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두”에 가려진 특급 정보 많다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강명도·조명철씨 합동 기자회견(7월27일)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다.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이후 첫 귀순 회견인 데다 강씨는 북한 권력 ...

4대 재벌의 숨가빴던 53시간

한국의 주요 방송이 북한 중앙생방송을 인용해 김일성이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각인 7월9일 12시 3분. 대한무역진흥공사(무역공사.KOTRA) 내의 E-메...

김정일 열두 차례 만난 金瑞明씨

북경의 동방경제기술개발공사는 중국이 북한과 교역.교류하는 창구이다. 지난 30년간 중.북한 교류의 책임을 맡아온 이사장 金瑞明씨(61)는 80년대 중반부터는 직접 평양을 방문해 김...

‘주체’ 토대 위에 ‘우리식 사회주의’ 건축

북한에서 김정일의 명의로 발표된 저작물(논문 · 연설문 · 저서등)은 모두 4백여 가지에 달한다. 그 중 한국통일원 등 관계기관에 전문이 입수되어 분석된 문건은 1백70여 가지이다...

인민이 배 곯으면 ‘궁중 반란’ 발생?

정치 지도자로서 카리스마를 갈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이 말은 원래 ‘(성령의) 은사(恩賜)’를 뜻하는 신학적 개념이다. 카리스마라는 말이 정치적 어의로서 생명력을 얻게 된 것...

정상회담은 ‘성공’할 것

손학규 : 7월 하순으로 잡혀 있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 모두가 기대에 부풀어 있고 정치권이 그 준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랏빛 기대와 더불어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10만 감군 제의 받아들이자”

사과가 익으면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뉴턴만은 여기에 의문을 품었다. 그 결과 만유인력 법칙이 탄생했다. 김일성 주석이 쌍방의 군사력을 10만으로 줄이...

신의주 개발 ‘돌격’ 경제특구 지정 임박?

북한이 최근 신의주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신의주 개발에 평양시 소속 ‘속도전 청년돌격대’ 1개 여단과 ‘105돌격대’ 평북여단, 상하수도 시설담당인 ‘시...

‘불바다’대‘평양수복’

이병태 국방부장관은 3월2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정부가 유사시 무력통일 계획을 갖고 있음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장관의 무력통일 발언과 관련해 평양 점령...

경협 늘리고 영향력도 키우고

중국이 김영삼 대통령을 공식 초청한 것은 중국의 전반적인 대외정책 기조에서 취해진 결정으로 판단된다. 2000년까지 중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은 주변국과의 선린 관계를 강...

“10억 달러 손해 두려워 사찰 수용”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사찰거부로 입게 될 막대한 경제 손실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이 사찰을 거부한 채 유엔의 경제 제재를 당한...

“낭만적 시장 경제 시대는 끝났다”

지난 2년 동안 시장 경제라는 종착역을 향해 고속으로 치닫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개혁 열차에 급제동이 걸렸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20일 단행한 개각을 통해 당면한 경제 ...

잃은 '반쪽 역사'서로 꿰자

북한은 최근 평양시 역포구역 무진리에 있는 동명왕릉과 그 묘역 시설, 사원을 완전히 복구해 일반에 공개했다. 고구려 시조왕 주몽의 무덤으로 알려진 동명왕릉 옆에는 북한의 국화 모란...

옐친, 산 넘어 또 시련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또다시 정치적 시련을 겪을 것 같다. 지난 12일 실시한 총선 결과 극우 민족주의 세력인 자유민주당과 공산당 · 보수계정당들이 친옐친계 정당들에 비해...

국제화에 ‘예외’는 없다

최근 들어 외국 정상과의 모임이 사흘이 멀다 할 정도로 이어져 왔다. 최근 일본 호소카와 총리와의 실무회담, 싱가포르 고촉동 총리와의 회담이 있었고, 곧 APEC 정상들의 모임에 ...

캐나다 국민도‘신경제’를 택했다

캐나다의 정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실시한 총선에서 지난 9년 동안 이 나라 정치를 지배해온 집권진보보수당이 하루아침에 군소 정당으로 전락하고 제1야당인 자유당이 집권당이 됐...

옐친 개혁 '피의 장애물'넘었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래 보.혁 간에 최악의 유혈 충돌을 빚은 러시아 사태는 군부를 장악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단호한 진압 조처로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는 연방이...

푸대접 여론에 들끓는 '대구 정서'

최근 정가에서는 대구 동구을 보궐 선거 이후 한동안 사그러들었던 '대구 정서'가 다시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 정서는 공직자 재산 공개의 여파로 청와대의 朴魯...

국민 행복은 소득에 ‘반비례’

■아시아국민 행복은 소득에 ‘반비례’국민소득과 국민들의 행복감은 비례하지 않는 모양이다. 홍콩의 마케팅 조사 회사인 서베이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삶에 가장 불...

병든 공룡 IBM 처방전은 ‘감원’

■미국병든 공룡 IBM 처방전은 ‘감원’초거대 다국적 기업 IBM이 대대적인 감량 경영에 착수했다. 쓰러져 가는 IBM을 회생시킬 책임을 지고 지난 4월 취임했던 루이스 거스트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