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소환하라’ 인터넷 커뮤니티 전쟁의 새로운 양상 [임명묵의 MZ학 개론]

대한민국의 인터넷 세계는 어디선가 항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혼돈의 세계다. 물론 이는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2010년대 이후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압...

[시론] 어떤 싸움의 기록

요새 법정 드라마가 인기다. 나는 한 편도 보지 않았다.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영화도 보지 않는다. 넷플릭스가 뭔지도 모른다. 내 인생이 영화보다 재미있어 영화를 보고 싶은...

체대교수가 성범죄 상담을?…“대학 인권센터 뜯어고쳐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학내 성폭력 문제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구인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됐다. 인권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포함한 학내 인권 증진...

尹정부의 ‘X맨’은 대통령? 역대 ‘최저 지지율’ 찍을까

28%.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다. 부정평가는 61%다.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윤 대통령에게 고개를 돌린 셈이다. 정치권에선 예고된 결과라는 해석...

또 터진 실언 리스크…“X맨은 윤석열 대통령” 평가 고개 드나

“X맨은 윤석열 후보 본인이다.” 지난 3‧9 대선을 앞두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시사저널에 전한 말이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휘감았던 배우자 리스크 등 각종 현안보다 ...

“女당직 축소? 성차별 강화”…‘신당역 대책’에 여성계도 반발

여성단체들이 일명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한 서울교통공사(교통공사)의 ‘여직원 당직 축소’ 대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임금 삭감 등 부작용에 더해 여성 직원의 쓸모를 비판하...

여가부 “신당역 사건이 여혐 범죄? 논의 필요”…여성계는 “장관 사퇴”

일명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여가부는 “논의해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반면...

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는 그대로…새로운 틀 고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여가부 폐지 후에도 '세계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

김현숙 “‘버터나이프크루’ 폐지 예정…권성동 지시는 아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른 결정은 아니라고 강조...

권성동, 여가부 사업 일방중단 비판에 “페미니즘은 자기 돈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이 자신의 지적으로 일방적으로 중단된 데 대한 비판이 나오자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

한국에서 여성은 여전히 ‘인어공주’인가 [배정원의 핫한 시대]

최근 한 대학교 신입생이 자신의 학교 캠퍼스에서 같은 학교 학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추락사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많은 논의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학...

‘성폭행 추락사’ 인하대서 “교내 성범죄·성차별 만연” 대자보

성폭행 추락사 사건이 발생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학내 성범죄·성차별 문제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을 ‘익명의 인하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5일 교내에 ‘당신의 목소...

신지예 “이준석‧박지현, 기성세대와 반목하는 ‘분열의 정치’ 멈춰야”

2016년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 2018년 서울시장 선거 4위, 2020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2021년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청년 정치인’ ...

[시론] 상징투쟁 혹은 ‘한동훈의 악마화’

우리 인간의 집단적 삶은 상징투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늘 상징에 많은 것을 건다. 그래서 정치는 ‘상징조작의 예술’이 된다. 상징이 없는 사회운동은 성공하기 ...

[단독] “최강욱 성범죄 의혹,  민주당 내부 조사보고서만 23페이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권력형 성범죄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력, 2020년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및 고(故) 박원순 전...

정유라, ‘SNS서 설치지 말라’ 비난에 “조국 장관님 따라하는 것”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근 자신의 SNS 행보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 하신대로 따라하는 것”이라...

여성, 약자 그리고 ‘아줌마’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얼마 전 한 남성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표시 스티커를 커터칼로 난도질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그가 왜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기사가 없었다. 필자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든...

푸틴의 핵 위협, 먹혀드나…독일 내 ‘우크라 무기 지원’ 반발

4월28일, 독일 연방하원은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지원하는 의안을 찬성 586표, 반대 100표로 통과시켰다. 물론 독일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오고 있다. 외...

[강준만 시론] “남자 차별 말고 잘한 학생 칭찬하자”

“선생님도 남자와 여자가 아닌 잘한 학생을 칭찬하자.” 몇 년 전 어느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만든 ‘양성평등 기본법’ 중에 등장한 말이다. 이런 내용도 있었다. “여자라 해서 ...

“尹·국힘, 안티 페미니즘 선거에 활용…여가부 폐지 공약 철회해야”

국제시민사회단체 115곳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철회를 요구했다.4일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여성주요그룹·국제여성연합·평등과 연대를 위한 아랍 여성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