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저 효과에 속아 통화 완화 서두르면 다시 물가 불안”

과거 주요국들이 물가 관리 마지막 국면에서 성급하게 경계를 풀어 안정기 진입에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 우리도 부주의한 정책으로 물가 안정기로의 진입이 무산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

비트코인 현물 ETF , 상장 성공했지만 본질적 리스크는 그대로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고 거래를 시작했다. 11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되면서 보유한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증권 투자 증가 영향”

지난해 증권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ap...

“韓, 25년 만에 일본에 성장률 뒤져…저성장기 돌입”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치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성장률이 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올해에는 한국이 재역전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일본 니...

“전세대출도 갈아타세요”…싸게 환승하려면 따져볼 것은?

오는 31일부터 전세자금 대출 갈아타기가 시행된다. 전세대출은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규모가 작아 비용 절감 폭도 작을 수 있는 만큼, 알뜰하게 갈아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지난해 韓 경제성장률 1.4%…코로나19 이후 최저

지난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건설·설비 투자 규모가 확대됐지만, 순수출·민간소비·정부소비 증가세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한국은행(한...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화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16배’ 높이

지난해 훼손이나 오염 등으로 한국은행이 폐기한 지폐와 동전이 3조9000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은에 따르면, 2023년 중 폐기된 손상화폐는 4억8385만 장으...

2금융권 대출도 ‘한파’…새마을금고 여신 최대 폭 감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금융권이 부실 관리를 위해 대출 취급을 축소하면서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대출도...

자칫 15만 명이 6000만원씩 손해 본다…홍콩ELS 손실 ‘패닉’

새해 들어 홍콩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홍콩H지수(HSCEI‧항셍중국기업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던 5000선마저 깨졌다.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연계증권(ELS...

오락가락 가계부채 대책…전세대출 규제하며 ‘50조’ 정책대출은 그대로

정부가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세대출을 포함한 만큼 예년보다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선 것으...

정부 “태영건설 워크아웃 리스크 전이 가능성 제한적”

정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개시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른 부문으로의 위험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태영건설과 채권단에...

국가채무 1110조원 육박…나라살림은 65조원 적자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가채무가 전달보다 4조원 증가한 1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전달보다 악화해 65조원에 육박했다.11일 기획...

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3%대 물가에 가계대출 증가세 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지난해 2월부터 1년째 동결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

‘일련번호 77246’ 아직 떠돈다…5000원권 위조지폐 많은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위조지폐도 늘어나고 있다. 9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의 양은 6년 만에 증가세를...

尹대통령 “부동산 PF 리스크 잘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시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우려에 대해 “저희가 아주 하여튼 잘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안심하시라는 이야기를 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수출 두달째 늘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관광객 수는 줄어드는 가운데 출국자만 증가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분기 ...

한은 “초혼 연령, 남성 33.7세 여성 31.3세…미혼율 31.1%”

혼인 연령이 늦어지면서 20대 남녀의 미혼 비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추세대로 미혼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 미래 노동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8...

정부, 지난해 한은에 117조원 빌려…4조원은 못 갚아

정부가 극심한 세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은행에서만 117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이 가운데 약 4조원은 지난해 다...

정부 “태영, 자구계획 일부 이행…추가 자구안 제시해야”

정부 당국이 태영그룹 측에 추가 자구안 제시를 거듭 요구했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

어설픈 ‘소주값 인하’ 정책에 소비자만 ‘울상’

1월4일 오후 8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먹자골목의 한 음식점.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각종 모임 및 회식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새해 덕담과 안부를 물으며 흥겨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