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목탁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불교 인권위원회 대표 진관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국방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사이에, 미국대...

"미국은 대사관을 덕수궁2길의 끝에 있는 경기여고 자리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용산기지에 반영구 시설을 짓겠다고 하는 등 주권 국가인 한국을 깔보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김동신 국방부장관(사진 오른쪽)은 군 내에서 알아주는 '미국통'이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지휘참모대학과 해군대학원을 마친 데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주한미군, 포름알데히드 방류 지시자 승진시켜…증언한 한국인은 해고 지난 7월10일 용산 미군기지 영안실에서 근무하는 유원희씨(61)는 해직 통보서를 받았다. 주한미군은 인력 감축 ...

용산 미군기지 주유소 탱크가 '용의자' 이기훈씨(가명)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한다. 이씨는 태릉입구역에서 타서 증산역에서 내리는데, 녹사평역을...

시민단체·지자체, 미군기지 반환운동 '각개 약진' 지난 4월4일 흥사단 강당에서 '민족 화해 자주 통일 협의회' 주최로 '2001년 반...

용산기지 이전이 현실로 다가온 것은 노태우 정권 때다. 1988년 6공화국은 용산기지와 미국대사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듬해 1989년에는 서울시가 전체 용산기지를 '...

미8군 기지내 게임룸, 출입 금지된 내국인 넘쳐 지도를 펴고 서울 용산구 용산동 2가부터 5가까지 살펴보면 여백뿐이다. 지도상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태원과 ...

"주한민군이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했다." 지난 7월13일 녹색 연합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들이대며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그 결과 주한미군은 주둔이래 처음으로 형식...

환경운동 단체인 녹색연합이 용산에 주둔한 미8군이 독성 물질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실을 폭로한 뒤 미군에 대한 시민의 반감이 번지고 있다. 이는 단지 독극물을 한강에...

전국 1백6개 시민·사회 단체가 서울 명동성당에서 불평등한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일명 한·미 행정협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지난 5월19일 전북 ...

서울 용산의 미8군사령부. 53년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이 땅에 미군이 주둔한 이래 40여 년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정부의 군사적 우호 관계를 과시해온 상징적인 곳이다...

서울의 한 일간지가 ‘용산 미군기지이전, 미 요청으로 재검토’라는 제목을 단 기사를 1면 머리 기사로 다룬 것은 지난 5월 11일이었다. 이 신문은 ‘7월 정상회담서 연기 합의할 ...

1백5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미8군 용산기지가 계획대로 옮겨가면 이곳을 뉴욕의 센트럴 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처럼 만들려던 서울시 계획은 재검토해야 할 듯하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

지난 7월17일 미국과 필리핀은 2040년까지 사용하기로 했던 미국의 클라크공군기지를 92년 9월까지 필리핀에 반환하고 수비크해군기지만 2001년까지 임대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용산의 미8군(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대장) 취재는 북경주재 외국특파원의 취재활동만큼이나 힘들다. 사전에 취재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거수 일투족 에스코트 요원...

주한미군 철수설이 나팔소리처럼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있다. 6 · 25이후 한반도 전쟁재발 ‘억지력’으로 지난 40년간 이 나라에 주둔해온 미군이 국제적인 화해무드, 미국정부의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