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이미지 바꾸기, 왜 어렵나

‘야동 순재’보다는 ‘방귀 순재’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에서 이순재의 방귀는 양과 강도의 차원 모두에서 압도적이었다. 48회에서 산골 소녀 신애는 이순재의 방귀를 소재로 라...

‘왕’에서 멀어졌다고 대중이 환영하기만 할까

지난해 방송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의 여파일까. 아마도 2010년은 사극의 춘추 전국 시대로 기억될 것이다. 이제 한 해가 시작된 지 3개월여 남짓 지나가고 있지만, 벌써 선보인 ...

차인표가 소설을 쓴 까닭

탤런트 차인표씨가 소설을 내고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주선으로 첫 독자 만남을 가졌는데, 그 자리는 전세계 가난한 아동들을 돕는 컴패션 봉사 활동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그는 ...

‘스타 마케팅’인가 스타 재발견인가

명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책을 내고 싶어한다. 이미 유명세를 탄 사람도 인기를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출판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책은 나온다. 출판사들은...

할리우드의 벽을 뚫고 뚫어…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비(정지훈)가 를 연출한 스타 감독 워쇼스키 형제의 차기작 촬영을 지난해 마쳤으며, 장동건은 를 촬영 중이다. 전지현은 로 할리우드...

사전 제작제 장르물 시즌제 두 발 앞서가네

첫 번째 들어선 타석에서 친 공치곤 거의 홈런에 가깝다. 드라마 제작사 옐로우필름이 만든 말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사 편성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제작을 한 사전 제작 시스템...

코리안 웨이브에서 아시안 웨이브로

반한류·혐한류·항한류 능선을 넘을 수 있는 ‘포스트 한류’의 코드를 찾아라. 이것이 한류 최전선에 있는 대중문화 종사자들의 신년 벽두 화두다. 이들은 문화 침투라는, 부정적인 뉘앙...

한·중·일 엔터테인먼트 삼국지 시대 열렸다

“역시, 욘사마!” 지난 9월17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은 한류 스타 배용준의 위력을 다시 확인해 주었다. 일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은 개봉 첫날에만 17만 관객을 모으며 순...

‘백마 탄 왕자’의 멸종

고현정의 컴백과 송승헌의 도중 하차, 가수 이효리의 연기자 변신. 숱한 화제와 기대 속에 방송되었던 일련의 화제 드라마들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현정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선두...

드라마 죽쒔어도 ‘내 탓이오’ 돋보이네

TV 드라마의 성공과 실패 뒤에 나타나는 현상 중에 흥미로운 것이 하나 있다. 성공한 드라마의 제작진과 출연진 관계가 실패한 드라마의 그것보다 나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영웅이 못된 자들, 가 두렵다

드라마 한편 때문에 국내 굴지의 재벌 기업과 검찰, 정치권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MBC가 방영하고 있는 문제의 드라마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생...

‘몸짱 재벌2세’가 판치는 텔레비전 드라마

텔레비전 드라마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이제 안방 극장은 온전히 여자들 차지다. 남자는 액세서리로 전락했다.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구성되던 이야기가 여자 주인공의 성공과 사랑을 ...

한류, 아직도 주워먹기 바쁘다

드라마 열풍으로 일본 열도가 한류 열기에 휩싸였다. 하지만 중국·동남아시아 등 한류의 진원지에서는 한류 열기가 주춤하고 있는 느낌이다. 전문가들은 돌풍을 일으키던 한류가 단단히 뿌...

‘미세스 쓴소리’ 옳은 말 하셨네

‘독한 말이지만, 옳은 말이다.’ 드라마 작가 김수현씨(62·사진)가 SBS 연기 대상을 놓고 쏟아낸 쓴소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을 쓴 김...

''부드러운 남자''들이 뜬다

최근 40대 후반인 한 남성은 아들과 함께 드라마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들은 말했다. “나, 저런 아빠 좋아. 저런 아빠 될 거야.” SBS에서 방영되는 김수현의 드라마 이 사...

“연예인을 공략하라!”

"god가 세계를 제패하기 바란다.” 지난 2월9일 ‘god·신화의 미아찾기’ 공연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민주당 이인제 고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이날 방...

“인표형,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영화 배우 차인표씨가 북한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007 영화 캐스팅을 거절하자 한 네티즌이 이를 격려하며. 6·15 남북 정상회담 성과 중 하나.

허간호사에 대한 생각

"탤런트 허영란씨가 아직 스타덤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은 브라운관 앞의 시험관들이 '튐'에 후한 점수를 매기고 있다는 뜻이겠다. 평범함이나 일상성의 긴요함이 잊히고...

정몽준 의원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축구'를 활용한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의원은 최근 한·일 관계의 현안을 분석한 책 〈일본인에게 전하고 싶다〉를 일본어판으로 ...

[방송]SBS 드라마 스폐셜

만화 같다.” 막바지에 이른 SBS 드라마 스페셜 (연출 오종록)가 주는 느낌이다. ‘만화 같다’는 말은 대략 두 가지 뜻을 담는다. 드라마에서 메시지와 감동을 기대하는 이들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