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출범 1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종합편성 채널이 지난 12월1일로 개국 1주년을 맞았다. 이명박 정부는 보수 언론의 방송 진출이라는 사회적 논란을 무릅쓰고 종편 도입을 밀어붙였다. 정부가 내세운 정책 목표는 ‘미...

드라마·예능 접고 뉴스·교양으로 띄운 종편 1년

“대선 특수에 기대 시청률을 견인한 측면이 있죠. 내년에는 새로운 포맷을 개발해내야 합니다.” 한 종편사 보도국 간부의 말이다. 올해 대선 정국이라는 이슈를 맞이하며 종편은 ‘종합...

북한 문제 최고 전문가 12인이 말하는‘김정은 체제’북한의 운명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한 이후 ‘포스트 김정일’ 시대 북한의 행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했지만, 아직 20대로 어린 ...

‘40대 기수’들 태풍 몰고 올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심상치 않은 40대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40대 기수론’이다. 깃발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무대에서 가장 크게 휘날린다. 유력 후보...

다시 어깨동무한 동교동계 화음 안 맞는 ‘부활의 노래’

동교동계가 ‘꿈틀꿈틀’ 대고 있다. 기회를 엿보며 암중모색하는 모습이다. 동교동계 인사 50~60명 정도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재·보선 승리 ‘약발’ 6월까지 갈까

내년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감은 확실히 남다르다. 집권 여당 시절 두 차례 지방선거(2002년, 2006년)에서 한나라당에게 참패를 당했던 악몽을 설욕할 ...

한 지붕 밑에 군식구 바글바글 민주당, ‘대연합’ 앞날이 안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적 성향의 정당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민주당은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키며 공화당을 밀어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지난 8월30일에는 일본의 ...

‘김대중·노무현’ 사진 내건 민주당 지도부의 노림수

민주당 당사에 고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걸렸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민주개혁 진영 대통합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호언했다. 정세균 대표가 그 중심축에 서겠다는 ...

‘산 자’ ‘죽은 자’ 신음하는 평택

어머니가 아들에게 인연을 끊자고 하고, 고향 선배가 후배에게 육두문자가 섞인 메시지를 보내고, 매제가 처남의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간다. ‘산 자’와 ‘죽은 자’로 처한 ...

로켓 발사로 내부 단속하고 태국식 왕조 체제로 가는가

북한의 ‘미사일 외교’가 재개되었다. 로켓 발사 실험은 북한이 대내외적 위기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히든 카드이다. 북한은 국제기구에 ‘4월4일에서 4월8일 사이에 ‘인공...

‘후계자 김정운’은 누구인가

격랑의 파고를 맞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서 스물일곱의 청년 김정운이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인 그는 두 형을 제치고 최근 강력한 후계자로 거론된다...

볼만한 신간

전쟁과 평화장성민 지음 / 김영사 펴냄한반도가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가, 현 정부의 ‘조용한 봉쇄 정책’을 비판하고 각계각층의 북한관에도 일침을 가...

실력 있는 네티즌은 ‘UCC’로 스타 된다

지난 2005년 세계적인 UCC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천재 기타리스트로 각광을 받았던 임정현씨가 뉴욕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튜브 주최...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불임 정당’ 굴레 벗겨내려나

국민중심당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이인제 의원은 얼마 전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 외교·안보·국방·통일은 대통령이 맡고 경제·사회·문화·복지·교육 등은 의회가 책임지는 이른바 ‘이원 정...

DJ 집안, 금배지 '세습'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홍일씨는 아버지로부터 목포 지역구를 이어받았다. 차남 홍업씨는 한화갑 의원의 의원 직 상실로 공석이 된 신안·무안 지역구를 물려받기 직전이다. ‘김홍업 국...

이해찬은 '노무현의 에이스'인가

이해찬 전 총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3월7일 방북길에 오른 그는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체제를 폭넓게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방북한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도 “평화...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

오프라인 캐스팅 종말 고하는가

최근까지도 가수 지망생을 모집하는 공개 오디션 장소에는 수천 명의 응시자가 몰려 장사진을 쳤다. 가요 기획사마다 하루 종일 길거리나 학교, ‘물 좋은’ 서울 강남 카페를 뒤지는 캐...

통일·평화 운동으로 인동초 ‘새싹’키운다

가없는 회오의 감정을 뒤로 물리친 채 당사를 떠나는 金大中씨의 머리를 지배한 생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정계 은퇴를 발표하고 당사를 떠나 동교동 집에 다다랐을 때 그는 선뜻 현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