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으로 숨진 뒤 추락했다”

5월4일 오후 5시30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에서 법의학 논쟁이 벌어졌다. 논쟁의 주인공은 고려대 의과대학 황적준 교수(55)와 일본 법의학자 가미야마 시게타로 박사(...

시신이 증언하는 '죽음의 진실'

2001년 12월10일 오전 11시. 기자의 핸드폰에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 홍보팀 송정윤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후 2시에 최종길 교수 사건 기자회견이 있...

"귀 모양이 어떻게 바뀔 수 있나"/현준희씨 기고

현준희씨는 14년 동안 KAL 858기 사건에 매달렸다. 1987년 11월29일 사고 당일 그는 일본에서 연수 중이었다. 당시 일본 언론은 '북풍' 의혹을 제기하...

50년 만에 돌아온 '무명 용사'

6·25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단,4백66구 수습…"10만여 실종자 끝까지 찾아야" 갈비뼈가 나오고 다리뼈도 나오고 어느 정도 형체가 드러났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머리가 나오지 ...

반전 또 반전… 범인은 누구인가?

옛동독 지역 작센 주를 위아래로 관통하는 산맥은 ‘작센의 스위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체코를 마주보며 엘베 강이 흐르는 이곳에는 기암 절벽이 줄을 잇는다. 그 절경이 마치 스...

러시아 잠수함 침몰 비밀 들춘 ''죽은 자의 증언''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 해에 침몰한 러시아 최신예 전략 핵잠수함 쿠르스크 호 승무원 시체 인양 작업 도중 한 해군 장교가 쓴 메모가 발견되어 연일 러시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드...

효성그룹 고문 살해 사건 의혹 추적

용의자는 밝혀졌다. 하지만 그의 자백을 받지는 못한다.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해자도 숨졌고, 아직까지 목격자도 없다. 남은 것은 정황과 증거뿐. 지난 4월...

미국 전직 외교관이 사건 조작했다?

유고전쟁의 내막을 추적해온 은 제500호에서, 지난 1월15일 코소보 라차크에서 일어난 ‘알바니아계 주민 학살’을 제2의 ‘통킹 만’ 사건에 비유한 바 있다. 미국이 ‘북베트남의 ...

김 훈 중위 죽음, 철모는 알고 있다

판문점 경비소대장 김 훈 중위 사망 원인을 둘러싼 진실 찾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방부 특조단은 지난 4월14일 이 사건 수사 결과를 다시 자살로 발표한 뒤 서둘러 특조단...

치과 의사 모녀 살해범 이번에는 가려낼까

95년 6월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치과의사 모녀 살해 사건은 사건 발생 3년 10개월이 지나도록 진범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당시 치과의사 아내 최수희씨...

국회에서 ‘퇴짜 맞은’ 특조단 발표

국회 국방위원회 김 훈 중위 사망 진상 파악 소위원회(위원장 하경근 의원)가 김 훈 중위 사망 현장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펴며 그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지난 4월14일 오전 국회...

준비된 ‘자살’ 결론, 의혹은 그대로

국방부 특별조사단(특조단:단장 양인목 중장)은 지난 4월14일 판문점 경비소대장 김 훈 중위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또다시 자살로 발표했다. 아울러 판문점 경비병들이 북측 적공조와...

''빨갱이 조작'' 인혁당 사건 재조명

국제법의학자협회가 한국 대법원이 한 사건을 판결한 날을 ‘사법 사상 암흑의 날’이라고 규정했다. 75년 4월8일의 일이었다. 이른바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연루자 8명은 이 날 ...

특조단 “자살로 결론 내시오”

국방부 특별조사단이 김 훈 중위 사망 원인데 대해 타살 소견을 냈던 노여수 박사에게 ‘자살로 결론을 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 훈 중...

김 훈 중위 사망 원인 규명 공개 토론회 지상 중계

지난 1월1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김 훈 중위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법의학자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국방부 특별 합동 조사단(특조단)이 주관한 이 날 토론회는 열띤...

김 훈 중위 사건 재수사 출발부터 잘못

판문점 경비대대 2소대장 김 훈 중위 의문사 사건을 국방 당국이 재수사한 지 1주일이 지나면서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2월...

김 훈 중위 의문사 특종 뒷얘기

그것은 빅뱅(대폭발)이었다. 지난 12월8일 오전 제477호가 시중에 나오자 세상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전국의 모든 신문과 방송은 이 커버 스토리로 보도한 `‘김 훈 중위...

판문점 경비 한국군, 북측과 몰래 접촉

지난 11월20일께 은 9개월 동안 추적해 온 판문점 경비대대 2소대장 김 훈 중위 의문사사건에 대한 오랜 취재를 마무리지었다. 김중위는 98년 2월24일 벙커에서 총격에 의한 시...

미국 법의학 권위자 '김 훈 중위 타살' 주장

“미국 정부 공인 법의학자의 명예를 걸고 과학적 소견을 종합할 때 김 훈 중위는 자살하지 않았다. 부검 내용, 사건 현장 사진 및 비디오 테이프, 사건 관련 서류 등 모든 자료 가...

미궁에 빠진 치과 의사 모녀 살해 사건

지난해 6월12일 발생한 치과 의사 모녀 살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을 것인가. 피해자의 남편 이도행씨(33)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지난 6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