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인물] 찍어 내기 ‘꼬리’ 드러났으나 ‘몸통’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사회 분야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검찰총장에 올랐지만 취임 5개월 만인 지난 9월14일 사퇴했다. 검찰총장의 임기가 2년인...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꼬리 자른다고 몸통 숨겨지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개인적 일탈 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12월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힌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발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채동욱 제거 프로젝트 청와대·국정원 ‘기획’ 드러나나

조선일보 9월6일자 보도를 통해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불거지자, 세간의 관심은 온통 정보의 출처에 집중됐다. 관련 보도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적인 정보였...

계급장보다 훨씬 센 ‘문고리 권력’

박근혜정부 핵심 권력을 말할 때, 현재 회자되고 있는 ‘기춘대원군’ 이전에 ‘십상시(十常侍)’가 있었다. 십상시란 청와대 핵심 보직에 배치된 보좌진 출신 비서관 또는 행정관들을 말...

‘기춘대원군’이 권력 지도 확 바꿨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 자리의 기원은 저 멀리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경을 도읍지로 했던 고려의 숙종은 풍수도참설을 근거로 한강 유역인 지금의 서울에 남경을 세...

58년 개띠·SKY 출신이 고위 관료의 대세

예부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재를 많이 등용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출범 직후부터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은 박근혜정부는 국정 운영을 위해 과연 어떤 인재들을 등용했을까...

손은 잡았으나 계산기 두드리기 바빠

야권이 다시 한데 모였다. 정치권 밖의 시민사회까지 끌어들이며 세를 확장했다. 11월12일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의원 세력 그리고 시민사회·학계·종교계 등 재야 인사들까지 모두...

김일성의 애첩과 통화도 엿들어

한국·독일·프랑스 등 우방국을 포함한 35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미국 NSA(국가안보국)의 도·감청이 폭로된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과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다. 오바마 ...

‘만사제통’ 시대 열렸나

“이명박 정부는 형님 인사로 만사형통, 박근혜정부는 동생 인사로 만사제통.”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월2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국감)에서 한 말...

기무사령관 단칼에 내친 ‘숨은 손’은?

10월25일 장경욱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사령관(육사 36기)이 전격 교체됐다. 장 전 사령관은 후임 보직도 없이 취임 6개월 만에 이임식도 갖지 못하고 쫓겨나듯 짐을 싸야만 ...

음흉한 권력이 검찰 망쳤다

검찰 심벌마크(CI)는 다섯 개의 직선이 병렬로 배치된 모습이다. 각각은 공정·진실·정의·인권·청렴을 상징한다.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얻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

‘젊은 권력자’의 숨겨둔 여인 베일 벗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적어도 5명의 여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다섯 살 연상이던 영화배우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장남 김정남을 낳았다. 북송...

[MB권력 5년 막후] #13. 정권 끝날 때까지 “믿을 건 내 사람뿐”

2008년 1월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고려대 교우회 신년 교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교우회장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었다. 그는 이날의...

“군인 전성시대 얼마 만이냐”

박근혜정부 출범 후 이른바 ‘별들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 쌍두마차 2인방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육사 25기)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육사 ...

김기춘 정국 주도하고 박 대통령 견제할 사람은 ‘없음’

9월12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처 실·국장 간부들을 장관실로 호출했다. 평소 ‘젠틀맨’이란 별칭답게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그였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는 “도대체 ...

절대 권력은 ‘덤비는 자’ 반드시 도려낸다

돈·여자. 권력에 빠지지 않고 따라붙는 ‘요물’이다. 이에 관한한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권력을 가진 자를 주변에서 고이 내버려 두지 않는다. 마치 음식에 파리가 들끓듯이. 때문에...

‘채동욱 제거 프로젝트’ 6월부터 가동됐다

9월27일 저녁 5시20분경, 법무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며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청...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체 영향력 / '절대 권력’ 박근혜 부동의 1위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 ‘행정 수반’인 동시에 국가 대표기관으로서의 ‘국가원수’의 지위를 갖는다. 일찍이 독일 태생 미국의 정치학자 뢰벤슈타인이 주창했던 ‘신대통령제’(대통...

채동욱 끌어내리기…누군가 움직였다

검찰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채동욱 총장이 9월1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가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채 총장은 “검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