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 세상 상상 초월하네

도시인들의 일상을 생각하면 유비쿼터스 시대가 코앞에 도래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자는 오늘 아침 집에서 컴퓨터가 내장된 냉장고와 자동 열쇠를 이용했고, 출근길에 휴대전...

마침내 ‘멋진 신세계’는 오는가

1997년 2월24일, 이안 윌머트 박사가 복제양 돌리의 탄생을 발표했을 때, 신중하게 복제 인간 출현을 예견한 학자들이 있었다. 로리 앤드루 교수(미국 시카고 대학)는 “시장이 ...

영화이평-김영진 · 심영섭

SF로 예술 하려는 미완의 야심-김영진는 SF 누아르 장르에 대한 야심과 오해의 산물이다. 누아르 스타일의 시각적 일관성은 인상적이지만 그것은 스릴러적인 구성과 스펙터클한 총격전과...

영화이평-김영진 · 심영섭

SF로 예술 하려는 미완의 야심-김영진는 SF 누아르 장르에 대한 야심과 오해의 산물이다. 누아르 스타일의 시각적 일관성은 인상적이지만 그것은 스릴러적인 구성과 스펙터클한 총격전과...

인종 차별 뺨치는 ‘계약직 차별’

"우리는 1회용 건전지였다.” 서울 성수동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노조원 이재인씨(33)는 자신의 처지가 ‘쓰다가 약이 떨어지면 버려지는 건전지’와 다름없다고 말...

[사회과학]〈2001 싸이버스 페이스 오디쎄이〉

SF영화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배경으로 삼은 서기 2001년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 공간을 항해하는...

[영화] 4인의 감독이 말하는 '내 영화 관람 포인트'

봄날은 간다사랑, 그 모호한 기억 〈봄날은 간다〉는 연애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영화이다.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 끝마칠 때의 스산함,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이...

[만화] 추석에 볼 만한 '제9의 예술' 유럽 만화

유럽 만화를 재미있게 보는 두 가지 방법. 하나, 단번에 읽어치워야 한다는 강박감을 벗고 며칠에 걸쳐 조금씩 음미하듯 읽는다. 그림 한 컷, 대사 한마디 천천히 곱씹지 않으면 ‘제...

[대학] 이석호 서울대 도서관장 인터뷰

"전문성 높이기 꿈도 못 꾼다"서울대 도서관은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 도서관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석호 관장(컴퓨터공학부)을 만나 서울대 도서관이 당면한 과제들을 물...

다가오는 '유전자 대재앙'

유전자 조작 식품 등 새로운 '오염' 양산…유전자 패권주의, 이미 막 올려 자동차가 그랬고 컴퓨터가 그랬다. 새로운 상품이 등장할 때, 그 상품이 안고 있는 단점...

‘디지털 열풍’ 미덕 뒤에 감추어진 악덕들

파도, 새로운 파도, 거대한 파도가 밀려온다. 해안에 있던 사람들이 크게 두 패로 갈린다. 서퍼들은 환호하며 바다로 뛰어들고, 파도타기에 서투른 이들은 파도에 올라타는 젊은이들을 ...

[학술]사이버 문화, 희망인가 절망인가

사이버는 매우 강력한 접착제이다. 접두사처럼 보이는 ‘사이버’라는 말은 사이버 스페이스·사이버 컬처·사이버 펑크·사이보그·사이버 체제·사이버 섹스·사이버학(學)·사이버전(戰) 등 ...

[문화]해외 동포 예술가들 새로운 ‘나’ 찾기

유미리씨의 화두는 ‘가족’이다. 유씨는 집필 초기부터 가족 문제를 주로 파고들었다. 단란한 가족의 풍경을 흠모하기는 하되, 기대도 희망도 갖지 않는다. 유씨는 현대의 가족이 ‘가족...

광고는 '현대 종교'의 십계명?

어느날 홀연히 X세대라는 ‘신인류“가 나타나더니, 뒤이어 미시족이라는 '신아줌마'들이 등장했다. 또 어느날 남양분유 광고에 미시족쳐럼 보이는 여인네가 아이를 안은...

여성상 뒤엎는 ‘게릴라 걸’

여성 미술운동이 제도화한 신화와 환상을 해체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 趙璟叔씨(36)는 가장 적극적인 실천력을 가진 작가이다. 그는 캔버스에 집착하는 대신 사진·잡지·판화 등 남성...

문화의 눈높이로 바라본 ‘압구정동’

지난 12월12일 개막돼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압구정동 :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는 저널리즘이 거칠게 휩쓸고 간 압구정동 문...

“北美 · 日 · EC 황금삼각형 구축”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메가트렌드》라는 생소한 이름의 책을 쓴 것은 지난 82년이었다. 1백만배를 뜻하는 메가와 경향을 의미하는 트렌드의 합성어인 ‘메가트렌드’는 ‘거대...

“北美 · 日 · EC 황금삼각형 구축”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메가트렌드》라는 생소한 이름의 책을 쓴 것은 지난 82년이었다. 1백만배를 뜻하는 메가와 경향을 의미하는 트렌드의 합성어인 ‘메가트렌드’는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