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어떤 뮤지컬을 볼까?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 뮤지컬 공연계는 2022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호황을 누렸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새해에도 여러 대형 작품을 선보일 ...

극장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응답하다, 《아바타: 물의 길》

‘창작에 대한 야심’과 ‘창작성’이 함께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전자는 재능이 없어도 가능하지만, 후자는 재능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자에 비해 후자가 적은 이유다. 물론...

K팝 이어 K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 쏘다

2019년까지 뮤지컬은 매해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며 순항했다.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에 진입했다. 팬데믹 시작과...

13년의 기다림…《아바타》가 돌아온다

나비족이 돌아온다. 역대 전 세계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이 12월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아바타: 물의 길》(이하 ...

“마블리 코믹스로 돌아왔습니다”

마동석이 ‘마블리’로 돌아왔다. ‘액션’이 아닌 ‘코믹’으로 이른바 ‘마블리스러운’ 캐릭터로 2022년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흥행으로 치자면, 지난 5월 개봉한 《범...

연말 뮤지컬 대전 막 올랐다

2001년 전 세계를 뒤흔든 9·11 테러 직후 뉴욕 시민의 소비가 급감했다.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비롯해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계가 자발적으로 문화행사를 취소하면서 많은 사람의...

류준열 “나는 게으른 배우이자 겁 없는 배우”

배우 류준열이 11월23일 개봉을 앞둔 웰메이드 사극 《올빼미》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영화 《자백》…원작의 정수는 살리고, K패치로 비틀고

충무로 리메이크의 단골 국가는 일본이다. 정서적으로 비슷한 문화권이니만큼 재가공이 유리하고, 원작의 인지도가 홍보에 일조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지금 만나러...

뮤지컬 고가 티켓 논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한국에서 연말 공연 예정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라이선스 뮤지컬 제작사가 지난 8월 중순 전체 배우 캐스트와 공연 일정, 티켓 가격 등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1...

유해진 “알고 보면 나도 액션배우!”

예능을 비롯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해진이 이번엔 액션배우로 돌아왔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

《공조2: 인터내셔날》 추석 극장가 빈집털이 할까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추석 차례상에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것들이 있다. 송편과 과일, 전 같은 음식들. 매해 만나는 익숙한 상차림이다.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2017년 개봉해...

거리미술계의 셀럽, 그리고 성공의 역설

거리미술은 미술관을 벗어나 야외에서 입장료 없이 대중과 면 대 면으로 만나는 반체제적인 창작이자 전시 행위다. 남의 눈을 피해 로빈 후드처럼 도시의 경관을 바꿔놓고 종적을 감춰 신...

파란 물감의 남자들이 선사하는 오감만족 공연

민머리에 파란 물감을 뒤집어쓴 세 남자가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논다. 하지만 표징은 없고, 공연 내내 말도 내뱉지 않는다. 때문에 무언극이 열리는 극장은 강렬한 타악기 퍼포먼스의 온...

뮤지컬에 빠진 대구, 새로운 K팬덤을 이끌다

한 번도 공연된 적이 없는 창작 소극장 뮤지컬부터 해외 배우들이 내한하는 대형 작품까지…. 단돈 만원에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축제가 있다.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의 주요...

《탑건: 매버릭》, 이것이 바로 궁극의 오락 영화!

부담감이 톰 크루즈의 어깨를 짓눌렀다. 일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는 워커홀릭인 그이지만 이번 부담은 조금 달랐다. 그건 자신의 지금을 있게 한, 톰 크루즈라는 신화의 서막을 안긴 매...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코로나19 ‘엔데믹’에 웃고 우는 기업들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착점에 다다르면서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많은 자영업자와 기업이 코로나19로 시름했지만, 이른바 ‘코로나 특수’로 일부 업종과 기업은 ...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

그날이 되면 평소보다 조금 신경 써서 차려입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 연인, 가족 혹은 혼자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다다른다. 그리고 두 시간 남짓 동안 작은 자리만 하나 차지...

‘여성 연대’ 뮤지컬 시대가 온다

브로드웨이 공연제작자협회(Broadway League)는 매년 브로드웨이를 찾는 연극·뮤지컬 관객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가장 최근에 나온 보고서는 20...

스파이더맨과는 너무 다른 《매트릭스》의 ‘추억 소환법’

1999년, 세기 말에 등장한 《매트릭스》가 영화계에 던진 충격파는 대단한 것이었다. 검은 가죽 의상을 입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가 공중 360도 발차기를 하는 모습은 대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