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교수,“박근혜 약점은 역시 불통 이미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7월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대선 경선 캠프도 진용을 갖추었다. 비대위원으로 활약했던 이상돈 ...

민생 앞엔 ‘더러운 과거’도 새롭다?

마약 전쟁과 추락하는 경제에 지친 멕시코 국민들이 고통스러운 선택을 했다. 이 덕분에 지난 2000년 선거에서 패배한 중도 노선의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가 ...

의료계 수술 거부 부른 포괄수가제가 뭐길래…

오는 7월1일부터 모든 병·의원(종합병원 제외)에서 확대 시행되는 ‘포괄수가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 간 신경전이 대단하다. 의료계는 시행 첫날부터 1주일간 제왕절개와 맹장 등 응...

“대학이 진정 무엇인지 누구도 말하지 못하니 왜 가야 하는지 몰라”

“우리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가는 겁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치러진 지난 11월10일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10대들의 ‘발칙한(?) 외침’은 기성세대의...

‘거짓말 홍수’에서 건진 ‘희생양’

한 대중연예인에게 인신 모욕적으로 인터넷 융단 폭격을 퍼붓던 네티즌들이 이슬처럼 사라지고 있다. 익명이라는 커튼 뒤에 숨어 학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근거 없는 자신만의 확신으로...

‘뒷전 신세’ 전문대가 뿔났다

“지원은 뒷전이면서 책임만 지라고 하니….” 전문대학의 불만이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용 문제에 대한 책임까지 떠안긴다는 볼멘소리가 적...

“전문대만 차별하나?”

전문대교협에서 ‘100만명 서명 운동’을 총괄하고 있는 이승근 기획조정실장은 “전문대학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건의를 해도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서명 운동은 전문대학이 어떤 어려...

위장전입은 범죄 똑같이 처벌하라

만인(萬人)은 법 앞에 평등하다. 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추상(秋霜) 같아야 한다. 그래야 정의롭다. 사법부의 상징은 천칭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이다. 누구에게나 천칭처럼 법이 ...

오바마 내민 손 이란을 바꿀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하겠다는 매우 건설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아랍어 TV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란과 같은 나라들이 불끈 쥔 주먹을 푼다면 우리가 내미는 손을 발견...

툭하면 예산 ‘볼모’…법 어기는 국회, 이대로 안 된다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2항에 따르면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30일 전까지 이를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른 법도 ...

‘실용’ 함정에 빠진 중국, ‘주판’ 괜히 만들었나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인 기원전 1세기의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진 이라는 수학 책에는 놀랍게도 이미 원의 부채꼴 부분의 면적을 구하는 법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중...

‘살생부’ 괴담 “껄쩍지근하네”

호남 정가에 ‘공천 괴담’이 떠돌고 있다. 대대적인 ‘물갈이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공천 배제 대상으로 현역 의원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오르내리고...

‘낙하산’ 뚫을전파의 독립이 우선이다

정연주 KBS 사장이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정권 교체기를 맞아 정사장을 사실상 임명했던 노무현 정부가 물러가는 입장으로 이렇다하게 정사장의 보호막 역할을 할 처지가 아닌 상황에서...

미술 시장, ‘투전판’ 되려나

요 근래 이틀간 화랑을 해보겠다고 준비하는 사람 두 명을 만난 적이 있다. 장소가 어디든 자기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화랑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지...

미국이 ‘불법 자금’ 세탁해줬다

미국 이민 31년째인 김 아무개씨(71)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개인 재산 6백만 달러 정도의 단단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씨는 최근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의 북한 송금을...

'영원한 앙숙'의 입씨름 순회 공연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앙숙 관계다. 부시는 차베스의 반미 노선이 눈엣가시이고 차베스는 부시를 ‘악의 화신’으로 본다. 두 사람이 남미에서 뜨거운 설전을...

"반노, 반한 없으면 통합신당도 실패한다"

김영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003년 민주당이 분당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쪽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고집스럽게 남아 있었다. 열린우리당에 합류하면 ‘5년...

다목적 ‘용팔이 수사’ 정치권 內戰 서막인가

5공 시절인 지난 87년 4월 24일, 당시 통일민주당 관악지구당 창당대회장을 정체 모를 괴한들이 습격한 사건(일명 용팔이 사건)은 그동안 정치권력의 기상도와 민감하게 맞물리면서 ...

KAL 블랙박스는 경협 ‘볼모’

돈을 주고도 뺨을 맞는 것은 아닐까. 소련에 지급하기로 했던 30억달러에 얽힌 한ㆍ소 두 나라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이런 걱정이 괜한 것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소련에서 1년반...

오만한 부시 오판과 오기 탓에 오지게 혼나네

미국의 대북 정책이 원점 회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폐 문제가 대북 정책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양담배 문제, 모든 금융 거래의 제재 등으로까지 확전되는 양상이다. 지난 1월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