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어준 뺀 언론개혁은 X소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기존 포털의 뉴스 스탠드 편집이 편향적이라며 정부 기금으로 새로운 뉴스 포털을 만들자고 제안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향해 “김어준 빼놓고 하는 언...

“싫어요” 말 안하면 성희롱 안될까?[생활법률 Q&A]

Q. 제가 다니는 신문사의 팀장 A씨는 대학 시절 선배입니다. 서로 사적인 부분까지 얘기하는 가까운 사이인데요. 그런데 간혹 불쾌한 발언들을 서슴없이 하곤 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

‘브레이크’ 없는 성착취물, 대책은 무엇일까

온라인 세상은 무법천지다. 그렇다 보니 최첨단 IT기술들이 난무하며, 성범죄 역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19년 말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디지털 성착취 범죄였다. 이에...

“박원순은 비겁했고, 김종철은 정직했다”

여기 두 사람의 가해자가 있다.한 사람은 60대의 공무원, 어느 여름날 그는 사라졌다. 실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등산복 차림의 그가 서울의 어느 등산로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

“아이에게 신체 접촉 거절하는 법 가르쳐야”

독일에서도 지난 6월 한국의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아동 성폭력 및 디지털 성착취 사건들이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가득 메웠다.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의 뤼드케 캠...

외신도 놀란 ‘손정우 판결’ 거센 후폭풍…“강영수 판사 탄핵해야‘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미국 범죄인 인도 요청을 불허한 판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여성계와 시민단체에서는 ...

北에 날아든 전단 열어보니…“리설주는 노무현 사랑해”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측과 관계 단절에 나선 배경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성적으로 모욕한 합성 사진이 문제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탈북민 단체가 대북...

25살 무직자는 어떻게 ‘박사’가 됐나

‘고담시(Gotham City)’는 배트맨이 활약하는 가상의 도시다.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사법 기구는 무력하기만 하다. n번방의 관문으로 통한 텔레그램 대화방 ‘고담방’의...

“당신이 즐겨 보던 ‘포르노’가 ‘n번방’을 낳았다”

성착취 영상물 거래로 논란이 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대중에게 공개된 n번방의 모습은 범죄 현장보단 놀이터에 가까웠다. 가해자들은 잔인한 성착취 영상을 찍고 공유하며 ‘ㅋㅋ...

‘n번방 막을 수 있었다’…국회에서 잠자는 법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거세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향한 공분과 익명 속에 숨어 있는 26만 명을 향한 칼날이 날카롭지만 대의기관인 국회와 정치권은 ...

더 악랄해진 성착취 음란물 제작·유통

텔레그램 ‘n번방’ 사태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그동안 성착취 음란물은 꾸준히 온라인에서 유통돼 왔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가 텔레그램에서 터진 것뿐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관...

[최보기의 책보기] 광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문학은 현실의 거울이며 인간이 갈구하는 이상을 향한 기록’이라거나 ‘문학은 시대를 읽는 거울’이라는 거창한 문장은 사족이다. 엄숙한 문학자를 위한 장식품일 뿐. 그저 소설은 소설...

아동학대 성범죄 동영상물과 후진국 증후군

10월17일 한국 경찰과 미국 법무부가 공조해 수사한 다크웹 기반 아동 불법 촬영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수사 결과가 한국과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운영자가 한국인이고 적발되어 ...

2019년 젠더 감수성에 국어사전이 흔들린다

유모(母)차, 자(子)궁, 처녀작, 도련님.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써오고 있는 이들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조만간 사전적 뜻이 변하거나 단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

“리얼돌, 음란물법 위반 아니라 개인의 존엄 해치는 것”

인형이 한국 사회에 파장을 던졌다. 여성의 신체를 본떠 만들어진 ‘리얼돌’이다. 대법원이 지난 6월 ‘리얼돌’ 수입을 허가하는 판결을 하고 두 달의 시간이 지났지만 논란은 아직도 ...

나는 그런 섹스는 싫어. 이런 섹스를 원해!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 배웠다. 본고사 시절이니 지금처럼 입시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이 분명한 내용을 두세 달에 걸쳐 ...

가짜뉴스, 내년 미국 대선판도 변수될까

“가짜뉴스(Fake News)에 대한 규정도 모호하고 대응책도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마치 술에 취해 헛소리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이...

동물보호단체들의 ‘깜깜이 후원금’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사람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모습은 도심 곳곳에서도 쉽게...

“왜케 시끄럽네? 손으로 가리고 통화하라우!”

북한에서 ‘손전화’로 불리는 휴대폰 보급이 6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주민들의 삶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북 정보 당국의 자료 등에 따르면, 김정은 시대 들어 인구 24...

‘美 폭탄테러’ ‘유대교 총격’이 던진 SNS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

현재 미국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가 어떻게 개입했는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명해진 것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인터넷,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적극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