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대선 여론조사 보도, 제대로 합시다

2월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로 대선 구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언론이 반 전 총장의 사퇴로 인한 여론의 변화를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여론을 왜곡하고 있...

심상정의 세 번째 대선 출사표, 이번엔 완주할 수 있을까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심 대표는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내걸고 노동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박관용 회고록] ‘아집·독선 vs 소신·용기’ ‘마구잡이 vs 솔직·담백’

참여정부 시절, 아무래도 ‘반(反) 노무현’이 절대적이던 우리나라 골프장에는 금기(禁忌)가 있었다. ‘노무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면 벌타(罰打)를 먹는 ‘한국형(型)’ 규칙이다...

[박관용 회고록] “우리당 승리 위해 적극 나서고 싶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彈劾·이하 탄핵)’ 주역으로는 당시 여당 (새천년)민주당에선 조순형 대표와 김경재·추미애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바로 그 추 위원이 친(親)노무현(...

[박관용 회고록] 시국수습 고육책으로 총리에 기용된 이회창

역사에서 ‘~면’이라는 ‘if 가정(假定)’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if를 동원해 상황을 반추해본다. 교훈을 얻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간발의 차로 승패...

[박관용 회고록] 맺고 끊는 게 분명했던 YS

“DJ에게 YS를 평해보라니까 DJ가 답하기를 ‘그는 어려운 일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말해’, YS에게 DJ를 평해보라고 하니까 ‘그는 쉬운 일도 괜히 어렵게만 말해’라고 했다.”...

[박관용 회고록] 자신의 집권으로 3김 시대 종언 기대했던 YS

2006년 10월10일 낮, 청와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盧統)이 4조5800억원을 북한에 퍼줘 ...

[4·13 총선] 야권, 경기도에서 새누리당에 승리

총선 때마다 경기도는 최대 격전지로 꼽혀왔다. 전국적으로 차지하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데다, 민심의 척도가 바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경기도를 중심으로 여야의...

[설 특집 대선 후보 가상대결] 반기문 45.2% vs 문재인 20.7% vs 안철수 14.5%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은 정치권에는 예외 없이 격랑이 일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유승민 퇴출 파동’을 한 차례 겪었던 새누리당은 해를 넘어서면서 비박(非박근혜)계와...

해외 망명 권한 전두환에게 “날 토막 내서 내보내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직설 화법은 마치 금방 물에서 튀어나온 생선처럼 싱싱했다. 2009년 8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 이후 언론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문-안-박’ 융합 여부가선거 승패 갈림길

이대로 잊히는 것은 아닌가 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적어도 지금까지 나타나는 지표는 그렇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얘기다.알다시피 안 의원은 2014년 7·30 재·보궐 선...

[YS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22일 새벽 서거…‘양김 시대 역사 속으로’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다. 이로써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20세기 후반 한국 정치사의 중축을 이뤘던 양김 시대...

“싸우지 않는 혁신은 없고, 방어 못하는 야당은 대안 될 수 없다”

진보 정당과 단체가 하나의 새로운 정당으로 뭉친다. 일명 ‘진보대통합’이다. 정의당과 진보결집+,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 등 진보혁신모임이 대중적 진보 정당 건설에 합의했다. 당명...

“민주당, 이제 후보 중심으로 가야 한다”

기자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면,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전혀 딴판이다. 당내 갈등은 더 심화되고, 지도부 퇴진론이 고개를 들고, ...

통합신당 밖에서 웃는 사람들

천신만고 끝에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당 쪽 분위기는 썰렁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정동영 후보와 친하다는 신당의 한 중...

박근혜, 죽어서 크게 사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경선 승자는 분명 이명박 후보이다. 한데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권 고지 8부 능선에 오...

여론조사는 ‘마법의 지팡이’

지난 5·31 지방선거는 전형적인 바람 선거였다. ‘강풍’으로 시작되어 ‘오풍’으로 바뀌었다가 ‘박풍’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렇다면 그 바람을 일으킨 선풍기는 무엇이었을까? 정치권에...

단일후보냐 독자후보냐

11월부터 본격화된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는 대통령선거를 한달 남짓 남겨둔 시기에서 치러져 예년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11월16일 현재 전국 121개 대학 중 ...

민주당, 밀리면 끝장 ‘공천 드잡이’

민주당은 2월16일 현재 전체 지역구의 3분의 1 가량인 76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한 상태이다.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선을 치렀으되 아직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았거나 조만간 경선...

철새 정치인 ‘남는 장사’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의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자민련 소속이던 이양희·이재선 의원이 11월15일 한나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밝힌 소감이다. “이회창 후보의 집권을 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