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즐거운 일을 하면서 돈을 받아도 되는지…”

1993년에 출간된 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40만부가 팔렸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출간 20년을 맞아 작가...

“조용기 목사, 내연녀에게 15억 줬다”

“교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 11월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만난 여의도순복음교회 인사가 한 말이다. 이날 회관에서는 30명의 ‘교회바로세...

혼자라고 얕보지 마라, 나는 꿈 많은 사장님

혼자서 기업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인 기업 현황과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1인 기업 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0...

“동네 병원 것은 못 믿어, 다시 찍자”

직장인 노 아무개씨(47)는 지난해 운동을 하다 새끼손가락이 골절돼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 X선 촬영을 했다. 의사는 그에게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진료의뢰서를...

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 내시오”

서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특진비는 알토란 같은 병원의 수입원이다. 그렇더라도 꼼수와 편법을 동원해 특진비를 챙기는 행태는 볼썽사납다. 국립대병원이 5년 동안 챙긴 특진비만 1조원...

우리 아이들이 방사능에 노출돼 있다

“세슘이나 요오드 같은 단어도 몰랐죠. Bq/㎏ 같은 단위도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알 수밖에 없어요.” 요즘 학부모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가져다주는 공포에 잔뜩 불...

“지금 박 대통령 지지율은 실적이 아니라 이미지로 형성된 것”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인터뷰 약속은 몇 차례의 우여곡절 끝에 10월23일 오후 6시께에 이뤄졌다. 김 대표가 포항 재보선 지원 유세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직후였다. 인터뷰 이후...

“대통령과 국민 간극 벌어지면 단호히 나설 것”

실종됐던 여의도 정치가 다시 돌아왔다. 10월 들어 국정감사가 시작됐고, 30일에는 재보선도 이어진다. 그동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공방으로 정치는 간...

“성장 이데올로기 뛰어넘는 담론 제시해야”

노동 분야 ‘차세대 리더’ 1위에 오른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인터뷰 요청에 다소 당황한 듯했다. 그는 “민주노총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이 되어가는데…”라며 지난해에...

“전국적 지지 받는 정치인 길 갈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386 운동권’ 이미지가 강렬한 그가 보수적 성향이 강한 충남 지역에서 도지사에 당선된 것이다. 그때 ...

우리의 걸음이 네 아이 다리가 되다

일반적으로 누군가를 돕는 데는 희생이 따른다. 기부를 통해 돌아오는 기쁨은 값어치를 매기기 힘들 정도로 크지만, 남을 돕기 위해선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 또한 사...

“서청원이 아니라 새누리당인 게 중요한 거여”

10월9일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기 3시간 전인 오전 11시. 취재진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조암시장을 찾았다. 길에서 의류를 판매하...

우리 집 식탁 ‘천연’에 홀렸다

“세상이 ‘천연’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져들었다.” 천연 제품에 대한 식품공학자, 의사, 식품업체 전문가의 시각을 종합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연물이 건강에 이로울 것 없고,...

봇물 튼 고졸 채용 “학벌보다 능력 먼저”

대기업에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꺼져가던 고졸 채용의 불씨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살아나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성화에 못 이겨 기업이 화답하는 모양새이기는...

넓게 뻗어 내달린 ‘청청한 인맥’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19대 총선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와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현역인 송훈석 의원은 고성 출신으로 고성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

차만 팔리더냐, 책도 전화도 ‘불티’

중고 시장은 벼룩시장 수준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중고 시장(온라인 제외)의 규모는 4조1천2백72억원(업체 수 2만2천7백40개)으로 한 해...

공사비 부풀려서 뒷돈 챙겼나

‘더바이블엑스포 2010’ 행사를 주도했던 핵심 4인방은 더바이블엑스포조직위원회의 이원진 총괄본부장과 하철환 사무총장 그리고 이 행사의 주관사인 ㈜더바이블엔터테인먼트사의 김종필 회...

꺼림칙해진 휴대전화…통화도 조심조심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31일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WHO가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10년 넘게 하루...

신데렐라는 ‘진화’, 남성은 ‘왜곡’

우리 드라마에서 신데렐라는 마치 공기처럼 떠다닌다. 어디든 드라마라는 영역을 밟게 되면 우리는 신데렐라를 발견한다. 그것은 사극이든 현대극이든 상관하지 않으며, 가족 드라마나 전문...

‘행복’ 찾는 현대판 신데렐라들

본래 신데렐라는 권력을본래 신데렐라는 권력을 쥐고 있는 남성들에 의해 천거되는 수동적인 존재였다. 이것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를 혼사 장애의 형태로 보여주는 가족 드라마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