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권력’에 몸단 ‘신문 권력’의 무한 질주

미디어 판도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재계와 신문사들은 물밑에서 이미 치열하게 방송에 진출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

“새 시장 잡자” 기업들도 호시탐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이달 중에 종합편성(종편) 채널 신규 사업자 선정 공모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9월10일 첫 번째 공개 변론을 연 헌법재판소는 10월 중순께나 최종 결정을...

누구를 위해 ‘종편’에 쏠리나

종합편성(이하 종편)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 진출을 노리는 언론사들의 물밑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편과 보도 채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연말까지 마치겠다고 ...

‘아성’ 깨뜨린 ‘매’ 다시 아성을 쌓다

지난 2005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에서 최대의 화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이었다. 당시 MBC 아나운서 국장이었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만년 1...

조선일보, MMS 사업에 눈독

한나라당이 낸 미디어 관련법이 ‘일단’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미디어업계에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장 주목되는 것은 ...

‘아흔아홉 칸’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누가 소유하고 있고, 어디에 있을까. 가장 비싼 곳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집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30...

‘미디어 대변혁’ 태풍에 갇힌 MBC

올 한 해는 국내 미디어업계에 거센 해일이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한복판에 MBC가 내던져져 있다. MBC를 바라보는 국내 재벌 기업과 메이저 언론사들의 눈길이 ...

손석희, 부동의 1위

언론인 부문에서는 여전히 ‘손풍’(孫風)이 거세다. MBC에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혔다. 2위와 두 배가...

KBS, ‘영향력·신뢰’ 두 토끼 잡다

미디어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격변하고 있다. 밖으로는 시장 개방이라는 거센 압력이 밀려오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신문과 방송, 통신 사이에 시장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

2007 한국, 이들이 움직인다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이다. 각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3개까지 중복 응답하도록 한 이 조사에 나타난 인물과 매체의 부침...

며느리는 중앙일보, 사위는 조선일보

한국 재벌 가계도를 보면 유명 재벌들끼리 서로 혼맥을 만들며 거미줄처럼 돌고 도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복잡한 혼맥에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 일간지 사주 가족도 한몫 하고...

손석희에 ‘시선 재집중’

손석희 교수(성신여대·문화정보학부)가 굳혔다. 조사 대상자들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손교수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5%를 얻어 9.6%를...

조간신문 전쟁

지난4월1일가 조간으로 전환한 뒤 일간지들이 피를 볼지도 모르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겠으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흥...

‘아성’ 깨뜨린 ‘매의 일침’

손석희 시대가 열렸다. 이 1994년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분야를 추가해 조사한 이래 최대 사건이다. ‘만년 영향력 1위’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4위(8.6%)로 밀려나고...

“내가 낙마했다고? 아직 죽지 않았어!”

보수 우익 진영의 대표 논객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조갑제씨(60)가 대표에서 물러났다. 은 지난 3월31일 이상철 조선일보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조갑제 축출’ 신호탄 쏘았나

조선일보 송희영 출판국장이 지난 11월5일자 ‘金日成도, 朴正熙도’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조갑제 대표를 강하게 비판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일보사 사장실장과 편집국장대우를 지낸 ...

인터넷 위력, 갈수록 ‘짱짱’

인터넷 매체가 대약진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가 한겨레와 SBS를 누르고 6위에 올라 기염을 토하더니 올해는 미디어다음과 프레시안마저 YTN과 한국일보를 제치고 9위, 10위에 올랐...

상처 입은 ‘우익의 입’ 조갑제

조갑제 사장 겸 편집장은 조선일보가 배출한 논객이다. 1945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난 그는 1971년 부산 국제신보에 입사한 뒤 1981년 월간 편집장과 취재부장을 거쳐 1...

방상훈 사장, 발행인 자리 내놓을까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대현)는 지난 1월14일 방상훈 사장의 증여세 포탈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방상훈의 죄가 크지만 대표 취임 뒤 경영 투명화와 성실 납세 등을 참작했다”...

언론계 '감원 추위' 몰아치나

지난 12월4일 사내에서 차장급 이상 간부 사원들을 대상으로 ‘우대 퇴직 내규(안)’가 회람되었다. 이 자료가 돌면서 조선일보사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말이 우대 퇴직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