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다음 차례는 백두산 · 칠보산 관광"

“금강산 관광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알 수 있나요. 말 바꾸기 좋아하는 북한 사람들이 불쑥 금지하겠다고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 ...

호남 '말뚝 의원' 퇴출 임박

전북 출신인 국민회의 ㄱ의원은 요즘 중앙당 기자실 출입이 부쩍 잦아졌다. 특별한 용건도 없이 며칠째 기자실을 들락거리던 그는 7월23일 돌연 마이크를 잡더니 자기 지구당 행사인 ‘...

“한국 기업 환영! 옌볜으로 오세요.”

“한국 기업을 적극 환영합니다. 옌볜으로 오세요.” 중소기업진흥공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옌볜 조선족자치주 전평선 부주장(56)의 고향은 경북 고령이다. 두 살 때인 45년 어머...

11월20일,북경에서 조인식 갖는다

분단 반 세기 만에 마침내 남북한간 인적 교류를 실현시킬 역사적인 사업 하나가 타결되었다. 바로 속초항과 나진·선봉 항을 잇는 카페리 직항로와 나진·선봉에서 중국 훈춘에 이르는 육...

김우중, 비밀 방북 직전에도 YS 만났다

추석 연휴 기간을 택해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하고 온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방북 직전에 김영삼 대통령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회장은 9...

[북한 개방 현장 화보]"나진ㆍ선봉은 딴 세상"

나진·선봉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1일 북한 당국이 추가 개혁 조처 11개 항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북한 당국은 이같은 조처와 더불어 중앙 차원의 지원을 중...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 “일본에 맞서 직선기선 다시 그을 수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직선 기선 선포로 한·일간 어업 분규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은 해양 정책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의 신상우 장관(60)과 긴급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장관은...

최덕근 영사, 러시아 마피아가 살해했다?

건국 후 최초로 외교관 피살이라는 기록을 남긴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최덕근 영사 피살 사건은 또 다른 이유에서 충격적이다. 국가 기관 중 해외의 테러 및 범죄로부터 신변 안전에 ...

두만강에 ‘개발 물결’ 굽이친다

두만강 하구에 개발 열풍이 번지고 있다. 도로·철도·통신 등 두만강개발계획의 기간 시설이 속속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의 깃발을 펄럭이기 시작한 것이다.지난 6월1일 오전 9시1...

만주 대륙에 경제 심는 배달민족

중국 동북 3성(요령·흑룡강·길림)에는 2백만 조선족이 퍼져 산다. 이들이 잊지 못하는 ‘조국의 품’은 두 가지다. 하나는 60년대 중반의 일로, 3년 내리 계속되던 자연 재해와 ...

두만강 개발, 어디까지 왔나

연길에서 두만강을 따라 하구 쪽으로 내닫는 4백여 리 길은 2차선 포장도로였다. 한반도 최북단 모서리를 돌아 들어가자 강 건너편에 온성군과 새별군(옛 경원군) 산자락이 손에 닿을 ...

남북 빗장 푸는 두 밀사, 최수진·전용만

중국 북경에서 제3차 남북 쌀회담이 열리고 있던 지난 9월28일 밤 12시 취재반은 북경호텔 17층을 찾았다. 17층 방 7개가 전금철 단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의 숙소였다. 북측...

현실성 없는 구상

초기부터 국제적 이목이 집중되면서 화려하게 시작되었던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이 그 화려함은 오간 데 없이 허상의 끝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6~17일 이틀간 일본 니가타 시에서 개...

북한 경제는‘수령’의 수렁

김정일 체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최악의경제난은 체제 자체를 돌이킬 수 없는 벼랑으로 몰고갈 수도 있어 다른 어떤 과제보단도 중요시되고 있다. 북한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

“북한 유전 개발에 미국 큰 관심”

미국에서 북한 연구를 주도해온 학자들은 소수의 한국계 학자들이다. 그 1세 학자들중에서도 드렉슬 대학 김응택 교수(55 .정치경제학)는 특히 북한의 외교 정책에 관한 연구로 미국 ...

한 · 중 합작회사로 남북 경협 일군다

국내 굴지의 의류생산업체 (주)쌍방울 자회사인 동일섬유의 공천섭 사장이 2월22일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냈다. 방북 목적은 북한 대외경제협력위원회와 나진 · 선봉 경제특구에서 합작...

전향한 장기복역 좌익수 ‘쌍무기수’ 33년 만에 풀려나

정부의 성탄절 특별사면 조처로 가석방된 공안 및 시국 관련 사범 44명 가운데 유일하게 ‘남파 간첩’이 한 사람 끼여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남파간첩으로서 ...

알렉산드라 키운 ‘5대 스승’

알렉산드라의 아버지 김두서는 청풍 김씨이다. 함경도 경흥 사람으로 1869년 러시아로 갔다. 러시아로 가기 전 몇 년간 간도지방과 훈춘 지역에서 소작인으로 지내면서 중국어를 배웠다...

환동해 시대의 주역은…

올해 6월 사사카와 평화재단은 《동북아시아 개발 전략의 재고》라는 책을 펴냈다. 일본 국내외 학자와 경제인 들이 엮은 이 책은, 세계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환동해 지역의 경제협력이...

제약업계, 비리조사 된서리에 “병원 횡포는 어쩌고”

제약업계가 울상이다. 의료계 전반에 걸친 검찰의 조사와는 별도로 경찰청 특수대가 국내 제약회사들의 비리만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조사는 주로 병원 납품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