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력한 ‘장마당 경제’에 직격탄

“침략에 대해 전쟁으로 처벌하는 것 외에 경제적 제재로선 가장 강도 높고 포괄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

이래야 남는 장사… 주판알 튕기는 미·중·일·러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해 동북아시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있다. 북한의 도발은 단순히 남북 간 문제로 국한할 수 없는 세계적 이슈다. 이에 따라 남북을 제외한...

“국정 교과서 상고사는 식민사관 복사판 될 것”

“얼마나 한심하고, 민족 차원에서 얼마나 죄인들인가.” 현재의 국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이 ‘식민사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그는 식민사관을 뒤집는 민족사...

출퇴근 시간 평양 도심 차량 정체 현상

북한이 정말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 실제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은 평양의 모습이 과거와 다르다고 말하는 데 인색하지 않다. 러시아워에 교통체증 현상이 나타난 것도 벌써 수년 전...

북한산 마약, 안방까지 들어왔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가’라는 것이 옛말이 되고 있다. 마약 청정국의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인 국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약 사범이 1만명...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5. 김구, 광복 소식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탄

1945년 8월1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서안(西安)에 있었다. 섬서성 주석 축소주(祝紹周)와 저녁 만찬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중경(重慶·충칭)에서 전령을 받은 축 주...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4. 외교독립이냐, 무장투쟁이냐

정치에는 노선이 중요하다. 한 나라가 어느 길로 가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1910년 망국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국가 건설 노선은 공화주의였다. 여기에 바로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7. “나라 무사하다면 어찌 몸 하나를 아끼겠는가”

전주 이씨를 종성(宗姓·왕실의 성)이라고 한다. 허균(許筠)은 에서 종성으로 정승이 된 사람으로 이원익(李元翼)과 이헌국(李憲國)을 꼽으면서 “두 사람 모두 원훈(元勳)이자 정승으...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0. 중원 정세 오판했다 삼전도 굴욕 당하다

광해군 10년(1618년) 윤4월27일, 명나라 요계(遼?·베이징과 만주) 총독인 왕가수(汪可受)가 조선 임금 광해군에게 보낸 글이 정국에 큰 파란을 몰고 왔다. 왕가수가 ‘전에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4. “제군에게 주는 무기는 동포의 피와 땀이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기를 들고 적을 몰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 나라가 망하자 너도나도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이 되었다. 그런데 독립군의 가장 큰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3. 이순신 죽이려던 왕에게 “불가하옵니다”

리더의 자질은 위기 때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만약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선조도 그저 중간 정도의 임금으로는 평가받았을 것이다. 선조는 삼도순변사 신립(申砬)의 패전 소식을 듣자마자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1. "명나라 군대 주둔은 절대 불가하옵니다"

지난 7월 말 필자는 열흘간의 일정으로 북만주 답사를 다녀왔다. 북만주 치치하얼(齊齊哈爾) 북쪽의 묵이근(墨爾根)에 옛날 묵이근성이 있었다. 묵이근 고도역참(古道驛站) 박물관이 있...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7. “노비들의 분노 “양반들이나 나가 싸워라”

재일교포 학자인 윤학준 호세이 대학 교수는 (1994년)란 책에서 재일 한국인 중 99%가 양반이고 99%가 상놈이라고 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스스로를 양반의 후예...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 새정치연합 분열, 조선 당파 싸움 빼닮아

요즘 제1야당이라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리멸렬을 두고 말이 많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는 억울한 점도 있겠지만, 필자의 눈에 지금 새정치연합의 행태는 조선 후기 숙종 때의 ‘청남...

김수현·전지현, 백두산에 속았다?

지난 6월 한 달간, 드라마 로 한류 스타가 된 김수현과 전지현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행보를 해야 했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가 생수 시장에 진출해 야심 차게 내놓은 백두산...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탈북자 2만5000명 시대가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 말씨를 쓰는 ‘탈북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TV 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이방인이 아니라 ...

“장성택 처형 전후 무역일꾼 대거 소환됐다”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 시는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의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마주한 국경도시다. 한국전쟁 때 끊어진 압록강철교(중국명 압록강단교(鴨綠江斷橋))와 북중 무역 ...

2014년 압록강변의 겨울 풍경

2014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동안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중국 단둥(丹東)에서 백두산과 가까운 지안(集安)까지 북·중 접경지역을 취재했다. 압록강 옆 국도를 타고 자...

김정은의 ‘핵 가방’을 회수하라!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1월3일자로 펴낸 보고서 ‘중국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및 미사일’은 북한 체제가 붕괴하는 급변 사태가 벌어질 때 미국과 중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금기의 땅’에 생기가 돌더라

14년 만이다. 다시 국경에 섰다. 저기 압록강 너머로 ‘금기의 땅’ 북한이 보였다. 놀라웠다. 멀리 강변을 오가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은 1998년 답사 당시 봤을 때와 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