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청산에 중점”

가결 건수가 19건이다. 17대 국회의원들 중 1위이다.정파를 떠나서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법안을 많이 제출했다. 국회가 불행했던 군사정권 시절에 만들어놓은 법안을 발굴하고 ...

보통 사람 울린 그 여자의 쇼 그 여자의 인생

‘미국 TV의 퍼스트레이디’ 오프라 윈프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를 지지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지는가 하면 그녀다운 행동이었다는 동정론도 만...

한 많은 반세기 지나 ‘명예 회복’

진보적인 언론인이었던 고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명예가 회복되었다. 지난 1월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1961년 쿠데타에 성공한 5·16 군사정부에 의해 체포되어 ‘특...

빛나는 무대 뒤의 ‘진실 게임’

노벨상이 제정된 지 1세기가 지났다. 동생까지 죽는 폭발 사고를 겪고도 연구를 멈추지 않아 다이너마이트 제조에 성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노벨. 파산한 아버지 때문에 어려운 환경...

홀쭉해진 ‘대세론’, 머쓱해진 손학규

선거에서 ‘대세론’은 ‘양날의 칼’이다. 상대를 무너뜨릴 최상의 무기이지만 칼날 한쪽은 자신을 향해 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대...

백무현 화백

“12·12 사태,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민주항쟁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을 만화로 표현했다. 이 시절을 살았던 부모들의 삶을 청소년들이 이해하면 좋겠다.” 2005년 로 ...

전쟁은 잊지 말되…

케네디는 “적을 용서하되 잊지는 말라”고 했다. 미국과 30년 전쟁을 치른 베트남인들이 케네디의 경구를 실천하고 있다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이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큰 걸음 내디딘 ‘양심의 거인’

9·11 테러 사건이 발생한 바로 다음달인 2001년 10월 마이클 혼다 미국 하원의원(66·민주당·캘리포니아)은 워싱턴의 전 미국모슬렘연맹(AMA)이 주최한 회의에 참석했다. 당...

한나라당, '땅''땅'거리다 깨질라

한나라당의 집안 싸움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한나라당이 과연 집권을 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분위기가 부쩍 확산되고 있다. 선두주자인 이명박 후보는 재산, 특히 부동산 때문에 공격받...

민주화가 ‘인치’ 강화하다니…

한국 현대 정치는 인치(人治)가 법치(法治) 못지않게 위력을 발휘한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법·제도의 운용이 달라지고 국정의 기조가 바뀐다. 법치, 즉 법의 지배가 근대국...

잔인한 4월, 울고 싶은 이명박

이명박 전 시장과 그 캠프의 표정이 썩 밝지 않다. 한때 50%를 넘던 지지율이 40% 중반대로 내려온 지 한참이다. 그런 대로 40%대는 유지된다고 하지만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

동아시아 통합 한국이 걸림돌?

유럽의 수도인 벨기에 브뤼셀에 가면 ‘완벽한 유럽인이 되려면(The perfect European should be)’이라는 유머가 카드와 테이블 매트에 인쇄되어 기념품으로 팔리고...

프랑스, '권태기' 벗어나는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3월11일 40년의 정치 생애를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세 번째 출마를 포기한 것을 용단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각종...

'사이버 백병전' 끝없는 한, 중, 일 '역사 전쟁'

한국·중국·일본 3국 간의 사이버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동북공정, 독도 영유권, 교과서 왜곡,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민족주의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프라인...

'역사의 덫'에 갇힌 일본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유럽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 매매를 시인했다. 미국도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세계 속의 지위를 향...

대륙의 젊은이여, 열도로 오라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은 세계 최대의 건물이다. 사무라이 투구 모양인 지붕의 길이만 1.6km나 된다. 이 건물은 일본의 경쟁력, 일본의 부를 상징한다. 2월의 어느 일요일...

"20년 묵은 헌법 고칠 수 있지만 원 포인트 개헌은 국력 낭비"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임기의 4년 연임제 개헌을 전격 제안하면서 정국이 개헌 논쟁에 휩싸였다. 노대통령은 1월30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의 ...

기획 탈당 혹은 위장 이혼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 3인방 중 한 명인 천정배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자 노무현 대통령 직계인 이광재 의원은 “정치 이전에 인간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천의원이 원내...

‘반 한나라’ 본색 옅어졌나

민주당이 통합신당의 변수가 된 것은 호남 민심 때문이다.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은 사실상 집권당이다. 그런데 최근 호남 정가에서 민심의...

군산에 가면 ‘일본 절’이 있다

우리나라에 일본 절이 있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는 사실이다. 그것도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었다. 근대 문화유산 가운데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유일한 사찰인 전북 군산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