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디즈니 놀이기구 ‘흑인 공주’ 테마로 새 단장

미국의 디즈니월드가 인종 차별 논란이 있던 디즈니월드의 인기 놀이기구를 30년 만에 폐쇄하고 새 단장을 결정했다.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CNN 등 미국 매체...

‘질투의 여신’ 헤라는 왜 제우스와 안 싸웠나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며칠 전 필자는 SNS를 떠도는 재미있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여보 화내지 마요. 대신 불륜으로 나온 아이 이름을 ‘여보 최고’로 짓겠소.”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그리...

‘똘끼’ 소녀의 대활약…뮤지컬 《마틸다》

자신만의 기적을 찾아가는 천재 소녀의 성장과 모험을 담은 뮤지컬《마틸다》가 돌아왔다. 2018년 한국 초연을 가진 지 4년 만이다. 이 작품은 영국 출신으로 아동문학계의 윌리엄 셰...

위기 상황에서는 男과 女도, 갈등도 대립도 없었다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10월29일 그 끔찍한 밤, 필자는 혼자 작업을 하던 중 인터넷 속보를 접했다. 내용 한 자 없이, 이태원에서 무언가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는 단편적인 제목만 유성우처...

영웅이 부재한 자리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법

주인공이 떠난 영웅 서사는 어떻게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11월9일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와칸다 포에버》)는 마블 흑인 영웅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렸던 ...

재난 이미지의 계속된 노출이 부르는 ‘또 다른 재난’ [임명묵의 MZ학 개론]

비극적 사고가 일어났던 그날 밤, 필자는 모임을 가진 뒤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고 있었다. 그러다 같이 있던 친구가 이태원에서 무언가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태원 핼러윈...

이태원 참사, 민심은 ‘이상민’을 책임자로 지목했다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이 “압사당할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다수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게 이는 양상이다. “지금은 추궁...

이태원은 왜 ‘핼러윈 성지’가 됐나

이태원의 행정구역 이름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이다. 그 이름은 조선시대에 이곳에 있던 ‘이태원(梨泰院)’이란 공영 숙소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이(梨)'자는 이곳...

‘파시즘의 후예’는 어떻게 이탈리아의 선택을 받았나

9월25일 이탈리아 의회 총선 결과에 대해 극우 성향 정당들을 제외한 유럽의 주류 사회는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마침 올해는 1922년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불온한 상상력의 스펙터클, 영화 《놉》

이게 무슨 얘기야? 극장에서 이제 막 《놉》을 보고 나온 당신의 첫마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겟 아웃》(2017), 《어스》(2019)를 통해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심리학적 소재, ...

원숭이두창은 미국의 생물 무기?…“러시아, 전세계에 선전 중”

러시아가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미국 정부의 생물 무기라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21일(현지 시각)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최근 러시...

뉴욕시 "원숭이두창 이름은 흑인 인종차별적"

미국 뉴욕시가 인종차별과 낙인 효과 문제를 지적하며 세계보건기구(WHO)에 원숭이 두창의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26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애쉬윈 바산 뉴욕시 ...

BTS와 아미는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방탄소년단(BTS)의 영향력은 크다. 그 영향력은 BTS의 음악적 성취와 세계적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팬덤 ARMY(아미)를 움직이는 것은 BTS의 메시지...

美 쇼핑몰서 또 총기난사…민간인이 현장서 범인 사살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쇼핑몰에서 17일(현지 시각)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현지 시각) AP·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슈퍼스타라는 생애의 빛과 그림자, 《엘비스》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랑과 그 무게에 버금가는 불행의 굴곡까지 함께 짊어지는 것이 슈퍼스타의 숙명인 걸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 엘비스 프레슬리(1935~77)...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백인 경찰관에 징역 20년 선고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면서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게 한 백인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민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연...

또 총격 참사…美 독립기념일에 30여명 사상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4일(현지 시각) AP, 로이터,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독립기념일인 이날 미국 ...

美 첫 흑인 여성 대법관 취임…233년래 최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이 공식 취임하며 백인·남성 위주였던 233년간의 미국 대법원 역사가 새로 쓰이게 됐다.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 대법관은 30일(현지 시각) 워싱턴...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퀀텀 라이프 폭력과 범죄가 만연하던 빈민가에서 자라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국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흑인 물리학자가 된 ‘갱스터 물리학자’의 자전적 에세이. 위험하고 불안한...

美 증오범죄에 흑인 총기구매 ↑…“스스로 보호해야”

미국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면서 흑인들의 총기 구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 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미 총기업계 이익단체인 전미사격스포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