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發 차등의결권 논란, 재벌 흑백논리 바꿀까

쿠팡의 미국 상장은 사실 예견된 일이었다. 애초 목표한 나스닥이 아니라 뉴욕증권거래소를 택한 것은 의외였지만,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전 이사를 영입하는 등 사실상 ...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초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등으로 인해 집행유예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

김종인 “두 전직 대통령 구속…국민께 간절히 사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국민의힘의 체질을 개선하고 인적쇄신을 해나가겠다고 ...

[90년대 특집] IMF와 삼풍백화점 참사가 계속 복기되는 이유

첫사랑의 추억이 드라마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스하고 행복했던 1990년대가 계속 호출되는 것도 자연스럽다. 그런데 90년대는 사실 마냥 풍요롭기만 하진 않았다. 정경유착과 권력...

“부산 운촌항 마리나 사업 특혜” vs “적법 절차 진행 중”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사업자가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운촌항 마리나 사업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환경단체는 "바다라는 공공재와 공유수면을 특정 기업이...

독일 정가, 20대 정치 유망주의 스캔들로 들썩들썩

독일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 정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촉망받던 한 젊은 정치인의 스캔들 때문이다. 주인공은 1992년생 필립 암토르(Philipp Amthor). 그는 독일 북...

[2020 재벌가 결혼 리포트] ‘끈끈함’ 대신 ‘신중함’ 더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한 개인과 집안 모두의 가장 큰 경사인 결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재벌가(家)도 예외가 아니다. 7월4일 현대가 3세 정기...

재벌 ‘콘크리트 혼맥’ 이면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

재벌가 자제와 일반인의 결혼 소식이 최근 잇달아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보수적인 재계도 과거처럼 집안을 따져 혼맥을 구성하기보다 자녀의 선택에 따라 결혼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김종인 “안철수,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념 대결이 극심한 최근의 정치 현장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경유착이 심했던 전두환·노태우 정부에서 국회의원(11·12대), 장관(보건사회부)...

큰 별들 떠난 재계 앞길은 ‘비포장도로’

대한민국 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재계 거목들이 올 한 해 한꺼번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세상을 ...

김우중 그리고 이병철과 정주영

김우중 회장은 조금 피곤해 보였다. 많이 힘들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그는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요즘 사실 자꾸 화가 난다고 했다. 집에 가면 아내는 울고만 있고, 뭐라 ...

‘이준석이 기억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前 최고위원■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녹화 : 12월10일(화)소종...

[무당파 대해부①] 그들이 무당파가 된 이유…“기성정치인 자질 부족해”

여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무당파층의 움직임이다. 여권은 조국 사태 이후 ‘지지 정당 없음’으로 돌아선 무당파층을 어떻게 다시 흡수하느냐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다고 ...

조국 사태 여파 재계로 전방위 확산

‘조국 사태’의 여파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태에 사명(社名)이 오르내리면서 곤욕을 치르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선 정경유착에 대한 의혹만 무성할 뿐 이...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

“내가 최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남북통일의 기틀이 되고,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할 수 있는 북핵 문제가 뒤틀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통일을 위...

시대 변화 읽지 못한 YG의 ‘예고된’ 추락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꼽히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YG가 최근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 조짐까지 보이며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된...

‘독이 든 성배’ 민영화의 위험한 그림자

공공기관보다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잘 대처한다는 이유로 민영화는 상당히 익숙한 논리가 됐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철도공사 등 많은 공기업들이 이미 민영화...

‘광주형 일자리’ 막 올랐다···현대차 광주에 온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 온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투자 협약이 ‘2전 3기’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대차가 광...

이헌재 “한국 경제에 전환기적 고통의 시대 온다”

[편집자 주]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

신장섭 “재벌이 萬惡이라는 경제민주화, 잘못됐다”

‘경제가 어렵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고용·소비·투자의 충격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누구의 책임일까. 단호하게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