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권력 5년 막후] #13. 정권 끝날 때까지 “믿을 건 내 사람뿐”

2008년 1월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고려대 교우회 신년 교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당시 교우회장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었다. 그는 이날의...

임 여인 술집, 부산 유력 인사들이 단골

의외로 사태 해결 방법은 간단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만 하면 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아무개씨의 가정부로 일했던 여인의 인터뷰가 에 보도됐고, 이보다 앞서...

‘4대강’의 불편한 진실

양건 전 감사원장이 “안팎의 역류와 외풍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감사원을 떠났다. 감사원장이 임기를 1년 7개월이나 남기고 사퇴한 것도 큰일인데, 폭탄성 이임사를 했...

결혼은 해야겠는데 연애는 삐걱거리고…

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 문제를 둘러싸고 장외투쟁을 고민하며 새누리당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행보도 나름으로 분주했다. 7월5일 대전을 시작으로 6일 창원...

[MB권력 5년 막후] #5. MB 검찰, 지관 총무원장 계좌 뒤졌다

#장면 1“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다!” 더위가 가시지 않은 2008년 8월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승려...

[MB권력 5년 막후] #2. 함께 가자더니 하루아침에 배신을…”

정두언 의원이 무장해제된 후 이명박(MB) 정권은 내부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인사가 원칙 없이 친소 관계에 따라 벼락같이...

정치인 끼면 오염되던데…협동조합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이하 ‘좋은나라’) 창립총회가 6월18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지식협동조합인 ‘좋은나라’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생산하고 공유하...

“백두산이 영국 큐가든보다 아름답다”

신혜우씨(29)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식물분자계통학)을 밟고 있다. 이 공대 대학원생이 세계적인 미술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그의 전공과 미술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은 ‘...

경인아라뱃길 찬성론자들 누구인가

경인아라뱃길이 엄청난 혈세를 투입하고도 애물단지가 된 배경에는 찬성론자들이 있다. 이들은 운하의 경제성 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적극적인 찬성 목소리를 ...

이명박·오세훈 정치쇼 2조5000억 날렸다

경인아라뱃길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한반도 대운하’의 축소판이다. 총 2조5000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5월 개통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장밋빛 미...

4대강 어디로 흐를까

1월17일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은 총체적 부실’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줄기차게 제기했던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된 순간이다. 물론 4대강 관련 부처인 국토해양부...

4대강 전도사들 누가 있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 통과 물길을 자전거로 탐사할 만큼 대운하부터 4대강 사업 찬성을 주도했다. ‘대운하 전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4...

유해 물질 취급 업체, 전국에 4천8백개 있다

지난 9월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 사고는 유독 물질의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전국 각지에는 이처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유해 ...

대선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⑤┃안철수 원장은 티가 없을까

(①김문수 경기도지사 / ②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 ③정몽준 의원 / ④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대통령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장외 블루칩’으로 불리는 안철수 ...

국내외에 넓게 뻗은 ‘고밀도 인맥’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맥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이는 19대 국회 3백명 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7선 의원이라는 정치적 무게와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로서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

변모하는 ‘안철수 인맥’ 대선 캠프로 진화 중?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했다. 지난 5월30일, 약 2개월 만에 부산대에서 ‘강연 정치’를 재개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번에도 끝내 대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하지 않았...

대구·경북 │ 무소속 바람, 미풍일까 강풍일까

TK(대구·경북)는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이다. ‘새누리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이 우스개만은 아닌 곳이다. 이번 4·11 총선을 통해 이 지역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 수는...

무소속 단일화 이룬 왕년의 ‘왕차관’ 파괴력은?

무소속 박영준 후보의 총선 가는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동안 ‘다이아몬드 게이트’ ‘민간인 불법 사찰’ 등 굵직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뉴스의 중심에 서더니 결...

‘풀뿌리 정치’ 고리로 끈끈하게 뭉쳤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최대 장점으로 친화력이 꼽힌다. 주변에서는 서민적 풍모에서 나오는 편안한 웃음과 구수한 농담을 매력으로 들기도 한다. 김지사는 스스로를 ‘6두품’으로 표현할 정...

최시중 ‘최장수’, 12명이 ‘1년 이하’

얼마 전 돌연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급으로는 최고령이자 최장수를 기록했다. 지난 1월27일 물러날 때까지 2기 연임을 하면서 무려 3년10개월간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