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뒤에 숨어도매력은 감출 수 없어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한국 영화의 전성기는 이들 남성 트로이카 배우들에 의해 열렸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갖춘 이들은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등을 흥행시키며 ‘웰 ...

상륙 임박한 초특급 태풍

제작비 1백50억원, 마케팅비 40억원, 한국영화 최대 프로젝트 이 드디어 전모를 공개했다. 은 탈북자 출신의 테러리스트 씬(장동건 분)과 그를 추적하는 정보요원 강세종(이정재 분...

나를 권력과 동일시하기

올해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한번 살펴보자. . 이번에는 기획되고 있거나 촬영하고 있는 영화를 보자. .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 또는 주요 등장 ...

‘합병·매수의 귀재’ 하나로 경영권 접수하다

박병무 뉴브리지캐피털코리아 사장이 하나로텔레콤 경영권을 접수했다. 하나로텔레콤 이사회는 11월17일 이사회 안에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박사장을 의장에 선임했다. 박사장은 경영위원회...

“사극은 방송사 전유물 아니다”

와 를 연출한 김종학 PD는 199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스타 PD였다. 와 가 방송계에 미친 영향은 강제규 감독의 와 가 영화계에 미친 영향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두 드라마가 ...

진지하되 경쾌한 ‘전쟁 판타지’

전쟁은 인간의 야만성을 폭발시킨다. 이런 야만의 경험은 전쟁이 끝나면 문화 예술로 승화해 전후문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을 낳는다. 영화가 대중 문화의 주도권을 쟁취한 뒤로는 ...

신간안내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정승일 지음 부키 펴냄/240쪽 9천8백원뮈르달상과 레온티에프상을 연거푸 수상한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케임브리지 대학)의 솔직하고 격정적인 한국 경제 관전...

배용준은 위대했고 보아는 대단했다

‘누가 한류를 일으키는가’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답은 명확했다.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들의 답은 일치했다. 이들은 ‘최고 한류 스타, 배용...

유명 감독들의 ‘페르소나’

이전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의 코드 역시 모방이다. ‘1부, 영화 속 이야기’와 ‘2부, 영화 밖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은 ‘현실을 모방한 영화’와 ‘영화를 ...

TV 덮친 ‘마초의 역습’

와 로 촉발된 스크린의 마초 열풍이 브라운관까지 이어진 것일까? ‘강한 남성 콤플렉스’가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신분의 굴레를 벗고 권력을 움켜쥐거나(), 반대파의 모략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 겉만 번지르르

지난번에는 문학판에서 벌어지는 현실과 환상의 갭, 그리고 그것을 메우려는 허위의식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면 대중 문화의 총아인 영화는 어떤가. 일단 영화는 문학과 상황이 조금...

왜 ‘오늘, 여기’를 떠나려 하나

연말의 2004 연예가 결산 프로그램을 별 생각 없이 보다가 몇몇 드라마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 2004년의 인기작이었던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해외가 무대라는 점이다. ...

현대판 닌자

일본의 역사 소설이 즐겨 다루는 소재는 두 가지이다.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활약하던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엽까지 전국 시대 다이묘(제후)들의 영...

국보법은 ‘상상력’의 적이다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는 주로 ‘인권’ 차원에서 논의되어 왔다. 관점을 바꾸어 좀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보자. 내가 보기에 오늘날 국보법은 사회의 생산력을 저해하는 족쇄가 되었다. ...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IT839로 5년 후 밥상 차린다”

노무현 정부 1기 내각의 ‘유이한’ 생존자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소감을 묻자 그는 ‘아직 쓸만하게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그가 대통령으로부터 호평받은 대표작은 물론 ...

일본 열도는 왜 한국에 빠졌나

몇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 문화 영역에서 한국은 일본의 영원한 종속국처럼 보였다. 텔레비전 드라마는 일본 드라마와 만화를 후안무치할 정도로 베꼈고,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은 일본 ...

영화로 돌아온 역사 신파인가, 협잡인가

이건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깡패들(조폭은 무슨 조폭!)과 엽기적인 연인들과 ‘싸가지 없는’ 10대들이 들끓던 한국 영화가 갑자기 역사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아니, 대중이 우리 근...

“여성 관객이 더 많아 1천2백만 돌파 가능”

영화 (연출 강우석·사진)가 개봉 39일 만에 의 기록 8백20만명을 돌파했다. 네 달여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한 달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제작 일선에 있었던 이민호 프로듀서와...

원작자 백동호씨/“실제가 영화보다 훨씬 참혹”

영화 (연출 강우석) 포스터가 다닥다닥 붙은 서울 시내 한 극장 앞. 원작자 백동호씨는 새삼 감회에 젖었다. 곡절 끝에 영화가 완성되고 관객의 사랑을 받는 것을 보니 실미도 사건과...