영화’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이끌어온 것은 언제나 젊은 감독들이다. 흐름이 멈추어 부패가 진행될 즈음이면 어디선가 ‘젊은 영화’가 흘러들어 물줄기를 바꾸곤 했다. 이른바 ‘뉴 웨이브’다....

‘새 물결’은 고통 속에서 탄생

‘우리는 누더기를 입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보여주자. 우리는 패배했는가, 그러면 우리의 불행을 생각해’보자…, 영화만큼 한 나라의 근본적인 진실을 드러내주는 것은 없다.’(라...

[역사]

페르낭 브로델은 금세기 최고의 역사가이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나온 그의 첫 번째 대작 는 종래의 사건 중심 역사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인간의 사회·경제적인 삶뿐만 아니라, 지중...

[신간 안내]

동아시아인의 ‘동양’인식최원식 백영서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97쪽 만원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를 인식한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1부는 일본의 근대와 아...

[신간 안내]

동아시아인의 ‘동양’인식최원식 백영서 엮음 문학과지성사(02-338-7224) 펴냄2백97쪽 만원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를 인식한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1부는 일본의 근대와 아...

키 커지고 가슴둘레 줄었다

여자들은 날씬한 체형, 남자들은 일 안하는 체형으로 바뀌고 있다.’정부가 12월5일 발표한 ‘제4차 국민 표준 체위 조사’ 결과는 이같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년간 실시...

[정화열 칼럼]몸,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지난달 칼럼에서 약속한 대로 이번 달에는 육체적 해석학(Carnal Hermeneutics)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육체적 해석학이라는 용어는 일상 생활에서의 몸과, 몸의 정치의 중...

[해외 문화]정직한 허무주의자 에밀 시오랑

재작년 6월 에세이스트 에밀 미셸 시오랑이 여든네 살에 세상을 떠났을 때, 이를 보도한 국내 언론은 하나도 없었다. 단편적으로나마 시오랑의 책이 국내에 이미 번역되어 있다는 사실을...

베트남 진출 대한국 기업의 실패 행진곡

한국 기업의 마지막 비상구 베트남.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베트남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