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뜨겁고 때론 차갑게, 거친 세상 불꽃이 되어

난데없이 시청 광장 차지한 특수임무수행자회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촛불 집회를 준비하던 6월5일, 시청 앞 광장은 난데없이 나타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차지했다. 숨진 북파공작원...

참여연대 끌고, 경실련 밀고…

한국 사회에서 비정부 조직(NGO)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민단체 ‘빅3’로 꼽히는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운동연합은 한국 사회 변혁의 주체들이다. 이는 가장 영향력 ...

자서전 출간한 이경숙 의원

이경숙 의원의 삶이 담긴 자서전 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성운동가 이경숙씨가 국회의원이 되어 새롭게 써가는 한국 여성운동의 기록이다. 한국여성평우회·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단체연합...

"대통령이 현대사 문제를 입에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

조규석 (언론인)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류의 하나는 이념 분화라고 할 수 있다. 보수와 진보는 각각 ‘개혁적 보수’ ‘실용적 진보’ 등으로 그 개념을 분식한다. 보수...

정신대 돕기 모금 본부 李美卿 사무처장

정신대 할머니들을 우리 손으로 도웁시다“ 일본 정부가 원호기금을 창설해 정신대 할머니들의 생활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보고 ”수치심과 분노가 일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행동으로 실천...

명창의 소리 ‘쩌렁쩌렁’

전북에는 두 사람의 ‘이강실’이 유명하다. 한 사람은 고 최명희씨가 쓴 대하 소설 의 여주인공 이강실. 1930년대 호남 지방의 한 문중에서 일제의 폭압과 봉건적 사회 분위기에 희...

가족의 ‘진화’ 시작되는가

동갑내기 결혼 5년차 부부인 박준규씨(37·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수료)와 문현아씨(37·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연구원). 두 사람의 관계만 놓고 보면 이들은 이상적인 부부...

야만을 넘어 평화로

'미국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승렬) 주최로 5월9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렸다. 발행인인 김종철 교수(영남대)가 사회를 본...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국내 성 매매 시장의 경제 규모가 24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01년 국내총생산이 5백45조원이니, GDP의 4.4%를 매매춘이 차지하고...

‘장 상 딜레마’는 계속된다

장상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동안 본인 못지않게 착잡한 쪽이 여성계에 몸 담은 사람들이었다. 장총리서리를 일방적으로 지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는 이른바 ‘장상...

고 이우정씨

여성운동계의 대모로 알려진 이우정 전 의원이 5월30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틀 전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뒤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 신소설 을 쓴 이해조씨의...

연예계는 '인권 황색 지대'

지난 3월21일, 스포츠 신문 4개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실렸다. 허위 보도로 인기 여성 그룹 SES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연예신문〉이 사...

[특집] 연예계는 '인권 황색 지대'

지난 3월21일, 스포츠 신문 4개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실렸다. 허위 보도로 인기 여성 그룹 SES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연예신문〉이 사...

참여연대 '막강', 경실련 '건재'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 조사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시민단체 '빅3'으로 통하는 참여연대(55.7%)·경실련(47...

문중과 싸우는 '어머니와 딸'들

혈족 내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종중이 여성들로부터 맹공을 받고 있다. 그동안 족보에도 이름이 실리지 않는 등 소외되어온 여성들이 종중에 맞서는 까닭은 무엇인가. 명절을 앞둔 종...

[시사 키워드]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은 주로 시민·사회 단체가 공익 내용을 주제로 직접 제작해 공영 방송이나 독자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KBS의 '열린 채널&apos...

한명숙 여성부장관

"모성보호 강화하면 여성 취업도 늘 것""저는 여성들에게 이제는 직업이 곧 생존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직업은 더 이상 교양이나 자기 계발 수단이 아닙니다. 여성도 이제는...

사회 중심을 뒤흔드는 ‘절반의 힘’

이야기 하나.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여학생이 있다. 설날, 덕담이 오가는 자리에서 한 친척 어른이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네가 우리 집안 남자들이 받을 복을 다 가져 가는구...

남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한국 정치, 여자들이 희망이다”

숙원 사업이라 할 만한 ‘여성 30% 할당제’를 쟁취한 여성계의 분위기는, 의외로 담담하다. 군 가산점 파동 이래 ‘역차별’을 부쩍 외치는 남성 앞에서 표정 관리를 하는 것일까. ...

군필 가산점 논란 ''갈수록 눈덩이''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 다 놓친다더니 정부·여당이 지금 그 꼴이다.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군필자 가산점 부여 제도를 사실상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국민회의가 발표한 이후 군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