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의 손자까지 인사청문회 출석해야

“청문회에서 시작되고 청문회에서 끝난다.” 미국 워싱턴 정가(政街)에서 늘 회자되는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현재 탄핵 위기까지 몰아넣은 사건도 사실은 청문회에서 시작...

[평양 Insight] 김정은, 트럼프와 정상회담 기대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파상공세에 평양이 꽁꽁 얼어붙었다. 1월20일 출범한 새 행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다. 의회에서도 초당적...

[평양 Insight] 트럼프 강공 전략에 직면한 김정은의 고민

북한 김정은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1월28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105탱크사단 훈련장을 찾아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불이 번쩍 나게 와닥닥 쓸어버리도록 ...

트럼프의 IS 공격을 트럼프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막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화약고를 건드렸다. 1월27일 서명한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이슬람권 7개국 국민들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전 세계를 시끄럽게 한 이들의 입국 거...

일본 검찰이 주는 교훈 "권력을 털어야 신뢰 얻는다"

한때 일본 검찰의 전성시대가 있었다. 국민이 신뢰하는 곳을 꼽는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때였다. 검찰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우리네 현실에서는 믿기 힘든 조사결과다. ...

中·日에 비해 한국 전문가 턱없이 부족

9월14일 미국 워싱턴DC 의회 하원 외교위원회 회의장 증언석에 회색 머리의 한 남성이 앉았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학 교수였다. 9월9일 북한이 단행한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

빅터 차의 경고, “사드 문제 정치화,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달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9월14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빅터 차(Victor Cha)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

“DMZ(비무장지대)에서 세계가 직면한 위협 인식했다”

댄 버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20대에 선출직 의원에 도전해 1967년 인디애나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주 상원의원을 거쳐 1983년부터 2013년까지 공화당의 14선 연방 하...

미국 하원, 대북제재법안 압도적 통과...자금줄 차단

미국 하원은 12일(현지시각) 본회의에서 대북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H.R. 757)을 찬성 418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이 법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쓸 수 있는...

“인종 청소 인정하고 진실한 화해 힘써라”

할리우드의 ‘가십 여왕’인 킴 카다시안의 뿌리는 아르메니아에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카다시안을 수치스러워했다.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상 카메라 앞에서 엉덩이를 노...

싹쓸이하고도 영 찜찜하네

“일본은 다른 많은 민주 국가 중에서도 심각한 정치적 리더십 부족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가진 제럴드 커티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 결...

이라크 수렁에 빠져 동네북 되다

항공모함 조지 부시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졌다. F18 전투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라크로 향했다. 전투기는 IS(이슬람 국가)의 기지와 수송부대에 500파운드 ...

“북한의 한국인 납치 문제도 보고서에 담겠다”

2007년 말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차기 권력이 정해졌을 무렵, 맨스필드 재단의 한미위원회(US-Korea Committee)가 양국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포스트 ...

너희가 으름장 놔봐야 우리는 겁먹지 않아

2011년 2월 필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초이, 어서 뉴스를 확인해봐. 무바라크가 사임했어.”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나다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무바라크 사임 여파는 ...

‘인권법’ 울타리에 갇힌 미-러 관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긴장되지 않은 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미국 하원이 러시아의 인권 유린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인권법을 통과시키자 양국 관계에 심상치 않은 냉기류가 흐르고...

글로벌호크, DMZ 향해 난다

한·미 양국이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북한의 움직임과 도발 징후를 감시·추적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 뜬다면 북한의 ...

주자니 못 믿겠고 안 주자니 굶주리고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식량을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모른 체할 것인가. 미국이 딜레마를 겪고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북한에 북한인권특사와 식량평가단까지 파견해 대북 ...

리비아 ‘혹’ 떼려다 ‘혹’ 더 붙이나

리비아 사태가 갈수록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카다피를 지지하는 폭도들은 5월1일 일요일에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서방 대사관들을 공격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군이 이보다 하...

해묵은 ‘카터 효과’ 또다시 통할까

최근 북·미 간 민간 차원의 접촉이 활발해졌다. 이른바 ‘트랙 투 외교(Track Two Diplomacy)’를 풀가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엄밀히 따지면, 트랙 투 외교는 민...

‘중동 혁명’ 가로지르는 차별의 벽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정치적 격변을 가져온 민주화 운동은 여러 국가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격렬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곳이 리비아이다. 리비아의 경우는 반(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