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상임위엔 ‘쉬파리’가 들끓는다

최근 정치인 부패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입법 로비 사건이 터지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치 부패의 창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을 위한 입법부가 뇌물을 주고받는 ‘범죄 ...

반환점 도는 순간 여지없이 ‘허덕였다’

1987년 6월 한국 사회는 권력 구조를 둘러싼 집권 세력과 야권의 전면 대결로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 대치 상황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핵심으로 한 제9차 개헌으로 수습됐다....

쪼개고, 나눠주고, 몰아주고…‘너 꼼수’

의원 정수 확대 논란이 정치권을 뒤덮으면서 불똥이 선거구 재획정 문제로 옮겨붙고 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중앙선관위가 권고한 ‘권역별 지역구 대 비례대표의 2 대 1’...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자원외교 수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었던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진행했던 자원외교 수사는 특...

여의도 정가는 한여름에도 냉기가 가득

“검찰에서 곧 정치권 사정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우리 당은 걸려 있는 사람이 많은데 총선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펴고 있다. 당선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

비박 > 친박 권력의 추는 기울었다

7월1일 오전, 기자는 정가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지지 성향 2015년 6월 현재’라는 제목의 글에는 ‘친박 핵심, 중진 친박,...

정치권 ‘군기’ 잡는 기획사정설 무성

“배신의 정치를 선거에서 심판해달라.”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권의 ‘친박’과 ‘비박’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5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

성완종 동생 회사에 갑자기 세무조사 통보, 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사건 발생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실적은 미미하다. 시사저널이 발생 직후 예측한 대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마주 보고 달리는 ‘당·청 열차’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던 2013년 9월 어느 날 아침, 강창희 국회의장의 얼굴이 상기됐다. 불쾌한 표정이 역력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전화를 받은 직후부터다. ...

김진태 검찰총장 운명, 2017년 대선에 ‘힌트’ 있다

6월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신임 총리를 중심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사정 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안 검사 출신으로 직...

정의화 의장,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례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의 정면충돌이 그것이다. 1960년 잠깐 의원내각제를 경험했던 것을 제외하면, 강력한 대통령제 헌법 아래서 청와대의...

메르스로 무능 정권 뭇매, 레임덕 오나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비롯한 인사 난맥, 세월호 참사, 청와대 비선의 국정 농단 시비, 메르스 확산 파동….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정권의 성패는 국정 스케줄의 효율적 ...

“압수수색은 못해도 계좌 추적은 했어야지”

“피하고 싶은 사건이다.” “누가 맡은들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사다.” 복수의 베테랑 검찰 관계자들이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대선 자금 수사와 관련해 한 말이다. 뇌물 핵심...

김기춘 시즌2 ‘공안 총리’ 왔다

지난 4월23일, 국무총리실은 한 건의 문건을 작성한다. 당시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고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현 총리의 조기 낙마가 사실...

홍준표 측근, 서산 성완종 빈소 왔었다

‘1번 ○○○ 30억, 2번 △△△ 20억, 3번 □□□ 20억, 4번 ○○○ 20억, 5번 △△△ 15억, … 11번 ○○○ 10억, 12번 △△△ 7억, 13번 □□□ 7억, ...

홍준표 잡은 검찰, ‘홍문종 2억’에서 급제동

살아 있는 ‘현재 권력’ 앞에 이르자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자금 수사로 확...

JP의 일침

5월14일 오후 김종필 전 총리가 화보집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세종문화회관을 나서고 있다.김 전 총리는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며 “정치를 하려면 때로는 편...

성완종 자금, 불법 비밀 캠프 운영에 쓰였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기소 방침을 세웠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5월14일 소환조사하면서, 다음 수사 타깃은 18대...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7. “나라 무사하다면 어찌 몸 하나를 아끼겠는가”

전주 이씨를 종성(宗姓·왕실의 성)이라고 한다. 허균(許筠)은 에서 종성으로 정승이 된 사람으로 이원익(李元翼)과 이헌국(李憲國)을 꼽으면서 “두 사람 모두 원훈(元勳)이자 정승으...

‘무대’ 곁에 사람이 몰려든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 중 줄곧 1위였지만, 솔직히 김무성 대표에 대해선 ‘킹’보다는 ‘킹메이커’로 보는 시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당 안팎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