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KBS-조선일보 ‘양강 체제’ 굳건

2012년 대한민국 언론계는 그 어느 해보다 극심한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 등 유력 언론사들의 종편 4사가 본격 출범했고, KBS와 MBC, YTN ...

이명박 정부 5년간 서민 삶은 ‘팍팍’해져도 슈퍼리치는 배불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747 공약’은 실패로 끝났다. 임기의 90%가 끝나가는 2012년 8월까지의 성적표로는 그렇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당시 7% 성장, 4만 달러 소득, 세계 ...

‘좌장’ 다툼에 빠진 ‘초근박’ 8인방

“이제 언론에서도 친박이라는 말 그만 좀 쓰자. 지금 새누리당에 친이·친박이 어디 있나. 굳이 쓰자면 친박 주류와 친박 비주류가 있을 뿐이다.”지난 7월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이 기...

‘김재철 거취’ 열쇠 ‘신3인방’ 손에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의 24주 결방, 여섯 명 해고 및 69명 대기발령(서울 본사 기준), 손해배상 소송 청구 금액 33억9천만원, ‘최악의 올림픽 방송’이라는 오명…. 지금 MB...

바이칼 호 남동쪽에서 대러시아 교역의 희망을 보다

제8차 한-러 극동시베리아분과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23~27일 러시아 부랴티야자치공화국의 주도 울란우데를 다녀왔다. 몽고어로 ‘붉은 강’이라는 뜻의 울란우데는 고 김정일...

‘철저한 한국화’로 반석 다지다

대다수 외국계 기업 CEO들은 운신의 폭이 좁다. 외국의 본사 방침도 따라야 하고, 국내 시장 사정에도 맞춰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단명하기 십상이다. 이 ...

신바람 교보생명, 경영권 안정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9)에게는 여러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우선 생명보험업계의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CEO)이다. 자신이 대주주이면서 직접 생보업계 ‘빅3’의 한 축을 이끌고 ...

‘모피아’ 몰아붙이는 금감원의 ‘젊은 반란’

지난 7월19일 경향신문 5면에는 주목되는 광고가 실렸다.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모피아(재경부 출신 금융 관료)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저축은행 사태가 모피아의 규제 완...

‘지상에서 부활’ 꿈꾸는 중국 기독교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외자 기업에서 일하는 덩유에 씨(여). 덩 씨와 그의 남편은 매주 일요일마다 ‘은밀한 장소’에 가 미사에 참석한다. 덩 씨 부부가 예배를 올리는 장소는 한...

당내 우군 든든하고 당 밖 지원 그룹 ‘단단’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를 세 번이나 역임한 탓에 당내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다. 특히 5선의 이미경 의원이 가장 친한 정치인으로 꼽힌다. 정 전 대표가 대표 시절에 이의원...

외교·경제 갈등 범람하는 메콩 강

# 1. 지난 7월11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했다. 1955년 존 포스터 덜레스 장관의 방문 이래 무려 57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무장관이 라오스...

‘선심 공약’ 부메랑에 휘청이는 일본 민주당

일본 정치에서 드디어 예측 가능(?)한 일이 벌어졌다. 다름 아닌 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이다. 탈당 명분은 소비세 인상 반대이다. 그동안 오자와는 당내 운영에 불만이 쌓일 ...

온갖 곡절 뚫고 솟아오른 ‘세종시’, 이제 무엇을 담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종특별자치시’가 마침내 7월1일 출범했다. 면적은 서울시의 4분의 3 규모인 4백65.23㎢에 달한다.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정부 직할 광역자치단체이다...

불붙은 ‘임석 게이트’, ‘형님’ 잡고 정치권 덮치나

불행한 역사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권력형 비리가 돌출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권력 실세들이 하나 둘씩 차디찬 창살 안으로 사라져갔다. 급기야...

‘아버지 유산’의 질긴 굴레, 비켜갈 수 있을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대선 주자이다. 오랫동안 ‘대세론’이라는 훈풍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앞에도 복병들은 ...

‘공격형’ 빠지고 ‘수비형’ 전면 포진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 출범을 코앞에 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경선 캠프’ 얘기이다. 친박계 일부 인사만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철통 보안이다. 보안은 박...

정운찬,“총선 전 ‘비박 단일 후보’ 만들자며 입당·출마 권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6월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했다.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 만에 자...

MB 정부, 보수 성향 단체에 보조금 팍팍 밀어줬다

이른바 ‘비영리 민간 단체 지원법’에 의해 시민단체들에게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이 그동안 정권의 입맛에 따라 치우쳐서 지원되고 있다는 세간의 지적이 현실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 행...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위원들도 보수 인사 일색

행정안전부의 비영리 민간 단체(시민단체) 보조금은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15명으로 이루어진 공익사업선정위원은 국회와 시민단체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

무조건 수십억 받는 ‘귀족 단체’도 있다

지난 2000년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이 제정된 후, 시민단체는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치열한 공모 절차를 뚫어야 한다. 그러나 법정 지원 단체로 지정되어 사전 공모나 사후 평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