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광만큼 깊은 ‘인물’들의 향기

강릉 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문화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계(契) 모임이다.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대여섯 개의 계에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중·고등학교 동창...

음원 유통 불합리 깨고 인디밴드와 ‘상생’ 합창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 황룡씨가 지켜본 음악 산업의 현실이 그러했다. 정작 음악을 생산해낸 이보다 음원을 유통하고 음원 저작권을 관리하는 협회만 돈을 버는 꼴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저작권 논란이 또 “미쳤어”

한 어린아이가 노래 몇 소절을 따라 부르는 동영상 한 편이 저작권 보호와 공정 이용에 관한 논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지난 7월 창작자의 권리가 강화된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되...

‘짜고 치는’ 음악 유통?

“사실상 담합 맞다. 구체적인 가격까지 이야기가 오가는데 이게 담합이지 뭐겠는가.” 온라인 음악 사이트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보았다면 음악...

정정 및 반론 보도

본지 10월14일자 사회면 ‘남의 음악으로 뱃속 채운 사람들’ 제하 보도와 관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정회원 7백명 중 60세 이상은 약 40%이고, 2007년(3억...

‘자다 봉창 뚫린’ 카페들

회사원 이경선씨(24)씨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에 개설한 후 올해로 5년째가 되었다. 이씨의 블로그에는 가요, 클래식, 팝송, 연주곡 ...

‘남의 음악’으로 뱃속 채운 사람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부정과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구마 줄기처럼 당기면 당길수록 새로운 것이 뽑혀 나오고 있다. 회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저작권료를 가지고 협회와...

“부정ᆞ부당 행위라니 천부당만부당”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2월 강영철 감사가 ‘긴급 감사 보고서’를 내자 협회 입장을 담은 책자를 만들었다. 협회는 우선 예정에 없던 강감사의 긴급 감사 보고서에 유감을 표시했다....

“파행 운영, 도 넘었다”

듀엣 ‘한마음’의 멤버였던 강영철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6년 동안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감사를 맡았다. 강씨는 지난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긴급 감사 보고서’를 만들...

회장님이 저작권을 위반했다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명길 회장(62)은 장은숙의 , 혜은이의 , 최진희의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사가다. KBS 방송가요대상(1985), 대한민국 연예예술상(1995) 등을 수...

아는 작가에게 팍팍 퍼주고 가짜 작가 내세워 빼돌리고…

방송국이나 노래방 등에서 음악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그 저작권료는 사용자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지불하고, 음저협은 저작권자에게 저작권료를 주고 있다...

발 없는 노래가 천리를 움직이네

노래의 힘은 총·칼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다. 특히 대중가요가 그렇다. 시대 흐름을 타고 퍼져가는 속도가 빠르고 파급력 또한 엄청나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전통가요의 영향력은 대...

恨을 연기에서 찾는 ‘소리꾼’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서편제〉는 지난 4월 말부터 연일 매회 매진이다. 이 영화는 영화사와 감독이 의기투합해 “망하더라도 좋다”는 각오 아래 예술성만을 고집해 만든 것이어서,...

“음악원 학위 전례 없다”

음악 교육의 주도권을 놓고 각 음악 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심각한 대결 국면으로 들어갔다. 음악원이 명칭을 대학으로 변경하고 일반 대학과 같이 학사ㆍ석사ㆍ박사 학위를 제도...

대중과 만나는 창작극 올린다.

연출가 文昊瑾씨(46)가 4년 만에 새로운 창작 음악극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87년과 88년 를 잇달아 발표해 “한국적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은 바 있...

발칙한 후배 용서한 ‘국민 가수’

가수 조용필씨(55)가 자기 노래를 리메이크하겠다고 나선 남성 3인조 그룹 엠씨더맥스에 유감을 표하는 선에서 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조씨로서는 석연치 않은 헌정 앨범을 하나 갖...

불법 내려받기 사이트 신났다

불법 복제와 전송을 조장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활동 범위가 음악을 넘어 동영상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이 보급되면서 700MB...

“한국은 문화 실크로드 건설하라”

아시아 최고 여가수가 한국의 보아냐, 일본의 하마사키 아유미냐? 아시아 최고 그룹은 한국의 동방신기냐, 타이완의 F4냐? 지난 11월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아시아 대중...

가죽 바지 입고 클럽으로 간 국악

19억원이었다. 열흘 동안 서울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펼쳐진 ‘2004 국악축전’에 쓰인 예산은 총 19억원이었다. 공연계에서 19억원은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적다면 적은 돈이다. ...

가야금 줄이 25개라고?

간단한 국악 퀴즈 하나. 가야금과 거문고와 아쟁의 줄 수는 각각 몇 개일까? 열두 줄-여섯 줄-일곱 줄? 정답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국악기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