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들은 카레만 먹고 살까?

인도에 다녀온 뒤 자주 듣는 질문 또 하나. '카레는 실컷 먹었겠네요?'. 인도에는 정말 카레가 많다. 우리 식의 카레와는 다르지만. 인도에서는 '커리&...

축구에 죽고, 삼바에 살고…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 관광 명소이기도 한 이곳은 50년 전에 건설되었지만 지금도 세계 최대 축구장이다. 9월22일 이곳에는 한 무리의 브라질 아이들이 한 축구 선수의 ...

아테네올림픽 100배 즐기기

올림픽 경기는 헤라클레스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약 3천년 전, 최고의 신 제우스를 찬양하기 위해 만든 행사였다.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부터 4년에 한 번씩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하이 서울 페스티벌인가, 하이 이명박 페스티벌인가

5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서울은 축제의 바다였다. 청계천축제, 인사동 전통문화축제, 대학로축제, 신촌아트페스티벌, 관악산 철쭉제, 동대문 약령시 대축제, 성북 아리랑축제, 마포 ...

브라질 문화장관 질베르투 질 콘서트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레게 파마를 한 흑인 가수가 무대에 나타나자 홍콩 문화센터에 모인 청중은 모두 기립했다. 공연은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질베르투 질. 그는 지난...

서울 FC·인천 FC의 프로 축구 ‘흥행 예감’

4월3일 개막되는 2004 프로 축구 정규 리그에서는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3월21일 지난해 정규 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와 FA컵...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한 손에 희망, 또 한 손에 불안

삼바 춤과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축제나 월드컵 때문이 아니다. 지난 10월27일, 남미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이 나라에 역사상 처음으로 좌파...

“살 수 있게만 해 달라 더 바라지 않는다”

강은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상흔은 그대로다. 뿌리까지 뽑힌 옹골찬 나무, 종잇장처럼 찢긴 아스팔트. 그래서인지 강가에 널부러진 옷가지들도 쓰레기더미로 보였다....

‘무차별 개방’이 만든 强小國의 힘

6월17일부터 7월6일까지 다큐멘터리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리포트25는 3주 동안 외국인 노동자가 전체 노동력의 50%를 차지하는 유럽의 룩셈부르크를 취재했다. 룩셈부르크는 인구...

‘개헤엄 수영 선수’ 무삼바니

‘개헤엄 수영 선수’로 시드니 올림픽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도 기니의 에릭 무삼바니(22)가 또 사고를 쳤다. 대통령이 초청한 선수단 환영 리셉션을 뿌리치고 제 볼일을 본 것이다. ...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

[공연] 신명나는 '서울 북 축제'개막

78년 처음 등장한 이래 수천 회에 걸친 국내외 공연으로 한국 고유의 사물놀이를 세계적인 음악으로 키워낸 김덕수패 사물놀이 한울림, 북 연주에 관한 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

월드컵 응원가 부르며 한·일 우호 다진다

‘재일 한국인들이 2002 월드컵 공동 응원가를 제작해.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징검다리를 놓겠다.’ 재일본대한민국청년중앙회 최희섭 회장(34)은 97년 7월부터 2022월드...

[문화현상]신나는 스포츠 ‘볼룸 댄스’

90년대 들어 거의 모든 대학이 댄스 스포츠를 교양 과목 혹은 체육학과 전공 과목으로 채택했으며, 올해에는 수원여대 등 댄스 스포츠학과를 신설한 대학도 나타났다. 각 대학에는 볼룸...

‘살사춤’ 추면 인생이 즐거워

리키 송(라틴 이름) 씨는 플라멩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판당고. 파루카. 말라게냐 따위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출근 준비, 대기업 연구원인 송씨는 요즘 ‘중남미수출 활성화를 ...

[서평]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불교 문화권에서 살아왔는데도 티베트 불교는 여전히 낯설고 신기한 것으로만 여겨 오고 있다. 그것은 때로 밀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결부되어, 깨달음을 추구한...

대중 음악 물줄기 지킨 ‘작은 거인’

연말이 되면 대중 음악계는 아쉬움과 설레임으로 흥청거린다. 각종 시상식에서 그 해의 기린아로 우뚝 서고픈 욕망의 더듬이들이 꿈틀대는가 하면, 송년 음악회를 통해 자신의 ‘인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