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버려졌던 3살 여아…친모 이사 직전까진 생존했다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아이는 친모인 A(22)씨가 이사를 나갈 때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살아있는 상태였던 딸을 방치해 둔 채 떠났고,...

안철수 “손주 돌보는 어르신께 최대 40만원 수당 추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손주돌봄수당’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분한 자격이 있는데도 전...

2021년 창업 키워드는 피봇·평판·소호·페르소나·가족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사태가 창업시장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굵은 빗속을 주행하던 자동차가 짙은 안개까지 겹친 비포장도로로 진입한 느낌이다. 인구 감소와 빈부 격차, 저...

기모란 “내년이 지금보다 좋아진다고 단언하기 힘들다”

우리는 막연하게나마 내년엔 코로나19 상황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국내외 전망은 ‘낙관’보...

태어나자마자 압구정 12억 아파트 구매…자금 출처 봤더니

최근 3년간 수도권에서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을 매입한 미성년자가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태어난 유아가 12억원 넘는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 ...

자본시장은 합리적 과세를 원한다 [김동환의 시론]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식투자자들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고민거리를 맞게 된다. 바로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려는 매물의 출회로 인한 시장 교란 현상이다. 세법상 대부분의 주식투자는 현재...

울산, 코로나19 ‘외부 감염’ 속출…N차 확산 비상

최근 울산에서 코로나19 외부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추석연휴 동안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공단도시 울산은 인구 이동이 상대적으로 많아 N차 감염 확산이 높은 도시다. 울...

코로나 청정지역 울산 “100일 기록 깨졌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울산도 무너졌다. 감염자 ‘0’명 100일 기록이 깨졌다. 울산에서는 22일까지 100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하루 뒤(23일) ...

아이에게 화내기 전,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우선 피해 아동에게는 아동학대의 책임이 전혀 없다. 중증의 질병을 앓고 있는 자녀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하는 존경받을 부모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 무엇이든 도화지처럼 빨아들이는 ...

무서운 가족들…아빠는 딸을, 아들은 엄마를 때렸다

가정 폭력은 노소(老少)를 가리지 않았다. 가정 내 상대적 약자인 아동과 노인에게 가족들은 가혹했다. 해마다 3만여 건 이상의 아동·노인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80% ...

정동원, 작고한 할아버지 잊지 못하는 ‘국민손자’

정동원은 2007년 3월19일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어머니는 떠났고, 부산에서 사업하는 아버지는 정동원을 조부모에게 맡겼다. 정동원은 마음의 문을...

클럽 집단감염이 부른 ‘코로나19 쟁점’ 3가지

‘클럽 쇼크’가 대단하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집단감염에 노출된 사람 중에서 5월14일 기준 1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클럽에서 감염된 사람이 가정과 지역...

최소한의 필터링조차 없이 전해진 ‘황당무계 공약’들

’긴급생계지원금 가구당 1억원 지급’ ‘결혼수당 1억원 지원’ 등. 허경영 총재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핵심 공약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2800조원. 한 해 국가 예산의 8배에...

[안성브리핑] 태풍 대비-ASF 방역 등 부서별 대비태세 점검

경기 안성시가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무엇이 우리를 ‘한국인’으로 만드는가

지난봄, 아시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독일 호른바흐 광고 사태는 출신 및 거주 국가별로 분리돼 있던 해외 아시아 디아스포라 사회가 온라인과 도킹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시사저널은...

이인호 "문재인 대통령과 주변 386세대들 역사관 위험하다"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흰머리는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캐나다 작가 수진 닐슨이 2010년 펴낸 소설 《조지 클루니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는 이혼한 엄마와 미국 배우 조지 클루니를 이어주려는 12살 딸의 이야기다. 머리가 하얗게 ...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300만원 시대

텐포켓(Ten-pocket)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열 개의 주머니’라는 이 신조어는 부모·조부모·이모·삼촌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까지 합세해 아이 한 명을 위해 지갑을 연...

외할머니가 돌아가셔도 휴가 없다는 ‘대기업’

LG전자는 직원의 친조부모 경조사 때 3일 휴가와 경조사비로 월급 절반을 지원한다. 반면 외조부모 경조사의 경우 휴가나 지원금이 없다. 아버지 혈통에 기반을 둔 호주제가 14년 전...

사람을 ‘거름’으로 만들다…美, ‘인간 퇴비’ 장례 시도

어린 시절 큰 개를 한 마리 키웠다. 당시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며 길렀다. 다만 단독주택들이 한창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으로 개발되던 시절이라,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