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무대에서 왕초 되는 게 낫겠지

올해 영화계의 두드러진 경향 중 하나는 다양성 영화의 선전이다. 지난해에 비해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2013년 다양성 영화 흥행 순위 상위 10편의 관객 수는 총 112...

최민식-송혜교-김윤석 '추석 대전' 후끈

추석은 방학 시즌과 더불어 영화계에서 가장 큰 대목이다. 블록버스터만큼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으로 추석 극장가를 ...

반상에서 죽음의 게임 펼쳐지다

요즘 한국 영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60~70%를 상회할 정도의 한국 영화 점유율을 보여주지 못해서가 아니다. 예전만큼 관객의 이목을 끌 만한 대중영화를 찾기 힘들어진 이유...

'도둑들' 최동훈 감독,“욕망들끼리 부딪치는 지점을 좋아한다”

상업 예술인 영화에서 흥행과 비평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국내에서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감독은 봉준호·최동훈·박찬욱 감독 정도일 것이다. 특히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04년 ...

인물에 내용에 액션까지 하나같이 잘 빠진 그들이 온다

횡으로 포스터를 가득 채운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신하균…. 그뿐인가.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홍콩 배우들까...

여름 극장가 훔치려 나선 충무로 ‘작은 도둑들’

‘대포보다는 소총’. 올해 충무로의 여름 전략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줄어든 반면 개성을 내세운 중급 영화가 극장가를 겨냥한다. 벌써 6백만 관객을 동원한 를 신호탄으로 여름 시...

관객 마음까지 훔칠 ‘범죄 사기극’ 몰려온다

영화가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잘 짜인 시나리오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휘자 격인 감독을 중심으로 촬영, 스턴트, 후반 작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야 한다...

“젊은 층의 사랑 되찾아 오겠다”

34세에 KT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게다가 과장에서 대표이사로, 그야말로 파격 인사이다. 당연히 세간의 눈과 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만큼 특별한 무언가를 ...

대작들의 ‘싹쓸이’ 막을 ‘결정적 한 방’ 있을까

장이 열렸다. 29편의 영화가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극장가에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종 다양한 영화가 선을 보인다. 대작 쪽으로 힘의 균형은 많이 기울어져 있어도 일단 붙...

미래를 찍는 ‘스타 감독’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난 2008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영화계 인물 자리를 놓고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1, 2위 자리를 양분해왔다. 2008년과 2009년은 박찬욱 감독이 1...

신상품 ‘종편’, 남는 장사 될까

어렵사리 ‘종합편성 채널(약칭 종편)’이 알을 깨고 나왔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종편이 기어이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말도 들린다. 새해 ...

‘흥행 감독들 대목 실종 사건’의 전말

지난해 영화팬들은 개봉작 면면만으로도 포만감을 느꼈다. 박찬욱·봉준호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이 한 달이 멀다 하며 대거 신작을 선보였고, 2006년 이후 3년 만에 관객 1천만명...

“스마트폰은 영화에도 좋은 소재”

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지난 7월1일 폐막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표집행위원을 맡았다. 단편영화 중에서도 장르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미쟝센영화제는 의 나홍진 감독, 의 이경미 감...

‘투자 리터러시’를 먼저 키워라

개인이 주식·채권·파생상품·부동산 같은 자산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투자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경제 전문지 는 지난 2월27일자 커버스토리에서 후회하지 않는...

악당 쫓는 ‘악동 도사’의 유쾌한 액션

5백여 년 전, 세상 모든 요괴를 부릴 수 있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의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러워지자 신선들은 도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의술과 도술에 능한 화담이 ...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

탐나는 소재와 풍광의 매혹

만화는 표현 형식이나 방법에 제한이 거의 없다. 미국 만화의 대가인 윌 아이스너는 ‘그림을 잘 엮으면 만화가 된다’라고 정의했다. 만화가 인간이 상상한 모든 것을 그림이나 형상으로...

드라마와 영화의 비옥한 젖줄, 만화

미국 영화계는 만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제작이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가 된 를 비롯해 가 대표 사례이다. 국내에서는 198...

“그놈은 꼭 내가 잡을 겨”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고 하지만 조연은 조연일 뿐이다. 주연을 살리기 위해 맞기도 하고 더 험한 꼴도 당해야 한다. 출연료도 비교가 되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인다. 하지만 탄탄한 ...

2009년 안방 극장‘만화’가 점령한다

19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만화 고우영의 와 이현세의 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을 앞두고 있다. 는 MBC에서 라는 타이틀로 1월21일부터 안방을 찾을 예정이고, 은 이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