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권력의 검은 사슬을 끊어라

마치 망하기를 작정하고 달려드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는 우리 사회 부정적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이후 그 빈도 또한 더욱 잦아지고 있다. 개신교인이 아닌 일...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는 교계 원로의 평가는 냉혹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성경의...

‘위대한 희망’ 남기고 떠난 지도자 ‘보편적 희망’ 제작하는 운동가

■종교인 고 김수환 전 추기경은 천주교인뿐 아니라 온 국민의 정신적인 지주였다. 지난 2월16일 그가 선종하자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평소 실천한 ‘사랑과...

종교마저 돌려세운 ‘분열의 강’

불교계와 개신교계의 엇갈린 시국선언이 화제이다. 두 종교계의 유력 단체·인사들이 이처럼 다른 시각의 시국선언을 낸 데는 이명박 정권과 두 종교계의 관계가 배경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

아직도 ‘매운 고추’들

최열 환경재단대표는 시민운동 1세대이다. 그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던 시절 환경운동연합의 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시민운동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1세대 시민운동가들의 위상이 ...

‘아프가니스탄 피랍’ 1년 ’ 샘물’ 은 어디로 흘렀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납치된 지 1년이 지났다. 21명은 살아서 이 땅을 밟았지만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는 주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살아 돌...

‘가정’이냐 ‘사랑’이냐…종교계‘총선 대충돌’

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가자 개신교 내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

“장로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지”

원래는 ‘대통령 당선인 및 국가를 위한 기도회’였다. 그러다가 ‘국민 대화합과 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 기도회’로 이름을 바꿨다.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후보님 믿습니다, 아멘!

서울 망우동 금란교회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는 12월12일부터 4일간 특별 금식 기도회가 열린다. 기도회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공산주의의 영, 음란의 영...

길고 강한 천주교의 울림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로 김수환 추기경만큼 오랫동안 추앙받고 있는 인물은 없다. 김추기경은 올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1위에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0%의 지명...

대권 전선 파고드는 교회의 종소리

노무현 정권 이후 교회는 정치 영역에서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시작했다. 어떤 목사들은 드러내놓고 정권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기도 한다...

태극기로 벌인 ‘쇼 곱하기 쇼’

‘쇼’의 중독성이 놀랍다. 누리꾼들이 귀여운 ‘쇼 곱하기 쇼’ CF 캐릭터에 친밀감을 보이며 해당 광고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그 중에서도 광복절을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인기를 끌고 ...

후광에 출판계 ‘즐거운 비명’

요즘 출판가는 ‘다빈치코드 풍(風)’이 거세다. 5월만 해도 등등 ‘다빈치코드’가 제목에 들어간 신간이 속속 출간되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출간된 등도 ‘범 다빈...

“기독교 인들이 왜 반대했지?”

매진이 아니라면 더 이상했을 것이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가 5월18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했고, 예상대로 첫날부터 관객을 유인했다. 영화 제작이 결정된 때가 2004년 11월...

“수십억 인류 정신병자 만든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4월16일 부활절 연합 예배에서 영화 를 “지옥에서 온 이야기다”라고 공개 비난한 뒤 기독교계는 더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66개 교단 연합체인 ...

교회와 함께 위세도 ‘쑥쑥’

지난해 9월 청계천 공사를 마무리한 이명박 시장이 기독교계 인사들을 초청했다. 청계천을 둘러보는 맨 앞줄에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전 대표회장·이명박 시장·조용기 ...

조용기 목사는 침묵하고…

은 지난 12월8일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관련한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12월16일자 제790호).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은 순복음교회나 조용기 목사가 아니라 국민일보였다. 12월...

교회개혁실천연대, "조용기 목사 회개하라"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득훈 백종국 오세택)가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재정 유용 등의 문제를 공개 제기하고 나섰다. 개혁연대는12월15일 서울 안국동 ...

''종교 정당'' 시대 개봉 박두?

호남 후보·영남 후보 대신 내년 총선에는 기독교 후보·통일교 후보가 등장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종교계가 최근 정치 참여의 목소리를 시시각각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시작은 통일교(세계...

"나는 통일교 장학생 아니야"

문선명 '국회 강연' 참여한 의원들 '무죄' 주장…개신교 "응징하리라" 한여름 정가에 난데없이 '통일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