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그림자 철저히 없애버려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을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 집행되었다.” 지난해 12월13일 새벽 6시.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귀를 기울이...

시진핑은 냉담, 아베는 딴청, 오바마는 압박, 그나마 푸틴만…

10월4일 북한이 권력 실세 3인방을 전격적으로 내려보낸 의도는 남북 관계를 자신들이 주도하는 구도에서 재구성하려는 데 있다. 특히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접견 제안을 거부...

평양 주석궁 절대 권력자가 실종됐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못한 지 한 달을 넘겼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그의 가장 오랜 공백이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동정과 ...

2인자 넘보는 자, 하루아침에 간다

지난해 12월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 파워엘리트 집단 내에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후 ‘2인자’에 오른 최룡해가 2012년 4월 이후 2년간 유지했던 총정...

부산에서 유럽까지 ‘열차 여행’ 실현되나

한반도는 섬이 아니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걸어서 프랑스 파리까지도 갈 수 있다. 열차로 가는 것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일제 강점기 때도 부산에서 유럽까지 열차를 타고 다니는...

세르비아의 ‘집단추행’ 고발한 여성들

유고 내전이 낳은 가장 추악한 범 죄행위는 세르비아군이 이른바 ‘인종 청소’를 빙자해 보스니아의 젊은 회교도 여성들에 저지른 집단강간일 것이다. 6월17일 브레조보 플리에라는 작은...

사스 길목 지키는 ‘5분 대기조’

"여기 서울 ㄱ병원인데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서스펙티드(의심 환자) 1명 발생했습니다.” “그래요? 곧 역학조사팀을 보내겠습니다.” 4월10일 오후 서울 녹번동...

기획연재/알렌산드라 김 전기(2부)

이번 호 알렉산드라 김 전기 2부에는 적백내전 기간의 전투에서부터 체포되어 재판 받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소련당국에 알렉산드라 김의 전기를 제출하고 난 뒤, 이인섭씨는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