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위해 아이가 배워야 할 것 [따듯한 동물사전]

자녀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혹은 외동인 자녀가 외롭지 않도록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을 결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준비 없이 이런 환상에 젖어 반려동물을 ...

박용진, 유시민 비판에 “관심 없다…그분 말대로 해서 당 잘됐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자신에 대해 ‘언론에 많이 나오면 마이크 파워가 크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하자 “조국 사태 이후 그분...

손학규 “패거리 리더십 아닌 국민 전체 바라보는 리더십 절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이런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의 연속이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무역수지 7개월 연속 적자까지 경제위기는 현실로 닥쳐왔고, 민생고에는...

이슬람의 가치는 왜 ‘히잡’이어야 하는 걸까 [오은경 기고]

‘히잡 착용 불량’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사흘 만에 의문사한 22세 이란 여성 마흐사 아마니로 인해 촉발된 이란의 시위는 좀처럼 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두 달째...

[부산24시] 부산시, 24일부터 머물자리론 신청 접수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4분기 사업 지원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머물자리론’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단독]중앙지검 강력부, KH그룹 수사...'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압박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가 KH그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최측근으로,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경북24시] 포항제철소 정상 가동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역할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복구과정에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서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

“월급 절반이 대출 이자로…결국 집 팔았습니다”

#. 오전 7시40분. 오늘도 조금 서둘러 출근길에 나선다. 3년 전 중고로 구입한 낡은 자가용 차는 보름이 넘도록 주차장에 그대로 세워져 있다. ‘경유 2000원’이라는 주유소 ...

[현장에서] ‘가설’로 뭇매 맞는 광주교육감…2년 전 데자뷔되나

취임 2개월을 맞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시련을 겪고 있다. 그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자신의 고교 동기를 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임명한데에 따른 감사행정 ...

성비위 직원의 잇딴 승진에 들끓는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는 지난해 말 2·3급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계약직 여직원에 대한 성비위 전력이 있는 간부 A씨를 2급으로 승진시켜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

포스코 여직원 “상사 4명 지속적인 성폭력” 경찰 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이 동료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안전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

젠더 갈등보다 더 심각한 ‘사랑 단절’ 현상 [배정원의 핫한 시대]

얼마 전 제자를 만나 식사를 했다. 이제 갓 40대에 들어선 제자 부부는 ‘각방’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꽤 되었다고 고민을 말했다. 둘 사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진중권, ‘김건희 팬클럽 회장’ 욕설 논란에 “사고치기 전 정리해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 중인 강신업 변호사를 손절해야 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팬...

김훈이 쓰고 싶은 건 간절한·강력한·따스한 이야기

“간절한, 강력한, 따스한…. 이 세 마디를 이겨낼 도리가 없다. 글은 삶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손은 여전히 나의 소중한 테마다. 노동하는 손, 사랑...

[경남교육24시] 경남교육청, CECO서 진로체험박람회 개최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내일(Tomorrow), 나 갈 길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제5회 경남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경남교육...

“보고 싶어 왔어요” 5·18 최초 희생자 아내의 망부가

“보고 싶어 왔어요.”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가족을 잃은 5월 광주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다. 땡볕이 내리쬐는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제1...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애쓰지 않아도확장성 높은 스토리로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의 짧은 소설집.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 몰두했던 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상처받아 뾰족해졌던 마음의 모서리를 쓰다듬는...

"맹탕 청문회"에 혈세 '1억+α'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19명의 인사청문회를 위해 사무실 임차료로 들어간 돈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차량과 인력 지원에 따른 보이지 않는 비용도 무시할 수...

웃음의 이면이 보여주는 그 사회의 권력관계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벚꽃의 계절이다. 이 무렵 벚나무를 심어놓은 공원에 가면 사람들이 웃는 표정을 쉽게 볼 수 있다. 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사람들의 미소가 일견 당연하게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웃...

요새 안에 가둬진 현대미술의 벽을 허물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스위스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1964)의 작업을 내가 실물로 처음 접한 건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미술관 야외에 설치된 작품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