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분야별 ‘가장 존경하는 인물’] 시대를 움직인 거인들‘살아 있는 역사’로 빛나다

누군가를 존경할 수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이다. 존경할 만한 누군가가 없는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태산북두처럼 우러러 존경하지는 않더라도 나보다 먼저 한 발짝 앞서 내딛은 이에 대...

45일간의 열전, 서울연극올림픽

3개국 48개 작품이 45일간 무대에 오르는 서울연극올림픽이 9월24일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작은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연출)와 이미지 연극의 거장으로 불리는 로버트 윌...

‘YS의 사람들’ 학맥의 기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는 단연 경남고와 부산고이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이 두 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기축년 새해 막이 올라간다 다 같이 박수를…

지난해에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잇따라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비싼 음악회 티켓 가격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공연 수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

[연극] 꾸준한 힘으로 굳건히 버텨내니…

연극 잡지 이 뽑은 2008 베스트 7 중에서 일반 공연에 해당하는 작품은 극단 미추의 , 극단 죽죽의 , 극단 전망의 , 연희단거리패의 이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베스트 ...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무대가 다르니 연극도 ‘새 맛’

2008 서울 국제공연예술제와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등 최근의 연극 축제에서 가장 두드러진 레퍼토리로 부각된 것은 단연 체홉 작품들이다. 세익스피어의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매해 주요...

참신ᆞ노련미 어울려 창작극에 기 ‘팍팍’

지난 7월4일부터 8월10일까지 근 한 달간 아르코 예술극장은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창작 희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4개의 작품, 오태영 작, 박광정...

볼만한 공연

김지훈 작, 이윤택 연출, 7월16일~7월21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창작희곡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품. 추민주 작/연출, 3월15일~8월17일,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창...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추할까

요즘 대학로에서 괜찮다고 입소문이 난 작품이 김낙형의 다. 김낙형은 혜화동 1번지 동인 작품들을 해오면서 대학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잘 다져온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작품보...

지루한 삶에서 희망을 얘기하다

안 톤 체홉의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다. 체홉 작품이 연극 무대에 심심치 않게 오르지만 그 빈도와 상관없이 체홉은 여전히 ‘먼 당신’으로 느껴진다. 체홉 작품 중에서...

너무 뻑뻑하거나 느물거리거나

정치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경선에 대한 얘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에 정치 풍자극의 성격을 띤 작품들이 눈에 띈다. 사실 1980년대에는 연극이 정치...

국경 사라지는 한, 일 연극 무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 가 일본 연극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온다. 일본 극단의 1980년도 작품이지만, 연출가가 재일교포 김수진씨이고 음악에는 ...

다시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혜화동 1번지’ 동인은 199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연출가 동인제 집단이다. 상업적 연극에서 벗어나고, 개성 강한 실험극을 올릴 것을 결의하며 탄생했다. 기국서, 이윤택, ...

훌쩍 큰 ‘부산의 딸’ 김희정

김희정 의원이 ‘부산의 딸’로 우뚝 섰다. 부산·울산·경남 전문가들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10.7%), 김희정 국회의원(8.4%), 윤원호 국회의원(3...

더 크게, 더 비싸게, 더 화려하게

경기 불황으로 움츠렸던 공연계가 한껏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무대에 오를 공연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더 크게, 더 비싸게, 더 화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껏 덩지를 키운 대...

부활 거듭하는 ‘무대의 예수’

가 이번 겨울 또다시 왔다(문화방송·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 우리 나라에서는 1980년 초에 초연된 이후 몇 년에 한 번씩 12월이 되면 재제작되어 무대에 올려지는 단골 레퍼토리...

일본에 되로 주고 말로 받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에 빛나는 영화 가 일본에서 개봉되어 화제다. 는 같은 이름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제작사는 2만 달러에 만화 판권을 구입해 2백만 달러...

공들인 창극, 2% 부족하네

뮤지컬이라 불리는 대중적 음악극이 예술 시장에서는 한 분야로 자리 잡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창작 뮤지컬을 보면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올해의 뮤지컬 관련 수상작들을 외국 유명 ...

봄 연극계, 신작은 없고 재탕만 ‘흥건’

봄이 다 지나가고 완연한 초여름이건만, 대학로 연극계는 여전히 실속 없이 어수선하다. 특별히 관객이 없는 극한적 불황 상태인 것도 아닌데 말이다. 늘 가난한 것이 연극계이기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