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도 역사교과서 안 읽었을 것”

교육부와 새누리당 등 정부·여당이 현행 중·고교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야당은 국정 교과서 전환 뒤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주...

가뭄에 단비 격인 ‘교과서 전쟁’

‘계파 싸움’이 ‘여야 싸움’으로 일순간 확 바뀌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등 공천 룰 문제로 시끄럽던 정치권에 ‘교과서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 여의도는 박근혜 정부의 한국...

송광용 전 수석 퇴출, ‘제거됐나, 알아서 짐 쌌나’

올해 초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현 정권의 2인자로까지 인식되는 ‘왕실장’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후임 비서실장으로...

박근혜정부, 보수단체에 지원금 몰아줬다

정부가 시민·사회단체(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은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반면 ...

“힘으로 뒤집는 건 자유민주주의 아니다”

2008년 교과서포럼이 펴낸 ‘대안교과서’에 드러나는 뉴라이트 역사 해석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식민지근대화론, 대한민국 중심주의 그리고 북한 배제론이다.식민지...

[교육] 만신창이 교과서로 공부해라?

어린이도서연구회, 초등학생 국어 교과서 '총체적 졸속 개정' 고발 일선 학교의 국어 교육은 역사 교육과 함께 이른바 '시민 교육'의 축이다. 국...

공기업 개혁이 시끄러운 까닭

전력 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했던 조마조마한 사태가 다소 싱겁게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한전 노사 합의 이후 이면 계약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다른 공기업에서 몇 가지 편법 사례가...

공기업 민영화 빨리빨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에 올랐던 정부 투자기관 등 공기업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혁 폭풍의 한가운데 놓였다. 정부는 공기업 경영 혁신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계기로 오는 6월 말 ...

공기업 민영화, 전면 재조정 필요하다

지난해 김현철씨 비리 수사의 기폭제가 되었던 이른바 ‘박경식 비디오 테이프’에는 김현철씨의 YTN 인사 개입 발언말고도 주목할 만한 장면이 또 하나 있다. 박경식씨가 김씨에게 ‘고...

‘권력=돈’ 의혹이 대숙정 부른다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는 입법부 수장(朴浚圭 전 대법원장)의 옷마저 벗겼다. 3개월 남짓한 기간에 입법·사법부 수장들이 재산 문제로 인해 공직을 사퇴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

‘새’ 정부의 ‘헌’교육부

오전 7시 긴급 이사회 소집, 몇분 뒤 그동안 노조의 반발 때문에 주춤했던 부원장 임명건 처리. 오후 1시30분 부원장 취임. 지난 9월1일 교육개발원 이사회가 강원도 부교육감이던...

대통령에 ‘코 꿰인’ 사람들

5공화국 말기, 국영기업체인 ㅎ공사의 사장으로 앉아 있던 ㅇ씨가 어느 날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스스로 물러나는 형식이었지만 사실은 경질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가 사표를 제출하기 ...

마음부터 여는 선진국 환경교육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안성맞춤으로 딱 들어맞는 분야가 바로 환경교육일 것이다. 그만큼 환경교육에서는 이론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또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외국의...

‘요란한 탄생’ 국민당, 양당구조 깰까

지난 8일 통일국민당의 창당대회는 역대 어느 정당이 이처럼 성대한 ‘제전’을 가졌던가 싶을 정도로 신명나는 흥겨움 속에서 진행되었다. 국민당은 그 자리에 모인 1만2천여명의 당원에...

총선 ‘물갈이 공포’ 민자의원 엄습

정기국회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총선정국이 시작됐다. 이제는 과연 누가 어느 선거구를 따낼 것이냐 하는 공천문제가 모든 정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핵심부...

14대 민자 집안 거물 북새통

민자당이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역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 3당합당으로 인해 조직책에서 탈락된 3계파 인사들, 재기를 노리는 5공 인사들,...

병상에 누운 4월의 사자들 "고귀한 피 이용하지 말라"

그날의 함성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졌지만 뼛속 깊이 그날의 恨을 떠안고 사는 이들이 있다. 4 · 19당시 부상당해 30년 세월을 병고와 후유증에 시달려온 사람들. 역대 군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