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신간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정혜윤 지음 / 푸른숲 펴냄‘매혹적인 독서가’ 11인을 인터뷰한 독서 에세이. 낯익은 작품과 그 작품에 감동을 받은 독서가의 아픔과 고통, 깨달음을...

“독도 주인이 누군지 당신은 아십니까?”

뉴욕 타임스에 ‘독도는 우리 땅’ 광고,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핸드프린팅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 펼치기, 뉴욕 타임스에 고구려가 한국 역사라는 광고, 워싱턴 포스트에 위안부의 ...

“여행하면서 한국 알리세요”

“세계인이 한국을 잘 모르는 것보다 한국인들이 한국을 홍보하지 않은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죠.”사이버 외교 사절단이라 불리는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신종 독재’ 먹구름에 세계가 떤다

역사학자들은 1989년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 체제가 서방의 승리로 끝난 20세기의 전환점을 인류사의 경이로 회상한다. 그리고 미·소의 50년 대결이 영구히 그리고 평화적으로 끝난 ...

중화제국주의의 위험천만한 야욕

누 구든지 백지 한 장을 주고 지도를 그리라고 하면 자기 나라를 중앙에 그리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도를 가운데 그리면서 우리 정신과 역사의식은 변두리에 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소프트 파워’ 없는 강대국은 위험하다

1980년대 중국 사회를 풍미한 것은 개혁개방론이었다. 개혁적 지식인들은 전통적인 중국 문명을 비판하고 서구 문명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론을 주도했다. 이런 흐름...

가까이 하기에 너무 오만한 나라

“너 희가 중국을 떠나 살 수 있느냐!” 올림픽 성화 봉송 현장에서 난동을 부린 한 중국 유학생이 의기양양하게 던진 말이다. 중국시위대에 쏟아지는 국내 비난 여론에 맞대응하다 나온...

‘대륙 속의 섬’ 그대 이름은 소수 민족

비요크라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가 있다. 그녀가 지난 3월2일 세계 투어 콘서트의 하나로 중국의 상하이 국제 체조당 무대에 섰다. 그녀가 콘서트의 마지막 곡 직전에 부른...

올림픽 꿈 부푼 중국 ‘열정과 냉정 사이’

한국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할 때 세계 언론은 전두환 군사 정권이 올림픽은 개최해서 무얼 하겠느냐고 비꼬았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을 두고도 세계의 여론은 비슷한...

섣부른 낙관에 ‘북핵’ 산통 깨질라

지난 1989년 여름, 동유럽 국가들이 차례로 붕괴해가던 모습을 바라보며 미국의 미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제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모델이 군주제와 파시즘, 공산주의 등 여타...

중국을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한·중 양국 간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중 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중...

황사 싫다고 중국 욕하지 말라

대학 시절 2년간 기숙사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타이완에서 유학 온 학생과 같은 층의 방을 썼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불현듯 내뱉는 말에 깜짝 놀랐다. “한국 국민들은 너무 ...

'사이버 백병전' 끝없는 한, 중, 일 '역사 전쟁'

한국·중국·일본 3국 간의 사이버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동북공정, 독도 영유권, 교과서 왜곡,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민족주의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프라인...

중국 누리꾼들 해도 너무하네

한·중 양국의 백두산 논쟁이 뜨겁다. 한국은 기습적인 백두산 세리머니로 공격을, 중국은 패러디 사진으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 1월31일 제 6회 창춘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

"국사 교과서에 적힌 고조선은 잊어버려라"

조철 (출판 기획자) 내부의 적은 외부의 적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해 교과서포럼이 제시한 중·고교 대안 교과서의 한국 근현대사 시안이 거센 비난을 받았을 때 교과서포럼 ...

“여러분, 단군이 누군지 아시죠?”

“가 주목되는 건 단군 신화가 실려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단군이 누군지 아시죠?” “예~.”바깥 기온 영하 10℃. 외지인인 기자는 교실에 들어서서도 절로 이가 딱딱 부딪치는...

일연 스님의 ‘오래된 누명’을 벗기다

지난해 10월 성삼제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재정 담당관(47)은 책을 한 권 펴내며, 마음이 설렜다. (동아일보사)는 그가 지난 2001년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실무반장을 맡은 ...

“북한은 ‘노-김’ 채널을 원한다”

“지금 평양의 문은 오직 서울을 향해서만 열려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여전히 ‘명분이 갖춰지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모든 창구를 닫고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의원 과외 교사들, 여의도 누빈다

국정감사를 앞둔 요즘 이강래 의원 보좌진은 분주해졌다. 이의원의 과외 교사를 구하기 위해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인 이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도 속해 있...

힐 특명 “김정일 속내를 알아내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의 방중 내막이 밝혀졌다.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 독려’라는 것은 표면상의 이유일 뿐이다. 실제로는 미사일 정국을 타개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