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KBS는 배 아프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상승 기류가 심상치 않다. 가 케이블 채널로서는 대박 중의 대박인 무려 7%의 시청률을 냈고, 에 이어 새롭게 시작한 도 이미 5%를 돌파해 회를 거듭할...

욕하면서 보잖아, 갈 데까지 가야지?

최근 방송 시청률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KBS 가 15%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일요일 연예오락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에서도 ‘시청률의 제왕’ 코너는 전국 가...

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지난 7월31일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 상영관 입구 로비엔 앙증맞은 레드카펫이 깔리고 작은 무대가 세워졌다. 그 주위로 10대 팬과 사진기자 100명 이상이 몰려 법석...

‘19금 개그’에 풍자는 없고 눈치만 있다

웃고 싶다. 정말이지 모든 걸 잊고 활짝 웃고 나면 몸과 마음의 주름살도 잠시 펴질 것 같다. 주말 늦은 밤에 (tvN)나 (KBS)를 시간 맞춰 시청하던 심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독한 혀들의 입놀림’에 대중이 끌렸다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에는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두 개의 코너로 나뉜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전반부에 구성된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

99명 웃어도, 웃지 않는 1명을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이하 ) 연습실에 사랑의 모금함(?)이 급하게 만들어졌다. “한 후배의 어머니가 아프셔서 모금을 하기로 했었다.” 개그맨 김준호씨에 따르면 개그맨답게 그 모금은 개...

광고-드라마 간접광고 ‘뻔뻔한 동거’

조인성과 송혜교가 파티에 가기 전 ‘파크랜드’에 가서 옷을 사고 ‘라네즈’ 화장품으로 메이크업을 한다. 성인 남녀의 파티 장소는 다름 아닌 ‘디 초콜릿’ 커피숍. 이들은 이곳에 모...

쏟아지는 비리 의혹에 흔들리는 보수 본산

국내 최대 관변 단체로 손꼽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내부 비리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존립 기반마저 위협받는 모습이다. 안팎으로 “이미 곪을...

브라우니 끌고, 밥값 더치페이하고 …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은 그야말로 분초를 다투듯 바빠진다. 한 명의 후보에 따라붙는 수행원들이나 취재진들 그리고 여러 관계자들 수십·수백 명이...

갈피 못 잡는 ‘표심’ 잡으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는 최근 “스스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언뜻 보면...

고객이라고 하기엔 너무 먼 ‘얌체’들

KBS 의 ‘정여사’ 코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내용 전개는 이런 식이다. 한 손님(정여사)이 구매한 줄넘기에 문제가 있다며 교환해달라고 점원에게 떼를 쓴다. 사유는 ‘자꾸 발에 ...

신바람 교보생명, 경영권 안정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59)에게는 여러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우선 생명보험업계의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CEO)이다. 자신이 대주주이면서 직접 생보업계 ‘빅3’의 한 축을 이끌고 ...

무엇이 ‘개가수’에게 열광하게 하나

‘개가수’. 속어가 아니다. 개그맨과 가수를 붙여 부르는 신조어이다. 최근 들어 이 속어 같은 신조어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UV, K...

용감한 녀석들│공감 랩과 신보라의 보컬

KBS 의 ‘용감한 녀석들’이 선보인 개그 특유의 통쾌하고 공감 가는 가사와 단순하지만 신나는 리듬은 대중에게 강한 중독성으로 스며들었다. 여기에 정태호의 랩 실력과 박성광의 코믹...

우울한 한국을 위한 ‘행복 웃음 처방전’

KBS 2TV 의 인기 배경에는 웃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자꾸 늘어나는 것이 개그맨들의 인기 상승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우울한 ...

사람들은 왜 자기 거짓말에 자기가 속아 넘어갈까

“허약한 사람들에 의한, 허약한 사람들을 위한 헬스트레이너, ‘간꽁치’입니다. 우리같이 허약한 사람들, 쭈그려앉아서 발톱 깎다가 갑자기 튄 발톱에 귓방망이 맞고 기절하신 경험, 이...

아직도 촌에서 올라왔다고 ‘뭐라 뭐라 카는’ 사회이다

“그래예, 내 촌에서 올라온 촌놈입니다. 내 보고 촌에서 올라왔다고 뭐라 뭐라 카는데, 오해하지 마이소.” 의 ‘네 가지’ 코너에 나오는 양상국의 하소연은 그렇게 시작한다. 여자들...

살 쪘을 땐 '폭소', 살 뺀 뒤엔 '멋있소'

KBS2 TV 의 ‘비상대책위원회’ 뚱보 김준현은 말한다. “내가 직접 모델로 위장하고 런웨이에 잠입해 범인을 잡아오겠다!” 의 설정이 바로 이렇다. “안 되겠다. 사람 불러야겠다...

살 쪘을 땐 ‘폭소’살 뺀 뒤엔 ‘멋있소’

KBS2 TV 의 ‘비상대책위원회’ 뚱보 김준현은 말한다. “내가 직접 모델로 위장하고 런웨이에 잠입해 범인을 잡아오겠다!” 의 설정이 바로 이렇다. “안 되겠다. 사람 불러야겠다...

책 읽어주는 ‘쌍칼 아저씨’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쌍칼 아저씨’로 통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때문이다. 최구청장은 “의 쌍칼 아저씨만큼은 재미없겠지만, 초등학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